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03분반 게시판, 82번 게시물, 오한솔 학우의 코로나시대 ‘언택트 기술’ 글에 흥미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언택트(Untact)는 접촉, 연결을 의미하는 콘택트(Contact)에 부정, 반대의 뜻을 나타내는 접두어 언(Un)을 합성한 단어입니다. 전 세계에 퍼지고 있는 코로나 전염병의 영향으로 각 국가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조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자연스럽게 언택트 기술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습니다. 코로나가 완전히 종식되더라도 IT기술의 발달과 함께 언택트 기술의 활용은 여러 방면에서 이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앞으로 우리에게 많은 편리함과 효율을 안겨줄 언택트 기술에 대하여 더욱 흥미가 생겨서 조사해보려고 합니다.
언택트를 활용한 기술에는 첫째로 화상회의 플랫폼이 있습니다. 코로나 이전에도 화상회의를 활용한 재택근무를 간혹 볼 수 있었습니다. 코로나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의 필요성에 따라 바일 데이터 플랫폼 앱 애니(App Annie)에 따르면, 비즈니스 앱 분야 다운로드 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했을 때 90%나 증가했고 대표적으로 줌(Zoom), 구글 행아웃 밋(Hangouts Meets), 마이크로소프트 팀즈(Microsoft Teams) 등이 있습니다. 여기에서는 대표적으로 Web RTC(Real Time Communication) IT기술이 접목되어있는데 실시간 커뮤니케이션을 지원하는 프로토콜로, 오디오와 비디오를 녹화, 연결, 전달 등의 기능을 수행합니다. 여기에 영상을 압축하고 전달하거나, 다수의 참가자에게 배포하는 기능도 화상회의를 위한 필수 기술입니다.
둘째로 화상 플랫폼만큼 금융서비스 또한 주목받고 있습니다. 카카오페이의 증권사 인수, 토스의 증권사 설립 등의 이슈가 맞물리며 인터넷은행을 비롯해 비대면 금융 서비스의 활용도는 빠르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코로나19는 비대면 금융 서비스의 확산을 가속화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금융 서비스는 다양한 인증방식과 데이터 암호화 등 금융과 IT 기술의 결합을 통해 가능해졌습니다. 최근에는 블록체인을 활용한 금융 서비스나 기술 개발도 발 빠르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한국개발연구원에 따르면 금융기관 90곳 중 54%가 블록체인 기술 도입을 고려하거나 이미 개발 추진 중이라고 합니다.
셋째로 코로나시대 때문에 가장 필수적인 의료 업계도 비대면 서비스의 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간편 병원 예약 서비스 '똑닥'은 이용량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용자는 병원 예약 및 접수를 앱으로 진행하고, 병원을 운영하는 의료진은 화상 기능을 통해 원격 진료가 가능합니다. 앞선 사례보다 간단해 보일 수 있지만, GPS 기반의 정확한 위치 서비스, 실시간 예약 및 병원 진료 현황 반영 등의 IT 기술이 필요한 분야입니다.
넷째는 이커머스 서비스입니다. 자가격리 등 외부출입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이커머스 시장은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은행의 '코로나19 확산이 최근 주요국 지급수단에 미친 영향' 보고서에 따르면, 온라인 쇼핑 증가 등으로 비대면 결제는 증가 추세를 보입니다. 2월 기준 온라인 유통업체(13개)의 매출 증가 폭(34%)은 지난달(10%)보다 높습니다. 대표적인 이커머스 기업 쿠팡의 2월 결제액은 1월 대비 13% 증가한 1조6300억 원으로 나타났습니다.
