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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남 주산단맥
길매재-약735m 분기봉-x767.2-원내재-x747.9-주산(△828.2)-x520-△446.2-x443.4-갈티-x594.6-x514.8-두방산(569.7)-느럼재-비룡산(554.6)-x520.8-수양산(538.2)-자양리 자양교(20번 도로)
실거리 : 20km
소재지 : 경남 하동군 옥종면 산청군 시천면
도엽명 : 산청 곤양
지리산 삼신봉 묵계재를 거쳐 남서진 하던 낙남정맥의 능선 길매재 북쪽 약735m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은 주산 두방산 비룡산 수양산 우방산을 일으키며 두양천이 덕천강으로 합수하는 두양리 일대에서 맥을 다하는 능선이 있고 갈치재와 두방산 사이 약605m의 봉우리에서 남쪽 사림산(573.8)으로 이어지는 지능선과 갈치재 북쪽 약475m에서 북쪽으로 분기한 지능선으로 오대주산(642.6) 숫굿재 조례산(324) 능선도 이어지고 주산단맥의 x594.6m에서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에는 정개산(520)도 있다
이 능선에서 지리산의 주능선을 바라보는 조망이 일품이고 북동쪽 웅석봉(△1.099.9)에서 남쪽으로 흐르는 웅석지맥의 능선과 지리산 삼신봉에서 흘러내리는 남서쪽 삼신지맥을 바라보는 조망도 멋지다
길매재 북쪽 분기봉에서 원내재를 거쳐 주산 정상 직전까지는 사람 키를 넘는 산죽군락이 이어져있어 거리에 비해 시간과 체력소모가 심하고 원내재로 내려선 후 주산 정상 오름이 가파르다
주산 정상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는 능선에는 일반등산로가 있지만 남쪽 오대 쪽 궁항리 쪽으로 일반등산로를 내어주고 난 후 등산로는 없고 종주자들의 흐릿한 족적만 있을 뿐이다
약320m의 갈티재에서 고도를 줄인 능선은 오대주산 분기봉에서 동쪽 중태재로 내려선 후 약605m의 사림산 분기봉 오름이 고달프다
이후도 굴곡은 많은 편이고 고약한 지맥 같지는 않지만 잡목들의 저항이 있는 곳도 있고 가끔은 맹감 넝쿨들이 걸리는 곳도 있다
비룡산에서 고도를 줄이며 내려설 때 독도주의 할 곳이 있고 고도를 확 줄인 고개에서 가파른 x520.8m 오름도 죽음(?)이고 후반부 수양산 오름도 상당히 가파르고 길도 없이 잡목들이다
우방산까지 한방에 종주하려면 해가 길 때 새벽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서울이나 수도권에서 심야로 움직이는 대중교통편 불편지역으로 접근은 내가 간 경로도 좋지만 많이 돌아간 경우지만 그렇다고 하동읍으로 접근하는 것도 그렇게 좋은 편은 아니니 각자의 취향이나 성향에 맞춰 계산해볼일이다
2018년 현재 횡천역-궁항리 택시비 17.500원 정도 횡천역-길매재 23.000원 자양교-원지정류장 택시비 12.500원.
