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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세계의 진실"
(하세가와 게이타로 著)
전쟁 없는 시대는 디플레 기조가 될 수 밖에 없어
디플레란 공급이 수요를 상회하는 것이고 인플레란 수요가 공급을 상회하는 것이다. 이제부터 세계적으로 인플레가 아니라 디플레가 일단 진행한다. 이 흐름이 역전해서 인플레가 되는 일은 없다. 최대의 이유는 전쟁이 일어나지 않는 것이다.
전쟁이 없으면 왜 디플레가 되는가?
이론적으로는 단순한 얘기다. 전쟁을 하면 물자가 대량 소비된다. 동시에 징집이나 사상자 발생 때문에 노동력은 감소한다. 결국 통상의 경제활동 이외의 것이 소비되는 반면 생산활동에 종사하는 사람의 수가 감소하기 때문에 공급부족에 빠지는 것이 당연하다. 특히 20세기 이후의 전쟁은 엄청난 대량 물자를 소비한다. 그래서 군수품뿐만 아니라 국민생활에 필요한 물자도 없어진다.
역으로 전쟁이 없으면 인명 손상도 없어서 노동력이 감소되지 않는다. 오히려 노동력이 남아돌아가는 일어난다. 그리 되면 공급과잉이 되고 물건값이 떨어진다. 결국, 전쟁이 없는 시대는 필연적으로 디플레 기조가 되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현시점에서 생각하면 큰 전쟁 위험은 없다.
오히려 전쟁위험이 멀어져 가는 방향으로 세계 전체가 움직이고 있다. 구체적으로 말하면 그것은 자유화이다. 상징적인 것은 무역의 자유화이며 가능한한 무역의 장벽을 낮추어가는 움직임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TPP(*1), FTA(*2)등, 모습은 여러 가지 들 수 있지만 지금까지 자유무역의 촉진을 목적으로 행하여 온 것과 기본적으로 다르지 않다. 자유무역을 더욱 진전시켜 최종적으로는 관세의 벽을 없애는 것이 목표이다.
어느 나라도 그러하지만 디플레 시대에 살아 남기 위한 유일한 길은 국제경쟁의 형태로 전개된다. 그것이 곧 자유화라는 것이고 그 중에서도 TPP가 클로즈 업 되는 것은 무역의 자유화에 찬성 여부의 자세가 문제되기 때문이다. 무역 자유화를 하지 않으면 그 나라는 국제시장에서 추방되기 때문이다.
당연, 관세는 일면으로는 국가의 독립권이다. 지금의 TPP 교섭에서 미국은 농산물에서 사탕의 관세를 절대로 지키려 하고 있다. 이유는 다음의 2 가지이다.
19세기 큐바의 사탕이 아메리카에 들어와 플로리다와 조지아의 사탕 농가가 망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큐바로부터의 사탕 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사탕에 보호관세를 부과했다. 그것이 미국의 보호관세의 스타팅 포인트였다. 그래서 미국은 지금까지도 그것을 없앨 수 없다.
또 하나, 사탕에 대한 관세의 배경에는 생각 이상으로 사탕 생산이 노동집약형이라는 이유도 있다. 사탕수수의 재배와 수확, 그리고 베어낸 베어낸 사탕수수를 제당공장으로 운반, 정제하기 까지, 대단히 폭넓은 범위에 걸쳐 대량의 노동력이 투입된다. 노동집약형일수록 임금수준의 차가 영향을 준다. 보호관세가 없다면 미국의 사탕산업은 유지할 수 없다. 이와 같은 이우로 관세의 철폐는 잘 진척되지 않으나 대세로서는 자유화의 흐름은 변함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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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TPP: 환태평양 전략적 경제 파트너쉽 협정 ( Trans-Pacific Strategic Economic Partnership Agreement)의 약칭. 본래 싱가포르, 브루네이, 칠레. 뉴질랜드, 4개국이 체결한 경제제휴 협정인데, 그 후, 미국, 호주, 말레이지아, 베트남, 페루가 참가를 표명하여 새로운 구조의 교섭이 시작되었다. 2013년, 일본도 교섭참가를 정식으로 표명했다.
