전시제목: 이태호_농담展
전시기간: 2019년7월1일(월) – 7월10일(수)
전시장소: 갤러리 담
03060 서울시 종로구 윤보선길 72 (안국동
7-1)
Tel:
02-738-2745 E-mail: gallerydam@naver.com
www.gallerydam.com
Gallery hour: mon-sat noon-6pm sun
noon-5pm
전시내용
여름을 맞이하여 갤러리 담에서 7월1일부터
10일까지 도예가 이태호의 개인전을 열린다. 청화백자에 여러가지 그림과 기호로 채워넣은
작업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작가 이태호는 독학으로 도예가의 길을 걸어온 작가이다. 이번 전시에서 ‘농담(弄談)’ 시리즈와 만날 수 있다.
‘농담(弄談)’이라는 주제는 선택과 후속의 인과관계에
대한 작가의 고민을 담고 있다. 인생은 수많은 선택에 직면해야 하고 작은 선택도 나비효과를 유발할 수 있다. 중요하지 않게 보이는 많은 결정이
쌓이고 쌓여 인생을 예상 밖의 길로 몰고 갈 수도 있다. 작가가 어쩌면 인생은 예측 불가능한 일로 가득 찬 농담처럼이라고 감탄을 하고 있다.
인생은 농담과 같지만, 작가는 자신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는 에피소드들을 작품에 담아 유머러스한
형식으로 표현하였으며 누군가의 유쾌한 감정을 촉발하길 바란다. 작품의 하나하나 스토리를 얽어나가면서 작가의 유머와 인생에 대한 낙관적인
태도를 느낄 것이다. 마치 로맹로랑(Romain Rolland)이 말했던 것처럼 이 세상은 오직
한가지의 진정한 영웅주의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생활의 진상을 분명히 깨닫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그것을 변함없이 사랑하는 것
작가의 글/인생이라는 농담
지나와 생각하니
'내가 요 모양 요 꼴일 줄 누가 알았을까?
또, 곱씹어 생각하면 ' 그나마 이만하길 다행 아니냐?!'
많은 선택의
순간 속에서 나는 왜 그런 선택을 했을까? 숲 속에선 이유를 몰랐고 나지막하고 지루했던 비탈길을 오르고 나서야 비로소 꼬불꼬불 지나온 길이 겨우 보이기 시작했다. 우리의 삶에서 일어나는 일들이 매우 사소한 것들로부터 시작되는데
우리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그 모습이 어떤 식으로 변하게 되는지 현재의 우리는 알 수 없다. 우연한 사건이 우리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고 마음이 그 사건의 영향력 속에서 관성적으로 움직이는 기계가
되어버리는데,
우연히 일어나는
한 가지 일의 득실에 영향을 받고 그 영향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마음이 바로 사적인 자아의 역사가 빚어놓은 기계성이다. 특정한 사건이 촉발한 감정이 나의 마음을 사로잡게 되고 그 사건에
의해 주조되는 마음... 이 인과관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까닭이다. 어쩌면 인생은 농담처럼 미처 방향을 알아채지 못하는 숱한 사건들이
이뤄내는 겹겹이 쌓인 퇴적층인지도 모르겠다. 마치 농담처럼 툭 던져 놓은 말들이 자라나 부지불식간에 사건들을 만들어 놓게 되고나서 고개를 갸우뚱하게 되는 상황에
맞닥뜨려서야, 이를 알아차리면 다행이나 모른다 해도 어쩔
수 없는 일이다.
이번 농담이라는
주제의 전시에는 잠시나마 나의 마음을 사로잡은 에피소드들인 '나는 어디에나 있고 어디에도 없다', '붙인다고 붙여지나', '무술 좀 합니다', 수상한 동물원', '생활의 발견', '고전의 발견', '요 모양 요 꼴', ‘좀, 누워 있겠습니다', 댄스 댄스'등을 엮어 '쓸 用' 자에 합당하는 기물들과 無用한 것들에 유머러스한 감정을 차곡차곡 담아보았다.
이것들이
누군가의 어떤 인상 한 켠에 남아 새롭고 유쾌한 감정을 촉발하길 바라면서......