1/5만 지도 크게 보기
◁산행 후기▷
2018년 11월 4일 (일) 맑음
홀로산행
단풍이 아래쪽으로 내려갔으니 유명한 단풍 산행지는 엄청나게 복잡할 것이고 또 그 쪽으로 모든 사람들이 몰려갔을 터이니 한가하게 지리산을 조망할 수 있는 금 그어놓은 이 능선을 들어가기로 하는데 본래 계획된 우방산(494)까지는 시간도 늦고 굴곡이 심해서 체력소모도 심해서 종주하지 못한 결과를 낳은 산행이 된다
서울에서 대중교통 불편지역인 이곳을 나름대로 연구하다가 2016년 1월 백두대간 우듬지를 시작할 때 돌고지재로 접근할 때와 같이 하기로 한다
사전에 하동군 횡천면 택시기사와 일요일 07시 횡천역 앞에서 만나기로 약속하고 센트럴시티 23시50분 심야고속에 오르자말자 잠에 빠지고 새벽 3시20분 경 순천터미널 도착 후 순천역 인근 사우나 찜질방으로 이동 후 2시간 여 눈만 감고 있다가 순천역 06시30분 출발 무궁화열차로 07시 횡천역 도착이다
약속했던 택시는 나오지 않아서 전화로 호출 후 길매재로 향하는데 사전에 궁항동 백궁선원 쪽 메인 등산로로 오를까 길매재에서 시작할까 고민하다가 분기점에서 시작하자는 쪽으로 마음을 굳히고 길매재 도착이다
2005년 8월 16일 100년만의 당시 무더위가 찾아왔다는 뉴스로 시끄러울 때 내 1-9종주의 마지막 낙남정맥 종주로 중간지점 지나가면서 무더위에 지쳐서 30분간 늘어졌다가 다시 분기봉으로 오르고 고운동재에서 마쳤던 기억이니 무려 13년 만에 다시 찾는 곳이지만 변한 것 없는 것 같다
07시38분 택시기사의 수고하라는 인사를 뒤로하고 북쪽으로 오르는데 13년 전과 다른 건 종주자들로 인해서 길이 잘 만들어진 것이다
해발 약490m의 길매재에서 분기봉까지는 표고차 약245m를 줄이며 오르는 것인데 낙남정맥 때 상당히 가파르게 올랐던 기억이다
3분여 올라서니 沔川朴公 무덤이 자리하고 있고 출발 10분후 잔 바위들이 밟히며 여전히 가파른 오름이다
▽ 산행 중 바라본 지리산의 모습
▽ 13년 전 1-9종주의 마지막으로 낙남정맥을 종주하며 지나간 후 다시 찾은 길매재
▽ 면천 박공 무덤을 지나 가파른 오름인데 면천은 석문지맥 나무고개가 지나가는 당진군의 面이다
누렇게 변색된 참나무들 아래 된비알의 오름이 20분여 이어지니 해발 약675m 지점에는「낙남정맥 모니터링」표시가 있고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솟은 봉우리는 낙남의 △789.8이고 우측으로 주산이 비죽히 솟은 모습이다
모니터링에서 3분여 더 오르니 해발 약700m지점부터 능선은 완만하게 변하면서 살짝 내려서니 함몰지대가 나타나고 다시 잠시 올라서니
08시10분 준,희 선배의 주산 분기점 팻말이 반겨준다
방향을 우측으로 살짝 틀어 내려서려면 나뭇가지 사이로 고운저수지 둑과 그 뒤 지리산의 주능선이 눈에 들어온다
북서쪽으로 고개를 돌려보니 삼신지맥의 능선들이 보이면서 3분여 내려선 펑퍼짐한 안부에서 오르려니 큰 바위도 하나 보이면서 4분여 올라서니 특별할 것 없는 x767.2m다 2분 지체
내려서는 능선에는 사람 키보다 더 큰 산죽들이 무성한데 그 아래로 사람이 지나다닌 흔적은 있지만 얼마 전 태풍 때문인지! 한쪽 방향으로 누운 산죽들로 인해서 내려서는 것이지만 체력소모와 시간이 지체된다
그렇게 13분후 내려선 곳 안부지만 여전히 산죽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상태고 올라서는 곳 잠시 산죽들이 사라지는 것 같지만 전체적으로 계속 산죽들이다