*2) FTA : 자유무역협정( free Trade Agreement)의 약칭. 관세 등 통상의 장벽을 없애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국제협정을 이른다.
19세기 대 디플레의 시대의 세계에는 무엇이 일어났나
사실은, 인류가 세계적 규모의 디플레를 경험하는 것은 두 번째이다. 첫 번째는 19세기말의 4반세기, 정확히는 1873년부터 1896년까지의 23년간이었다. 이 기간에는 물가가 1/2이 되었다. 원인은 산업혁명이다.
이 때의 대 디플레를 어떻게 하여 탈각했나 하면, 전쟁과 기술혁명이 주된 기둥이 되었다. 청일전쟁, 노일전쟁, 제1차대전, 제2차대전, 50년간은 전쟁의 시대가 이어진다. 위에 이야기한대로 전쟁은 인플레의 기초이다.
또 하나의 지주는 기술혁신인데 기술혁신에 의해 디플레로 되는 면이 있음과 동시 디플레가 기술혁신을 낳는 측면도 있다.
디플레는 셀러에게 지옥, 바이어에게 극락이며, 셀러 쪽이 바이어보다도 입장이 약하게 된다. 그래서 제품이 값이 내려가는 템포보다도 빨리 바이어는 코스트를 절하하기 위한 합리화를 하지 않으면 안 된다. 동시에 신제품의 개발 노력도 추구한다. 바이어가 다음에 무엇을 사 줄 것인가 하는 예측이 셀러 측에 서있지 않기 때문에 어쨌든 기술개발에 노력하여 신제품을 만들고 그 신제품을 시장에 내어 일반 고객이 어떠한 반응을 보이는지를 경험을 통해 확인 할 수 밖에 없다. 이 후자의 노력이 경제 발전에 이어지는 것이다.
그러면, 19세기 세계적 디플레의 시기에 어떠한 기술혁신이 일어났던가, 우선 들어야 할 것은 전기이다. 1882년, 맨하탄에서 에디슨(*1)이 최초의 화력발전소를 만들었다. 자기가 발명한 전등을 보급시키기 위한 것이었지만, 이것이 산업용 전력산업의 효시였다.
그때까지 인류가 알지 못했던 에너지원인 전기는, 이후, 세계적으로 퍼져나갔다. 이 전력이라는 것이 생겨난 덕택에 전기기계 공업이나 전기화학 공업이 탄생하여 이들 신 산업이 융성했던 것은 금일을 보면 명백할 것이다.
그때부터 화학합성에 의해 만들어지는 화학제품이 탄생했다. 예를 들면 타르를 분리하여 염료가 만들어 진다. 이로써 석탄을 건류할 때에 발생하는 타르가 괴물에서 보물의 산이 되고 석탄화학을 축으로 굉장한 세로 화학공업이 발달했다.
물가가 내림으로써 새로운 시장이 창출되는 것도 일어난다. 이 전형 례가 19세기 디플레 시기의 철강이다. 강재의 값은 24년간 절반으로 떨어졌다. 그 덕택으로 귀중품이었던 강재를 건축에 사용하게 되고 철골 철근 콩크리트라는 새로운 건축공법이 성립했다. 소위 마천루라는 것은 그 시기 이후 세워진 것이다.
뉴욕에서도 런던에서도 파리에서도 도쿄에서도 모두 마찬가지이다. 강재가 귀중품 시대였다면 철골 철근 콩크리트 건물등은 코스트가 높아 다수의 마천루를 세우지 못했을 것이다.
물가의 하락이 기술혁신과 새로운 시장을 가져온 결과, 세계 전체에 산업혁명이 널리 퍼졌다. 첫 번째의 세계적 디플레는 메리트가 훨씬 컸다고 말할 수 있다.