이태호 Yi TaeHo 李泰昊
1969生
독학
개인전
2002 1회 이태호 도예展
(서울, (재)한국 공예문화 진흥원 갤러리)
2회 이태호 도예展
(서울, 통인화랑)
2004 3회 `李泰昊 手作을 부리다'展
(서울,토마도 갤러리 )
4회 이태호 도예展
(서울, 통인화랑)
2005 5회 `茶.茶.茶'展
(서울,나눠요 공예갤러리)
6회 이태호 도예展
(서울, 토마도 갤러리)
2006 7회 이태호 도예展
(대구, 청백원 갤러리)
2007 8회 SMALL and GOOD展 (서울, 아름다운 차박물관)
2008 9회 SODA GLAZE 小品展 (서울, 아름다운 차박물관)
2010 10회 YI TAE HO Exhibition ( 서울, 아름다운 차박물관)
11회 YI TAE HO Exhibition (부산, 송하우스갤러리)
2011 12회 YI TAE HO Exhibition ( 울산, 다운재갤러리)
13회 취향_식사습관 (청주, 한국공예관
제1전시실)
2013 14회 이태호展_random (서울, 갤러리3)
2015 15회 차도구와 그 주변展
(서울, 갤러리 담)
2017 16회 이태호展_ 생물을 표현하는 몇 가지 방식에 관하여 (서울, 갤러리 담)
17회 이태호展_ open... closed... repeated ( 서울, 포터리 밈)
2018 18회 春喜展 (서울, 갤러리 담)
2019 19회 기억의 형태 ( 서울, 갤러리 밈)
단체전
2000 장작가마 2人展. (서울,토.도랑)
The egg of red pepper展. (후쿠오카,타쿠미 갤러리)
2001 논, 밭 그리고 작업실 ( OPEN STUDIO BY SIX ARTISTS )
여주, 도코나메 교류전.( 여주 세계생활도자관)
한.일 교류전.(서울, 백상기념관)
크리스마스를
위한 선물 제안전.(분당, 삼성 플라자)
2002 22인의 막사발 장작가마 작가전. (서울,토,아트 갤러리 )
도예가들이 만든 자유로운
머그전.(서울, 통인화랑)
한국 국제 아트 페어. (부산,컨벤션센터(BEXCO))
한.일 교류 展.
(후쿠오카,타쿠미 갤러리)
공예가의 가을 색감 展.(서울, 파이낸스센터 우리꼴 SHOP)
마주보기 展. (서울,인사아트센터)
이
그릇에 당신을 담습니다.(양평, 갤러리 몬티첼로)
燈器展.(서울, 통인화랑)
2003 도자기와 food decoration 展.(청주, 무심 갤러리)
4-F festival.
(여주, 세계생활도자관 별관)
한.일청년작가 교류전.(서울, 한국공예문화진흥원)
2004 茶器展. (서울, 통인화랑)
가나기획전 (서울, 평창동)
가나기획전 (서울, 인사동)
2005 한.유럽 도예 교류전- 장작가마의 전통과 혁신展.( 청주 한국공예관)
3人3色展 (서울,밀알미술관)
2006 봉산도예전 (대구, 동원화랑)
이태호, 태성룡 도예전 (서울, 통인화랑)
흙으로 빚은 얼굴전 (광주분원, 얼굴박물관)
2007
돼지...꿈을 꾸다 (서울, 가나아트 공예관)
Ceramic
House3 (여주, 세계생활도자관)
경기도자의
새로운 발견展 (이천, 세계도자센터)
장작가마
찻그릇展 (이천, 토아트 갤러리)
2008 Gyeonggi
international Ceramic Fair 2008. CeraMIX展
(일산, KINTEX)
한.일 청년작가 교류展(Agano,
SUE gallery)
구림도기
복원과 미래 비젼展 (영암, 영암도기문화센터)
2009 청주 국제공예비엔날레 홍보전
(런던,주영한국문화원)
LIVING DESIGN
FAIR (서울, coex_한국공예관)
CERAMIC SPACE &LIFE (여주, 세계생활도자관)
各樣各色 생활도자기전 (서울, 아사림갤러리)
기억의
방식/ROAD TO MEMORIZING (서울, 한국공예문화진흥원)
내
마음의 집_귀가貴家 2009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지웰시티 생활공예프로젝트
(청주, 신영 지웰시티 견본주택)
한,중 차문화 교류전 (청주, 한국공예관)
8자展
(서울, 가나아트스페이스)
2010 한-캐나다 공예특별전 (캐나다밴쿠버, 밴쿠버뮤지엄)
리빙오브제展
(여주, 세계생활도자관)
버금이전
(서울, 컨퍼런스하우스 달개비)
2011 한. 중 도자예술 교류전 (광주, 경기도자박물관)
2012 한국 생활도자 100인전
(여주, 반달미술관)
커피
컵展 (이천, 파빌리온관)
한.중 도자예술교류전 (중국, 용천청자박물관)
2013 동감.10人 (서울, 갤러리3)
오색담은
우리 도자특별전 (부산, 롯데갤러리)
2014 그림, 그릇전 (서울, 갤러리3)
Gift Art Fair
(서울, 갤러리3)
WORKSHOP
2005 한.유럽 장작가마 심포지움 (태안)
2009 국제도자워크샵 (이천, 세계도자센터)
2013~2014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출강
2012 Xinbang
Town, Shanghai, China _ 가마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