3분여 올라선 북쪽 능선 분기점에는 산죽들이 안 보이는 것 같지만 다시 우측으로 살짝 틀어 원내재로 내려서는 능선의 산죽들도 대단하다
08시59분 도상「원내재」지만 좌우 길도 없는 키 크기 산죽 속에서 허우적거림이고 지도를 보면 우측아래 빈이터재로 이어지는 사면 쪽 임도 같은 표시가 보이지만 육안으로 보이지는 않는데 잠시 후 우측사면으로 보이는 농장의 철망 울타리를 보니 아마도 농장의 농로표시인 모양이다
오름은 좌측 북쪽으로 틀어 원내재에서 9분여 소요하며 올라선 약660m의 북쪽 능선 분기봉 역시 산죽이다
▽ 모니터링 표시가 보이더니 좌측 나뭇가지 사이로 △789.8m가 보인다
▽ 우측으로 주산을 보며 올라선 낙남정맥에서 주산 분기봉
▽ 안부로 내려선 후 오름에 큰 바위가 보이고 올라선 x767.2m
▽ 이후 내려서고 오르는 능선은 팔을 들어야 사진을 찍을 수 있는 산죽이고 전면 좌측 구곡산을 본다
▽ 원내재로 내려서면서 화려한 단풍을 보고 내려선 원내재도 산죽 속에서 허우적 거린다
▽ 도상 원내재 우측아래 길 표시는 농장의 철망 안이다
다시 남동쪽으로 고만하다가 내려선 후 x747.9m 오름이다
오름상에는 잠시 산죽이 사라지면서 큰 바위 하나가 보이지만 다시 나타나는 산죽들을 지나려니 궁항리로 올라서 배낭을 두고 주산 정상만 다녀올 걸 하는 후회가 밀려온다
09시29분 올라선 별 것 없는 x747.9m에는 산죽은 없고 방향을 좌측(북동)으로 틀어 내려서려니 또 산죽들을 빠져 내려서고 내려선 곳에서 4분여 올라선 좌측 능선 분기봉에서 우측으로 틀어 잠시 내려선 후 본격 주산 정상을 향한 오름이다
마지막 오름은 표고차 약90m를 줄이며 13분여 올라서니
09시56분 넓은 공터에 바위들이 있는 지리산을 배경으로 한 주산 정상에 올라서니 북서쪽 가까이 고운저수지 둑 뒤로 삼신봉(1.288.7) 그 우측 정면으로 내대리 골자기와 중산리 골자기가 Y자로 보이면서 그 뒤 병풍처럼 거대한 지리산 능선이 장쾌하고 정 북쪽 나뭇가지 사이로 가까이 보이는 산은 구곡산(961)이다
북동쪽 밤머리재와 웅석봉 쪽도 보이고 남동쪽 사림산(573.8)과 훨씬 남쪽 옥산(614.1)은 역광에 시커멓다
주산은 오대산(五臺山)이라고도 일컬어졌다
주산의 북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줄기는 반천에 모여 시천천으로 합류하고 남사면에서 발원하는 물줄기는 호계천에 모여 위태천으로 합류한다
주산 주위의 산기슭 분지에는 자연마을의 취락이 형성되었다
「대동여지도」에는 청암산(靑岩山)으로 표기되었고 주산 아래에는 오대사 터가 있으며 주산의 다른 이름인 오대산이라는 이름은 오대사라는 절의 명칭에서 연유하였음을 알 수 있다
오대사 터에서 보면 다섯 봉우리가 대와 같이 벌려 있는데 그중에서 주된 산이라 하여 주산으로 부른다고도 한다
▽ 지독한 산죽들 사이로 부대끼며 올라선 x747.9m에서 앞으로 주산이 가깝다
▽ 주산 정상
▽ 좌측 청래골 우측 칼바위골 천왕봉을 중심으로 좌측 제석봉 장터목 연하봉 우측 중봉이 보인다
▽ 고운저수지 위로 삼신봉을 거쳐 영신봉으로 이어지고
▽ 서쪽 나뭇가지 뒤 회남재 좌측 삼신지맥의 982.7 우측은 시루봉 거사봉 이겠다
▽ 옥산이 역광에 보이고
▽ 사림산도 살짝 보인다
아침식사도 하지 않은터라 막걸리에 집에서 준비해간 빵으로 식사를 대신하며 휴식과 조망을 둘러보며 많은 시간이 지난 후 10시25분 주산 정상을 출발하며 내려서고 9분후 좌측능선 분기점을 지나고도 계속 고도를 줄인다