세계경제를 지탱하는 인프라 정비가 시작되었다.
여기서 빠뜨려서 안 되는 것은 첫 번째의 세계적 디플레 시기의 전후부터 지구적인 규모로 경제활동 인프라 정비가 시작되었던 것이다.
인프라 정비로서는 디플레 기에 들어가기 조금 전에 미국의 대륙횡단 철도(*1)가 나오고 있다. 또, 수에즈 운하가 1869년에 개통되었다. 디플레 기에 들어와 공사가 시작된 것에 시베리아 철도가 있다. 파나마 운하의 개통은 1914년에 와서야 되었지만 1880년대에 공사개시의 움직임이 일어나고 있었다. 어느 것이나 세계적 인프라이고 이들이 있어서 20세기 경제가 성립되었다.
그와 같은 것이 이번의 디플레에서도 일어난다. 사실상, 철도의 합리화가 세계 가운데 적극적으로 행하여지고 있다. 예를 들면, 미국의 교통관계에서 가장 설비투자가 활발한 산업은 철도이고 최근 5년에 사이 미국 철도회사의 설비투자액이 3배가 되었다.
미국이 무엇을 하고 있는가 하면, 바로 레일의 교환이다. 미국의 3줄기의 대륙횡단 철도는 거의 단선이다. 그 위로 대형 컨테이너를 실은 중량있는 화물 열차가 달리는데 금후, 60킬로 레일( 1 미터의 중량이 60Kg인 레일)로는 지장이 있다. 그래서 보다 무거운 80킬로 레일( 1 미터의 중량이 80 kg인 레일)로 교환하고 있는 것이다. 같은 일이 일본 내각에서도 일어나고 있어서 60킬로 레일인 신간선을 80 킬로로 교환 중이다.
동북신간선의 “하얏데”가 아오모리까지 3시간이 된 것은 80킬로 레일로 교환했기 때문이다. 동해도 신간선은 이미89킬로 레일로 되어 있는데 산요 신간선은 전노선이 89킬로 레일로 되어있지 않다. 이것은 타보면 안다. 도쿄발 “노조미”로 하카다까지 갈 때, 나고야, 신 오사카, 오카야마, 히로시마까지는 부드럽고 흔들림이 없다. 그런데 히로시마를 나서는 순간, 덜커덩거리며 흔들리기 시작한다. 히로시마부터는 60킬로 레일인 것이다. 지금, 하카다까지 80킬로 레일로 교환하는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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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미대륙횡단 철도 : 미합중국 동서를 잇는 철도. 1869년에 유니온 퍼시픽 철도와 센트럴 퍼시픽 철도가 이어져 최초의 대륙 횡단 철도가 되었다.
LCC와 미국의 국내 수운정비가 디플레를 가속시킨다.
현재, 세계적 디플레 기조를 밀어주는 요인으로, LCC (*1, 저가 항공회사)가 있다. LCC 덕택으로 항공 운임이 내려갔다. 내렸기 때문에 새로운 고객이 온다. 이러한 순환이 생겨 어느 나라의 교통산업도 대 붐이다.
미국은 일찍이 앞서 항공 자유화를 진행시켜 낮은 코스트의 LCC가 승객을 증가시켰다. 미국의 휴가철은 6월 말부터 9월 초까지인데, 이 시기, 전미의 관광객 수는 미국 전체의 공항의 수용인원을 상회하고 있다. 그래서 부시 대통령 때에 미국 공군기지를 개방하여 여행객에게 편의를 제공하려 했다. 이것이 LCC의 비약을 밀어주었다.
현재 세계의 대도시에서 공항의 신설이 차차로 행하여지고 있는데 미국도 예외는 아니다. 뉴욕에는 네 번째 공항이 건설 중이고 시카고에는 오헤어 공항과 같은 규모의 공항을 짓고 있다. 항공 인프라의 정비가 진척되고 있는 것이다.
