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동포언론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613억 예산 743만 재외동포 지원
임기 내 '재외동포연수원' 설립
재외동포 중 처음으로 한국 외교부 산하 공공기관인 재외동포재단 수장이 된 한우성(61) 이사장이 10일 LA를 찾았다.
LA지역에서 30년 동안 언론인, 연구소장으로 활동한 한 이사장은 "재외동포재단이 한국과 재외동포 양방향 소통 창구가 되도록 최선
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한국과 재외동포 간 이질감을 해소하는 사업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임기 안에 한국에 재외동포
연수원을 설립하겠다고 약속했다.
-LA출신으로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이 된 소감은.
"1997년 설립된 재외동포재단이 20년을 맞았고 9대 이사장이 됐다. 재외동포 출신 첫 번째 이사장이라는 꼬리표가 붙었다. 그만큼 명
예스럽고 책임감과 부담이 따르는 것도 사실이다."
-내정 소식을 접한 뒤 가장 먼저 든 생각은.
"한국에서 31년을 살다가 미국 LA에서 30년 동포 생활을 했다. 한국과 해외에서 살면서 나름의 관점이 생겼다. 제가 재외동포로서 느
낀 바를 한국 정부에 전하고, 재외동포정책에 잘 반영하고 싶었다. 그런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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