우측 저 아래 옥종저수지가 보이고 그 우측으로 역광에 솟은 산은 옥산이다
주산 정상 출발 20분후 몇 걸음 올라서려는데 올라서기 전 좋은 등산로는 그쪽으로 사라지는데 백궁선원 쪽 메인등산로가 되겠다
금방 올라선 옥종저수지 x425.9m 능선 분기봉에서 2분 만에 내려선 개터-안마을 안부에서 분기봉을 오르지 않고 좌측으로 3분여 내려서니 임도다
어차피 x520.0m만 지나면 마루금은 임도로 이어지기 때문이고 3분여 임도로 내려서는 곳에는 무성한 산죽들을 베어 놓아 길을 내어놓았다
임도를 따라 걷노라면 내공리 외공리 저 편으로 지리산 천왕봉일대가 잘 보이고 전면 좌측으로는 오대주산이 빤하고 그 좌측 멀리 웅석봉의 웅석지맥과 그 좌측 푹 꺼진 밤머리재도 눈에 익은 모습이다
11시03분 임도로 내려서는 바람에 찍지 않은 x520.0m에서 내려서서 마루금이 임도와 만나는 지점이고 잠시 후 임도를 버리고 우측으로 올라서서 잡목을 잠시 헤치며 오르니 (11시08분) 잡목들 사이로「곤양406 1985재설」낡은 삼각점의 △446.2m 삼각점을 확인하고 다시 좌측의 임도로 내려선다
갸날픈 날 등이 임도 우측으로 이어지지만 잡목들이 심해 피한 것이지만 임도도 부드러운 오름이다
11시18분 임도가 좌측으로 휘돌아 오를 때 우측의 날 등으로 올라서서 3분 만에 x443.4m를 오르지만 별 것 없다
▽ 나뭇가지 사이로 북동쪽 멀리 두방산 비룡산이 보이고 좌측 가까운 오대주산이다
▽ 우측(남) 옥종저수지 x425.9m 능선 분기봉인데 오르기 전 메인 등산로는 우측 백궁선원 쪽으로 보낸다
▽ 오대주산과 멀리 웅석봉과 그 좌측으로 밤머리재 다
▽ 임도로 걸어가며 생략한 x520.0m
▽ 천황봉과 지리 주능을 배경으로 구곡산
▽ △446.2m
x443.4m에서 북쪽으로 틀어 내려서려니 대단한 산죽군락이고 잠시 빠져나오니 處士 淸州 韓公의 무덤이고 곧 능선은 우측(북동)으로 틀어 갈치재로 내려서야 하지만 무성한 산죽을 피해서 좌측임도 쪽으로 산죽을 베어 무덤 가는 길을 만들어 놓은 곳을 통해서 빙 돌아가더라도 임도를 따른다
빙 돌아가는 임도에서는 좌측 아래로 내려서는 산판 길이 여러 갈래 보이고「구시골농장」으로 들어오지 말라는 경고문도 붙어있다
11시40분 동물을 방목한다는 표시가 있는 비포장 임도가 능선을 가르는 갈티 도착이다
갈티재는 하동군 옥종면 위태리 상촌마을과 산청군 시천면 내공리 사이에 있는 고개로 주산과 깃대봉(일명 오대주산642.6m)을 잇는 산줄기에서 고도가 낮은 안부(鞍部)에 발달하였다
근대 이전 등짐장수들이 소금·미역·김·건어물 등을 짊어지고 산청 함양으로 넘어 다니던 중요한 장삿길이었고 지금은 지리산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하동군에서 산청군을 거쳐 북쪽으로 통하는 교통로는 덕천강 변을 따라 발달한 동서 방향의 국도 20호선과 청학동 근처의 묵계리에서 묵계치를 넘어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로 연결되는 지방도 1047호선이 이용되고 있다
해발 약320m의 갈티에서 오대주산 분기봉을 오르고 해발 약605m의 사림산 분기봉으로 가파르게 올라야 하기에 막걸리 휴식 후 11시52분 출발이다
북쪽으로 오르는 임도를 따라 올라도 되지만 임도의 우측으로 올라서는 족적이 보여서 따라 오르려니 흐릿한 족적은 능선의 우측사면으로 이어지다가 흐지부지 사라지니 좌측의 날 등으로 올라서니 길도 없고 잡목에 맹감넝쿨들이 핥킨다