일본에서도 LCC의 도입이 시작되었다. 2012년은 일본 LCC의 원년이다. 금후, LCC가 보급된다면 어떠한 일이 일어날까?
첫째로 고속 버스가 소용없게 된다. 고속 버스에 몇 시간이나 좁은 좌석에서 꼼짝 못할 필요가 없다. LCC라면 1시간 정도면 갈수 있으면서 고속버스 보다 요금이 싸다면 어느 쪽을 선택할까. 당연, LCC이다. 고속버스 다음으로 신간선이 당할 차례라는 것은 눈에 보인다. 그 후 5년이나 지나면 신간선은 공기를 실어 나르는 시대가 올 것이다.
LCC가 고속버스나 신간선에 이기게 된다면 전국 92개의 공항이 다시 숨을 쉬게 될 것이다. 환승 문제도 없어질 것이다. 예를 들면 나가노 현의 마쓰모도 공항에지금 LCC가 들어온다. 어느 노선에 수요가 있는가. 대개 최초는 도쿄 행이다. 다음에 오사카 행, 후쿠오카 행, 삿포로 행 순번으로 고객이 온다. 마쓰모도와 삿포로를 잇는 노선이 나오면, 지금까지는 하네다에 가서 환승해야 하던 것이 직접 삿포로로 가게 되는 것이다. 당연, LCC 쪽이 편리하기 때문에 마쓰모도-삿포로 간의 이용객은 LCC를 이용한다.
이러한 전개가 세계 가운데 일어나고 있다. 중국에서도 LCC가 맹렬한 기세로 퍼지고 있어서 고속철도망 승객 수가 감소되어 버렸다. 중국의 고속철도는 운임이 높아 본래 승객이 많지 않았는데, 거기에 바퀴를 달아 감소시킨 것이 LCC 이다.
그리고 미국의 국내수운 합리화도 세계 규모의 디플레를 촉진하는 것이 된다. 세계에서 국내 수운이 가장 발달한 나라가 미국이다. 미국이 국내 수운의 정비에 힘을 쏟은 것은 뉴딜 정책 시기였다. 미시시피 강을 개발하여 북으로는 카나다 국경 근처에서 남으로는 뉴 올린즈까지 4천 킬로에 걸쳐 3천톤의 거룻배가 통항하게 되었다.
현재 미국은 거룻배의 스케일을 3천 톤에서 1만 톤으로 대형화하려고 한다. 그것이 실현되는 날에는 곡물 수송 코스트가 대폭 내린다. 미국 농업이 국제 경쟁력에서 세계 최강이라 일컫는 큰 이유는 곡물 생산지에서 적출항까지의 수송 코스트가 세계에서 제일 낮은 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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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LCC : Low cost carrier, 저가항공사를 뜻한다. 효율화와 간소한 서비스에 의해 종래의 항공사 보다 저운임으로 항공편 운행을 항공회사를 가리킨다.
미국은 왜 셰일 가스 개발에 힘을 쏟는가
세계적인 디플레를 진행시키는 결정적인 요소는 앞에 언급한 셰일가스 혁명이다. 그 경위를 간단히 소개하면, 혈암에 가스가 부착되어있는 것은 이전부터 알려져 있었는데 뽑아내는 기술이 없었다. 그런데 2000년내 후반에 들어와서 500~1000 기압의 물을 쏘아 갈라진 암석에 틈을 만들고 거기에서 가스를 추출하는 기술이 개발되었다. 이로써 저 코스트 가스 채취가 가능하게 되었다.
미국의 에너지 정보국 데이터에 의하면 셰일가스 생산량이 급증하고 있다. 2007년 약 400억 입방 미터로 미국 가스 생산량에서 점하는 비율은 7%였다. 그것이 2010년이 되자 약 1천380억 입방 미터, 점유율 23%로 늘어났다.