B) 또 다른 언택트 기술의 일환으로 RPA(ROBOTIC PROCESS AUTOMATION)가 있습니다. 특히 4차산업혁명의 물결에 발 맞추어 전 세계의 기업들이 RPA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도입 중입니다. RPA란 사람이 하던 규칙적이고 반복적인 업무들을 소프트웨어 로봇을 적용하여 자동화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인공 지능과 결합되면서 더욱 빠르게 발전하고 있습니다. 시장 조사에 따르면, 연매출이 10억 달러가 넘는 기업중 60%가 RPA를 도입하고 있으며 2022년에는 85%의 기업이 사용할 것이라 예상 되는 유망한 기술입니다. 이러한 로봇 산업이 빠르게 증가하는 요인은 크게 4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로 AI 기술, 사물인터넷(IOT), 초고속 통신,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오픈소스 등의 기술 발전 덕분입니다. 둘째는 치열한 제조업의 경쟁, 인건비 상승입니다. 고부가 가치화, 생산성 향상 등 제조업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로봇은 필수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셋째로 고령화와 저출산 문제가 있습니다. 고령화의 심화로 인한 생산인력 감소는 로봇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각 나라에서 로봇을 차세대 혁신 산업으로 선정하고 있기 때문에 지원책을 아끼지 않고 있기 때문에 로봇 산업은 엄청난 속도로 발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배송, 방역소독, 순찰 분야에 로봇이 대거투입 중입니다. 싱가포르에서는 카메라와 영상분석 장비를 장착한 네 발 달린 로봇 개 ‘스팟’이 공원을 순찰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 메시지를 전달하고 공원의 인구밀도를 측정하고 있습니다. 중국에서도 의료 현장은 물론 소독 및 온도 측정, 마스트 착용 여부 감시, 산업 현장 모니터링 등에 로봇이 활용되고 있습니다. 전 세계적인 글로벌 물류 기업도 많은 로봇을 투입 중입니다.
DHL에서는 애비드봇사의 청소 로봇 네오 수 백대를 물류창고, 허브 , 터미널에 도입, 배치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네오는 업계 최고의 성능을 지닌 완전 자율 AL 기반의 상업용 바닥 청소 로봇으로 작동 전 먼저 시설물 지도제작과정을 거친 후 애비드 봇의 독자 소프트웨어, 3D 센서, 카메라를 사용해 스스로 시설물을 청소합니다. 바이러스 소독도 가능해 작업자의 안전은 물론이고 물품의 상태를 청결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국내 기업 한화는 자동화 창고 시스템, 무인 자율운반 차량, 로봇 자동화 설비, 컨베이어 등 최첨단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물류를 활용해 사람의 필요를 최대한 줄이는 무인 시스템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물류가 현실화하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로봇을 활용한 ‘자동화’에 있습니다. 컨베이어와 공정 물류의 자동화부터 창고 시스템까지, 상하차 작업, 피킹(picking), 포장, 보관까지 물류의 핵심이 되는 전반적인 단계에서 로봇이 사람의 손길을 완전히 배제하고도 한 치의 오차가 없이 소비자에게 전달하는 것입니다. 그게 가능하게 된다면 노동력을 엄청나게 절약할 뿐만 아니라 직원의 감염으로 인한 광역감염의 가능성 또한 줄어들 것 입니다.
[출처]
http://blog.naver.com/dhl_korea/222091531377
https://blog.naver.com/hanwhadays/222095430964
C) 코로나로 인해 언택트 사회를 위한 언택트 기술 전략이 발전하고 주목받고 있지만 코로나가 아니였어도 언택트 기술들의 편리함과 효율성은 상당히 유익해보였습니다. IT기술과 첨단산업의 발달을 바탕으로 한 언택트 기술의 활용을 적재적소에 사용하는 기업은 노동력이나 효율성에서 경쟁력을 가질게 분명합니다. 특히나 로봇을 이용한 무인 시스템을 통한 각 종 산업의 노동력문제의 해결은 저출산으로 인해 고령화로 향하고 있는 현재 시점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할 뿐만 아니라 위험하거나 반복적인 힘든 일을 대신할 수 있으므로 장래에는 필수적인 언택트 기술이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로봇의 대체가 이루어진다면 일자리 부족 같은 새로운 과제가 발생할 것을 염두에 두어야합니다. 화상회의 프로그램에서는 이미 현재 개인정보의 유출, 도용, 해킹 같은 보안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정부의 복지 정책 개선이나 보안에 관련 된 규제, 처벌 강화와 같은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미리 준비하고 대비한다면 더할 나위가 없는 기술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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