숲 아래 공터를 이룬 납작 무덤의 공터도 지나고 은근히 올라선다
▽ 별 것 없는 x443.4m를 오르고 산죽을 빠져 나오면 청주 한공이다
▽ 갈티(재)
▽ 뒤돌아본 주산
▽ 갈티 이후 오름에는 납작 무덤 하나도 보이고
12시15분 갈티에서 23분이나 소요하며 올라선 약415m의 북쪽 오대주산 분기봉은 구덩이가 파져있고 일대 골이 파져있으니 인위적인 것이다
오대주산의 동사면에서 발원하는 중태천은 북쪽으로 흘러가서 덕천강에 합류한다
산의 동 사면과 서 사면에는 자연마을의 취락이 형성되었다
조선시대 산청의 관찬지리지와 군현지도에는 오대주산에 관련된 기록은 없고 조선 후기에「두류전지頭流全志」를 쓴 김선신(金善臣)은 오대산(五坮山)을 지리산 명승지 중의 하나로 선정하고 "시천 서쪽으로 한 봉우리를 넘으면 다섯 봉우리가 열 지어 서 있는데 마치 대(臺)와 같다"라고 기록하였다
동쪽으로 방향을 틀어 내려서는 곳 잡목에 길도 없고 그러니 좌측의 임도로 따라 오를걸! 하는 후회도 든다
5분후 내려선 시멘트의 임도를 만나지만 이제 이 임도는 북쪽 중태리로 멀어지기에 임도를 버리고 동쪽으로 잠시 내려선 펑퍼짐한 안부에는「중태재」표시의 지리산 둘레길이고 남쪽 진등마을 쪽으로 주막이 있다는 안내도 보이지만 둘레 길은 좌측아래 임도로 이어지겠다
이제부터 사림산 분기봉을 향해 표고차 185m를 줄이는 가파른 오름인데 등산로라 할 수는 없지만 뚜렷한 족적이다
▽ 약415m의 북쪽 오대주산 분기봉에서 내려서면 좌측에서 돌아온 임도를 만난다
▽ 중태재 좌우는 지리산 둘레길이다
▽ 중태재 이후 가파른 오름이다
중태재에서 15분간 가파른 된비알 약530m에 오르니 숨을 잠시 고를 수 있고 가지치기 잘 된 쭉쭉 뻗은 송림들이고 다시 가파른 오름은 이어진다
12시50분 해발 약605m의 남쪽 사림산(573.8) 분기봉에 올라서는데 거의 30분 정도 된비알 오름이니 온 몸에 땀이 줄줄 흐른다
캔 맥주 하나를 마시며 충분한 휴식 후 13시03분 남동쪽에서 북동 1시 방향으로 틀며 고도를 줄이며 내려서는데 송림이지만 그 아래 잡목들이 많다
사림산의 옛 이름은 가사산이다
「여지도서(보유)」(하동)에 사림산은 진주 서쪽 50리 지리산 아래에 있다"라고 기재하였다
「하동지」에는 군의 북쪽에 있고 동쪽 산록 아래에 모한재(慕寒齋)가 있다"고 기록하였다
「해동여지도」(진주)에는 하동의 경계 부위에 사림산이 그려져 있다
사림산 이라는 명칭의 유래에 관해 옥종면 안계리 출신으로 남명 조식의 학풍을 이어받은 겸재(謙齋) 하홍도(河弘度1593~1666)가 이 산 기슭에서 모한재를 지어 제자들을 가르친 이후 사람들이 사림산 이라고 불렀다고 한다
또한 임진왜란 당시에 피난 온 선비들이 많아 숲을 이루었다고 하여 사림산 이라고 했다는 말도 전해진다
정상부에는 임진왜란 때에 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석성의 유적이 있다
7분후 내려선 중태리 임도 종화리 임도로 내려설 수 있는 안부에는 좌우 흐릿한 족적이 보이고 북쪽의 오름이 5분여 이어지니 약555m의 봉우리고 3분여 내려선 후 은근한 오름 8분후 소나무 아래 잡목의 평범한 x594.6m에 오르는데 동쪽으로 분기한 능선으로 정개산(520)이 자리하고 있다
진행방향으로 잠시 내려서려면 좌측아래 송전탑이 보이는「놎점골」쪽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북동)으로 틀어 고도를 줄이며 내려가고 4분후 내려서는 상황에서 다시 좌측능선이 분기하면서 우측(동)으로 틀어 내려간다