2015년에는 미국의 셰일가스 생산량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앞질러 세계 1위가 된다고 예상되고 있다. 아울러 혈암에서 가스상으로 추출한 것이 셰일가스, 액상으로 추출하면 셰일 오일이다. 통상의 석유에 셰일 오일을 가하면 2017년에는 미국의 석유 산출량이 사우디 아라비아를 넘어선다는 예상도 있다.
미국이 셰일가스 기술의 개발에 힘을 쏟아 온 것은
첫째, 대형석유회사가 석유나 천연가스의 장래에 위기감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자원 내셔널리즘이 고양되어 권익은 산출국에 의해 좌우된다. 그러한 얽매임 없는 에너지를 추구하는 것은 자연의 흐름이다.
둘째, 석유와 천연가스의 고갈이라는 문제도 있다. 미국의 석유는 이미 국내 산출분 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아 중동에 의존하고 있는데 천연가스도 2000년을 경계로 생산량이 감소하기 시작했다. 그 결과, 국내 천연가스만으로는 모자라게 되어 카나다와 멕시코로부터 수입하게 되었다. 나아가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에서 석유와 천연가스의 개발을 시작하고 있다.
셋째, 에너지 코스트의 등귀에 대응하기 위해서이다. 세계 최대의 에너지 소비국인 미국은 최대의 에너지 수입국이기도 하다. 무역적자의 절반은 원유 수입 대금이다. 이 원유가 2000년대에 들어 등귀했다. WTI (*1) 가격을 보면, 1990년대는 배럴당 20달러 전후였는데 2000년대가 되자 크게 상승하여 2008년에는 147 달러에 이르렀다. 리만쇼크 후 대폭 내렸다가 2012년부터 90 달러 대까지 가격을 회복했다. 중국등 신흥국이 경제발전 함에 의해 세계적으로 에너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당연히 가격은 오르고 미국의 무역적자 폭도 커진다. 더군다나 유가가 높아지면 국민들 사이에 불만이 커진다. 자동차 사회인 미국에서는 가솔린 가격이 1 갤런당 4 달러를 넘어가면 폭동이 일어난다고 한다. 이러한 것이 배경이 되어 셰일 가스 개발이 진척되어 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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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WTI : West Texas Intermediate의 약칭. 텍사스 중질유. 미국 남부에서 산출되는 원유를 가리킨다. 가솔린이나 석유제품의 제조에 적합하다.
셰일가스의 보급으로 곡물가격도 내린다
세일가스의 생산이 증대하여 보급됨으로써 당연 에너지 코스트는 내린다. 미국의 실적을 보면, 현 단계에서도 전력 1 Kw 당 가격이 6옌 정도이다. 이 가격은 천연가스보다 싸다.
한편, 미국은 셰일가스 이전의 시대부터 생산, 수송, 소비를 위한 인프라가 세계 제1로 완비되어 있는 나라다. 미국 전체에서 천연가스를 운반하는 파이프 라인 총 연장은 250만 킬로이다. 셰일가스는 대개 구석구석까지 미국 전토에 있고 사실 어느 정도의 매장량이 있는지 모른다. 각지에서 셰일가스가 착착 생산된다면, 값 싼 가스를 값 싼 수송료로 유통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또 하나, 셰일가스에 관하여 빠뜨릴 수 없는 것은 매장되어 있는 장소가 북미 대륙에 한정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진흙이 퇴적해서 생긴 혈암은 진흙이 퇴적하기 쉬운 하천의 연안에 생성되어 있다고 생각된다. 특히 2000 킬로를 넘는 하천의 유력에 생긴다고 한다.
현 시점에서 알고 있는 것만으로도 미국의 미시시피 강 외에 카나다의 세인트 로렌스 강에서 혈암이 확인되고 있고 , 남미 아마존 강이나 라플라타 강 유역에서도 혈암층이 발견되고 있다. 그밖에 유럽의 도나우 강, 볼가 강이나 러시아의 아무르 강, 나아가 중국의 양자강, 황하에도 혈암층이 있다고 보여진다.
