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심이 정정하면 국토가 청정이라!
대비주 7일 기도를 지성심으로 하고 있습니다.
마음이 더 청정해지고, 더 나아가서 몸도 청정해지고, 인연도 청정해지고, 환경 세상이 나의 세상이 청정해지게 됩니다.
마음이 더 밝아짐으로써 몸도 인연도 환경도 세상도 밝아집니다.
우리가 살고 있는 집도 더 좋은 터가 됩니다.
우리 마음이 밝아지는 만큼 대비주 수행 공덕이 쌓이는 만큼 지혜와 복덕이 증장되는 만큼 집의 그 에너지가 더 좋아집니다.
그래서 그 집이 명당이 됩니다.
명당은 그 집에서 사는 그 가족들이 출세하고 건강해지고 또 재복이 많이 굴러들어 오는 그런 집이 명당이잖아요. 당연히 그렇습니다.
계속 기도하고, 집에서 기도하고, 또 절에 와서 기도하시고, 또 걸어 다니시면서, 일하시면서도 기도하시잖아요.
그러한 분이 집에 가셔서 공양도 하시고 주무시기도 하고 생활하시잖아요.
그러니까 그 집안의 에너지가 점점 좋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 집이 더 편안하고 즐거워지고 밝아지고 더 청정해지는 그 집이 되고 그 집에서 살아가는 가족 한 분 한 분들이 일이 잘 풀립니다.
출세를 하는 거예요. 출세.
그래서 그곳이 명당입니다. 그죠? 그 터가 좋은 거예요.
저절로 터가 좋은 곳에 자리 잡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그렇지만 우리가 주인입니다. 공간의 주인이에요.
그래서 우리가 머무는 곳이 더 밝아지고 편안해지고 더 청정해지는 곳이 될 수 있도록 우리가 수행하고 작복하는 그런 삶을 살게 됩니다.
그런데 살다 보니까 워낙 지혜와 자비와 복덕이 수승해져서 이러한 이 법왕자를 모시기에는 이 집 에너지가 너무 못 따라온단 말이에요. 그럼 어떻게 될까요?
좋은 곳에서 또 초청장이 옵니다. 좋은 곳으로 이사를 가게 돼요.
그리고 이사 가지 않으면 있는 그 자리가 또 더 좋아지고.
그 자리보다 더 좋은 곳이 있으면 또 이사 가게 되고 이렇게 됩니다.
이 대비주 7일기도, 큰 기도의 발원 중에 우리가 절로 발원이 이루어지는 것이 좋은 자리, 좋은 터, 좋은 곳에 우리 가문이 자리를 잡는 거예요.
아드님 따님이 그렇게 자리를 잡고 손자 손녀가 그렇게 자리를 잡고.
이렇게 말씀드리니까 꼭 수도권이라야 좋은 곳입니까?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도 있어요.
그런데 그분이 계신 곳이 바로 그런 곳이에요. 그죠.
그런데 보다 활동하기 좋고 또 대대손손 번창할 수 있는 그런 좋은 자리가 있다면 그렇게 인연이 되는 거예요.
우리가 막 찾아서 구해서 헤매는 것이 아니라 초청받듯이 그렇게 인연이 잘 맺어집니다.
처처대비주예요.
우리가 있는 곳이 처처대비주고 또 명당입니다.
그리고 지금이 4일째죠.
4일째 얼굴 표정들은 좀 몽롱하게 보여야 되는데. 멍하게 보여야 되는데.
옆 도반 얼굴 보세요. 그렇죠?
멍청하고는 달라요. 멍, 뭔가 깊이 이제 고요해지고 깊어져 있는 그런, 표정도 그렇게 보입니다. 몸도 평소하고 다르게 뭔가 좀 이완이 돼 있고 그렇습니다.
이럴 때 마음 깊이에 가라앉아 있다가 이 대비주 7일기도 기간이라는 절호의 기회에 이 장에 모습을 드러내는 것들이 있어요.
이게 뭔가 하면 오랫동안 끈질기게 그냥 스며 있어서 그냥 자기인 줄 아는 그 업장입니다.
마음의 느낌은 그 감정이에요. 감정.
그게 예를 들어서 각자 해당되는 감정이 있거든요.
하!!! 하는 것, 왜 한숨 쉬는 하!!! 달라붙어 있는 분 있죠?
여러분 말고 들은 것, 한숨 소리 들리는 분 있죠?
하!!! 혼자 있다가도 갑자기 한숨을 푹 쉬게 된단 말이에요.
한에서 나오는 숨이야. 이게
‘왜 그렇게 한숨 쉬느냐?’ 그러면 자기도 몰라.
그런데 깊이 뿌리 내리고 있는 한이 있단 말이에요. 이게 발견됐다.
한번 느껴봐요.
하!!! 뭔가 암담함 이런 느낌이죠. 뭔가 좌절감 이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하! 만사 귀찮다.’ 이런 분도 있습니다.
지금 몽롱하고 피곤하기도 하고 일은 많지, 기도하러 와야지 만사 귀찮다.
‘이 기도해서 뭐 하노.’
원명화보살님 표현을 빌자는 누구를 위하여 종을 누리나?
직장생활 ‘직장 이렇게 다녀서 뭐 하노.’