▽ 정말 힘겹게 올라선 약605m의 남쪽 사림산 분기봉이다
▽ 능선은 주로 송림이지만 그 아래 잡목이 많다
▽ x594.6m 오름 전 좌우 흐릿한 족적의 안부고 올라선 x594.6m
▽ 두방산 비룡산을 보며 잠시 내려서다가 좌측 송전탑의 지능선을 조심하며 내려선다
4분여 내려선 후 고만하게 진행하다가 잠시 후 오름은 다시 1시 방향이고 이 오름에는 아주 오래 전 산불의 흔적들로 베어진 나무들과 싸리나무 잡목들이 발길을 잡지만 5분여 올라서면 약480m의 정점이 후 화재지역은 사라지지만 잡목은 여전하다
잠시 고만하다가 2분여 올라선 우측능선 분기점에서 북쪽으로 틀어 잠시 편안하다가 여전히 고만한 잡목들 사이로 5분여 올라선 잡목의 x514.8m에서 우측으로 틀어 살짝 내리고 금방 올라선 곳에서 북동쪽 잠시 내림이고
초반 부드러운 오름이다가 북쪽으로 틀어 가파르게 오르는 좌측사면으로 바위들도 보이면서 10분여 올라서면
14시19분 송림아래 지도에 표기되지 않은「곤양409 1989복구」낡은 삼각점의 두방산 정상이다
두방산 아래 평야에 하동군 옥종면 두양리가 자리 잡고 있고 두양리는 고려 시대 강민첨(姜民瞻?~1021)이 기거하며 학문과 심신을 닦았고 조선 중엽에 모산(茅山 최기필崔琦弼1562~1593)과 죽당(竹塘 최탁崔濯1598~1645) 개항기에 귤하(橘下 최식민崔植民1831~18910과 계남(溪南 최숙민崔琡民1837~1905) 형제를 비롯하여 두산 강병주·수당 강석홍 등 이름난 선비를 많이 배출한 곳으로 유명하다
이는 두방산과 우방산의 산운 때문이라 한다
하동군 옥종면 두양리의 문화 유적으로는 경상남도 문화재자료 제81호인 두방재(斗芳齋) 경상남도 기념물 제69호인 두양리 은행나무가 있다
나뭇가지 사이로 동쪽 우방산이 보이면서 송림아래 잡목들 사이로 내려서는데 디카가 작동을 멈춰서 잠시 지체하고 6분후 내려선 도상 느름재에서 부드러운 오름인데 3분후 31번 송전탑을 지나려니 칡넝쿨들과 잡목들이다
곧 송림아래 3분여 더 올라서니 좌측 유점마을 능선 분기점에서 우측으로 틀어 3분여 더 올라서니
14시59분 대구 산꾼의 나무팻말이 반기는 비룡산 정상이다
3분여 숨을 고르고 진행방향 북쪽으로 내려서다가 4분후 진행방향 중태마을 능선을 버리고 우측 2시 방향으로 급하게 내려가는데 길은 없고 독도주의 다
▽ 다시 오름은 오래 전 화재흔적들로 발길이 더디다
▽ 돌아본 오대주산 능선 뒤로 구곡산과 지리산이다
▽ 오대주산
▽ x514.8m
▽ 낡은 삼각점의 두방산 정상
▽ 느름재로 내려선 후 오름에는 31번 송전탑이고 넝쿨들이다
▽ 비룡산 정상
▽ 비룡산 정상에서 4분후 진행방향 버리고 우측 급사면 내림 독도주의
분기점에서 11분후 표고차 160m를 줄이니 거의 다 내려선 느낌이고 방향은 북쪽이다
잠시 부드럽게 오르니 좌측사면으로 무덤 하나가 자리하면서 시야가 터지니 지리산 천왕봉이 시원스럽게 보이면서 갑자기 무덤을 찾는 길인지! 송림아래 넓은 수례길이 북동쪽으로 편안하다
무덤에서 3분도 걸리지 않아 잠시 오르는가! 싶지만 갑자기 하늘이 터지면서 밭을 개간한 흔적에 시설물과 퇴비더미가 보이면서 전면 올라갈 x520.8m가 가파르게 서있다
그 우측으로 수양산과 수양산 우측 x623.3m가 솟아 있고 x520.8m 좌측 저 아래 멀리 덕산과 지리산의 능선들이 장쾌하다
넓은 농로 같은 능선으로 내려서면 오렌지색 우주선 같은 집이 눈길을 끌고 바로 능선으로 올라서니 잡목들이다