요컨대, 아메리카, 아프리카, 아시아, 유럽등에 이미 셰일가스는 있다고 해도 좋다. 2013년 폴란드가 시굴을 개시하기 때문에 유럽에서도 드디어 셰일가스 혁명이 시작되는데 세계 각지에 있는 셰일가스 매장지에서 개발이 진행되면 가스 가격이 엄청나게 값싸게 된다.
그 결과, 그 결과 전력 코스트가 내려가기 때문에 서비스 산업도 저 코스트가 된다. 그렇게 되면 물가가 내려가지 않는 것이 이상한 것이다. 지금, 중국이나 동남 아시아에서 원자력 발전소를 차례로 건설하고 있는데 원자력 발전은 셰일가스가 실용화되기까지의 과도적인 것이다. 장래적으로는 원자력 발전보다도 천연가스, 셰일가스에 눈을 돌리지 않으면 안된다.
그 이유는 다음 세가지이다.
첫째, 천연가스, 셰일가스가 안전한 것이다. 요컨대, 방사능이 없다. 게다가 매장량이 엄청나게 많은 것이다. 그래서 집중해서 양산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 하나는 세계 각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는 점이다. 셰일가스를 개발하는 기술과 투자하는 자금이 있기만 하다면 얼마라도 이용할 수 있다. 이렇게 더할 나위 없이 좋을 수가 없다. 21세기에는 에너지를 둘러싸고 국제분쟁을 할 필요가 없어질 것이다.
셰일가스 자체가 값이 싼데, 이것을 보급함으로써 석유나 천연가스의 가격도 내리고 에너지 전체의 코스트가 저하한다. 유가가 내리면 항공연료도 값싸게 되고 LCC가 늘어날 것이다. 이에 대항하기 위해 철도요금도 내린다.
또, 식료의 가격에도 영향이 온다. 2000년대에 들어서 유가가 치솟았기 때문에 옥수수를 원료로 하는 에탄올의 생산이 행해졌다. 그 때문에 옥수수 가격이 올랐다. 동시에 대두를 재배하던 농가가 옥수수 경작으로 전환했기 때문에 대두 가격도 올랐다. 옥수수가 가축 사료로 쓰이기 때문에 같은 용도의 소맥도 값이 올랐다. 사료가 비싸졌기 때문에 고기 값도 올랐다. 이렇게 에너지 가격의 상승이 식료의 가격에 연쇄했던 것인데 원유가가 내리면 옥수수로 만든 에탄올생산의 채산이 어려워지게 되고 에탄올용 옥수수 수요가 감할 것이다. 그렇게 되면 이번에는 역의 흐름이 생긴다. 이러한 것들이 세계적인 디플레를 강하게 추진 시키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푸틴 대통령이 압박받고 있는 결단
제2차 대전 후의 냉전에 있어서, 동측 진영의 맹주가 되어 미국과 대치한 소련이 1991년 붕괴했을 때, 러시아 국내는 경제의 곤란과 국민생활의 피폐로 어려움 속에 있었다. 이 곤경을 타개 한 것이 원유와 가스다. 국내에 있는 자원의 개발에 힘을 쏟아 현재 석유 산출량으로는 세계 제2위이다.
세계적으로 에너지 수요가 높아져 원유나 천연가스의 가격이 상승했기 때문에 러시아의 경제상황이 현저히 개선되어 BRICS(*1)라 불리우는 신흥국의 일각을 차지하기에 이르렀다.
그 러시아가 지금, 미국의 셰일가스 혁명에 상당히 당황하고 있다. 러시아의 수출은 65%를 천연가스와 원유가 점한다. 에너지 자원의 주된 수출선은 유럽이고 러시아는 매년 서유럽으로 수출하는 천연가스 가격을 인상해왔다. 2010년까지는 그것이 가능했지만 2011년에는 역으로 인하되어 가즈프롬(*2 )은 서유럽에 78억 달러의 가스 대금을 되돌려주었다.