그냥 빨리 은퇴해 버리지 뭐. 정년까지 해서 뭐 하겠노.
이게 뿌리 깊은 자기의 뭡니까?
이게 좌절감 혹은 무력감 이런 것들입니다.
자기는 원래 그런 줄 알아.
그러면 그것 정리돼 버리고 직장 안 나가도 되고 기도하러 안 나와도 되고
그러면 ‘이거 해서 뭐하겠노.’가 없잖아요. 다 없어진 것 같죠.
그러면 ‘이 사람하고 살아서 뭐 하겠노.’ ‘애 밥은 해줘서 뭐 하겠노.’ 그러고.
애도 없고 그 사람도 뻥 차서 없어져 버리잖아요.
그럼, 뭐가 나와요?
‘살아서 뭐 하겠노.’
이러한 것들이 이 과정 중에 어떤 것은 강하게 올라와요.
그런데 어떤 것은 그냥 희미한 느낌으로 올라온단 말이에요.
그런데 대비주 7일기도 계속하는 분들은요, 그냥 이거 닦아야지 하지 않아도 대비주에 집중하고 집중함으로써 그냥 바닥에서 떠올랐다가 걷히는 거예요. 저절로.
저절로가 아니지 대비주를 하죠.
자기도 모르게 이게, 오래된 끈질긴 업장이 업장인 줄도 모르고 그냥 자기하고 하나가 되어 있던 그 업장이 해탈되는 거예요.
그런데 이제 ‘이거 해서 뭐 하노.’ ‘만사 귀찮다.’ 뭐 또 뭐가 있다 그랬죠?
우울감 같은 것도 있어요.
그리고 어떤 분들은 막 짜증 화가 있어요.
그런데 이게 그냥 무단히 올라올 수도 있지만, 짜증 나는 일이 오는 거예요. 실제로 경험으로 체험으로. 짜증을 누가 갖다줘.
짜증 나는 일을 누가 갖다주면 그 일 때문에 짜증 나는 거잖아요. 그죠.
내 마음속의 깊은 뿌리에 짜증이 없으면 그 일이 그냥 일이지 짜증 나는 일이 아니에요.
그런데 만약에 그 일이 왔는데 짜증이 났다 그러면 이 짜증이 오랫동안 끈질기게 붙어 다니는 자기의 업장이고 이거 해결해야 돼요.
이걸 해결해 버리면요, 그 일이 와도 짜증이 안 일어나요.
그런데 한 번 정도는 올 수 있어. 점검하느라고,
한 번 딱 왔는데 또 짜증이 난다. 그러면 이거를 잘 맞이해서 예배 찬탄 공양을 잘 올려서 보내잖아요. 그러면 그걸로 이제 졸업이에요.
졸업을 시켜버리면 이제는 내 마음속에 짜증이라는 뿌리가 쑥 뽑힌 거잖아요.
이게 완전히 졸업하게 되면 그와 같은 일이 이제는 이중 삼중으로 계속해서 반복되는 일이 끝나는 거예요.
내 마음속에 뿌리가 있는 것이 아니면 싹이 않나요.
이제 현실에 어떤 형체로 나오는 체험이 없어진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냥 이유 없이 마음속에서 올라오는 어떤 닦을 거리 업장이죠.
이런 것도 걷히고 또 실제 상황이 생겨서 일어나는 그 마음, 거기에 반응함으로써 나오는 자기의 감정, 이런 것들이 발견됐다 그러면 좋은 일이란 말이에요.
한 번 겪음으로써 이제는 소멸이 되고 소멸되면서 거기에 있는 교훈과 깨달음이 이제
두고두고 쓸 수 있는 자기 재산이 되는 거예요.
깨달음이 자기 지혜가 되는 거예요.
실천할 때는 지혜로운 실천이 되는 거예요.
거기에는 깨달음이 있고 거기에는 교훈이 있습니다.
어떤 일이든지 그렇습니다.
그래서 이 대비주 7일기도 기간에 감정으로 감지되는 것, 어떤 일로 오는 것, 이런 것을 잘 해내잖아요.
잘 해내게 되면 버거운 것, 하기 싫은 모습이라고 이름 붙일 수 있는 것은 왔다가 지나감으로써 업장 소멸이 되는 거예요.
좋은 모습으로 오는 것은 소원 성취죠.
좋은 것을 우리는 늘 바랬으니까 원하는 것이 이루어지는 것이죠.
그리고 업장 소멸 될 일이건 소원 성취될 일이건 그 체험 경험 안에는 교훈과 깨달음이 있기 때문에 그것으로 우리는 생장하는 거예요.
깨닫고 지혜가 늘어나고 그 일을 통해서 나도 이롭고 남도 이롭고 전체도 이롭게 하는 것으로 복을 늘리는 거잖아요. 이게 작복입니다.
수행과 작복이 동시에 일어나는 거예요.
멍한 분들 앞에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저도 지금 멍합니다.
이렇게 귀한 기도를 같이 더불어서 수행력을 모으는 것도 좋은 일입니다.
서로서로 힘이 되는 일입니다.
대비주 7일기도 정말 소중한 원이 크게 성취되시기를 다시 한번 발원드립니다.
감사합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