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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 어지간히 모아지면 해변일기를 쓸려고 했는데
오늘은 기분이 좋아 이렇게 컴앞에 앉았습니다.
.......
아침부터 연락이 옵니다.
정동진에 있는 비어있는 가게를 창고로 쓰고 있었는데 거두 팔렸다고 치워 달라고 하네요.
미리 얘기를 하지 그랬냐 했더니 폰을 해두 안 받더라나요.
하긴 내 일하던 곳이 폰이 안 터지지요.
또 한번 지인에게 차를 빌리고 창고정리를 한후
미로에 남아있는 자재를 싣고와야 합니다.
정동 가는길에 있는 헌화로길
시간만 되면 오는 곳이지만 늘 새롭고 편안합니다.
이건 농기구를 걸어놓게 만들어 달라 해서 만든겁니다.
정동지인이 예전부터 만들어 달라고 했는데
제가 할일없이 늘 바쁜관계로 오늘 아침에 만들어 싣고 갔습니다.
맘에 든다면서 하우스안에 놓기가 아깝다 하네요.
알아서 사용하기....^
그분이 블르베리농사를 강릉에서 처음 시작하는데 성공하기를 기원합니다.
정동에 있는 자재와 미로현장을 정리 한후
추석지나면 들어갈 집에 대한 입주준비에 들어 갑니다.
선반 그리고 침대..
소나무를 한동에 밖에 쳐박아 뒀더니 상태가 영 아니네요.
가져올때는 개안했는데....ㅠ...
마무리는 안한 상태입니다.
입주시에 설치해 가면서 색상이나 면을 다시 만들어야지요.
북동영화마을에서 가져온 희말리야신스가 꽃을 피우고 있습니다.
이렇게 꽃 피듯이 벌어지니까 예쁘네요.
이쁜데 수거 좀 하러 가야겠지요.....ㅎ
가을밤에 짝 잃은 외로운 바다는 이러구 있고
금진바다는 오징어 잡이 집어등 불빛으로 환하게 밝혀져 있습니다.
요 근래에 배들이 제일 많이 나온날 입니다.
마지막사진은 디카 앞으로 차가 지나가서 그렇습니다.
나름대로 개안해서....ㅎ
오늘 해변일기를 쓰는 이유가 이겁니다.
제가 바닷가에 지낸지가 3년이 넘고
해돋이를 수없이 많이 봤지만 한번도 오메가를 보지 못 했습니다.
행운이 따라준 오늘....
오메가 였습니다.
허접한 디카로 찍은 사진이지만 님들과 같이하고 싶어 해변일기를 전합니다.
시간을 두고 기다리면은 다음기회가 있겠지만
제가 오메가를 볼날이 아니
이렇게 사진으로 올리는 날이 언제,어느날인지는 모르겠지만
오늘 아침만은 행운이 함께한 금진해변였습니다.
금진바다가 나에게 준 한가위 선물입니다.
님들...
언제나 행복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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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너무 아름다워요
그럼 아름다운 날 만드세요....^^
헌화로... 정말 아름다운 곳이 더이다...
언제 또 가게 될런지...
좋은 곳에 사시네요.
오메가 넘 멋집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행복한 가을밤 보내세요...^^
저는가까운태백에삽니다...늘잘보고잇습니다
추석절잘보내세요
감사합니다.
명절 보내고 나서 이제야 접속 했지요.
님도 언제나 행복하세요....^^
좋은 사진으로 행복했습니다~~
행복하셨다니 다행입니다.
즐거운 밤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