왜 그렇게 되었는가 하면, 미국의 셰일가스 혁명의 영향이 있었기 때문이다. 앞에서도 얘기한대로, 미국은 국내 가스전이 고갈한 때부터 카나다나 멕시코의 천연가스를 수입하고 있는데 나아가 아프리카의 나이지리아에서도 가스전이나 유전의 개발을 시작했다. 그 사이 셰일가스의 채굴에 성공하여 나이지리아의 가스를 수입하지 않아도 되게 되었다. 그래서 나이지리아의 가스가 유럽에 흘러 들어와 러시아의 가스와 경합했다. 그 결과 가즈프롬이 어쩔 수 없이 가격인하를 하게 된 것이다. 가즈프롬은 2012년분 가스대금도 가격 인하할 것을 요구받았다. 이러한 요구에 대하여 가즈프롬은 버틸 수 없는 것이다.
미국이 셰일 가스를 적극적으로 수출하게 된다면 천연가스 가격이 내릴 뿐만 아니라 셰일가스에 수요를 빼앗기는 원유도 가격이 내린다. 그때가 되면 에너지 자원의 수출이 경제를 지탱하는 러시아는 커다란 타격을 입게 된다.
2000년대에 들어 원유 가격은 한떄 배럴 당 147 달러까지 치솟았는데 2012년 10월말 시점에는 85 달러까지 하락했다. 원유가격이 80 달러 이하이면 러시아는 외화 획득이 어려워진다고 한다.
그것은 러시아 정부로서는 냉엄한 사태를 의미한다. 그것은 국내산업이 아직 성숙하지 않았기 때문에 러시아는 농산물을 비롯해 각종의 물자를 수입할 필요가 있다. 외화가 벌리지 않으면 국민 생활에 지장이 생기는 것이다.
이러한 러시아가 놓인 상황은 무엇을 이야기하는가. 지금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사 주는 단골 손님은 일본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래서 목숨을 걸고 나호드카 근처에 항구를 건설하고 있다. 그것도 마루베니가 돈을 대고, 기술도 제공하여 성립하는 사업이다.
여기에 에너지 공장을 만들고 동 시베리아의 타쉬겐트로부터 파이프 라인을 끌어 온다. 파이프 라인은 전장 4천200 킬로이다. 이것도 일본에서 돈을 대주고 있다. 러시아는 자금이 없는 것이다. 그래서 푸틴 대통령은 서쪽으로 향한 얼굴을 동쪽으로 향하지 않으면 안되게 되어 있다. 이대로는 러시아 경제가 지탱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유럽으로부터 가격 인하를 요구받은 만큼 러시아는 일본에 높은 가격에 팔려고 하겠지만 일본은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 좋다. 그 대신 미국의 셰일가스를 들여오면 된다는 이야기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중부전력, 오사카가스, 이토츄가 합동으로 셰일가스를 수입하려 한다. 4년 후 제1선이 온다.
현재 일본은 에너지 고 코스트인데 셰일가스 혁명이 그것을 구한다. 그러나 그보다 중요한 것이 메탄하이드레이트이다. 일본은 당면, 셰일가스를 수입한다고 해도 일산 메탄하이드레이드를 이용하는 편이 우선순위가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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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BRICKs : 경제발전에 눈뜬 브라질, 러시아, 인도, 중국의 두문자로 이루어진 조어, 투자은행 골드만 삭스가 보고서에서 사용하여 널리 퍼졌다.
*2) 가즈프롬 :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거의 독점하고 있는 반국영기업. 천연가스의 생산, 공급에서는 세계 톱 클라스이다.
첫댓글 이 글은 일본 자국민들을 계도하는 것이 주된 의도이므로
주변국들에게는 자극적인 표현이나 과장한 부분이 상당히 많음ㄴ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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