발길은 무거워지니 전면 표고차 200m를 줄이는 등고선이 빡빡한 x520.8m 오름을 포기하고 지도의 x520.8m와 수양산 사이 안부에서 남쪽 골자기 쪽으로 표기된 임도를 통해서 안부로 올라야겠다는 꾀를 부리기로 한다
곧 좌측 중태천 덕천강 합수점 방향과 우측 두양천 상류 골자기로 넘어가는 옛 길 고개에서 전면 x520.8m로 오르는 능선을 버리고 우측으로 내려서려니 잡목들이지만 걸을 만하고 송림의 사면을 통해서 저 아래 석주들의 잘 조성된 무덤들을 겨냥하며 내려서니 咸安 趙氏들의 무덤들이고 곧 표고버섯 재배지로 향하는 임도로 내려서니 안부에서 6분후다
지도에 표기된 임도는 우측 두양천 상류부를 건너서 있으나 그냥 올라서니 넓은 공터가 나타나면서 길의 흔적이 사라지니 우측 계곡을 건너 지도의 포장된 임도로 오른다
▽ 좌측사면 무덤이 나타나며 천왕봉 쪽이 잘 보이고 길이 좋다
▽ 퇴비더미 시설물이 나타나면서 전면 가파른 x520.8m이다
▽ 덕산시가지가 보이고 지리산 천왕봉
▽ 우측 송전탑이 x623.3m 중앙 약620m의 분기봉이고 좌측이 수양산이다
▽ 우주선 같은 건물 좌측능선으로 x520.8m로 올라야 한다
▽ 무덤들을 겨냥하며 내려서니 표고단지 수례 길이다
해발 약250m 정도 되는 곳에서 임도를 따라 오르려니 우측 x623.3m 서쪽 사면으로 이어지는 길 흔적이 비가 내리면서 사태흔적으로 변해있는 모습이고
15시50분 임도흔적은 끝나고 풀이 무성하게 자라난 계곡 상류부에서 방향만 잡고 오르려니 잡목들이 무성하고 만만치 않으니 얄팍한 꾀를 내다가 혼나는 격이다
이리저리 그나마 오르기 나은 쪽으로 오르다보니 곳곳에 돌보는 무덤들이 보이더니
16시07분 x520.8m와 수양산 사이의 안부를 조금 지난 곳에 도착하고
x520.8m 쪽에서 안부인근까지는 넓은 수례길이 보이는데 그 수례 길은 일대의 무덤으로 가는 것인지! 수양산 정상 쪽으로는 길이 없다
아무튼 일대 상황을 살펴보며 땀을 식히며 계산을 해보니 가파른 수양산 오름도 그렇고 다시 x623.3m을 오르고 내렸다가 우방산 오르고 하산하기에는 시간이 너무 늦은 것 같고 헤드랜턴도 a/s 보낸 상태라 우방산은 포기하고 그냥 배낭을 두고 수양산 정상만 확인하고 오기로 하며 배낭을 둔 체 16시15분 수양산 정상으로 향한다
표고차 140m를 급하게 줄이는 오름은 지도에서 느끼듯 상당히 가파른 것이 후반부 체력방전도 원인이겠고 잡목과 베어진 나무들이다
맨몸에도 19분간 가파른 오름이니 정상직전 좌측(북) 절벽을 이룬 조망바위에 부지런한 작명가(?)분의 수양산 코팅지가 붙어있고 북쪽 덕천강 건너 백운리 윗소리담 골자기를 사이에 두고 웅석봉(1.099.9) 남쪽 x960.9m에서 좌측 단성 수양산(502.3) 시무산(402.7)능선과 우측 웅석지맥의 백운산(516) 능선이 육중하다
▽ 아까 바라본 우측 x623.3m 사면 사태지역을 보며 임도를 따라 수양산 좌측 안부로 오른다
▽ x520.8m와 수양산 사이의 안부
▽ 북쪽 절벽의 바위조망대에서 바라본 덕천강 건너 좌측 시무산과 수양산 우측 백운산이다
▽ 둔철산을 본다
▽ 수양산 정상
도상 정상은 조망바위에서 몇 걸음 더 떨어진 곳에 있어 발길을 옮겨보니 봉우리도 아닌 소나무와 잡목의 수양산 정상이다 (16시35분)
조망과 정상 확인만 하고 배낭을 둔 안부로 다시 돌아 내려서는데 하산 후 생각해보니 힘들더라도 배낭을 메고 수양산 정상을 올라서서 x623.3m 직전 약620m 봉에서 북쪽 x509m 능선을 따라 卍도명암 쪽으로 하산할 걸 후회를 하는 것이 덕천강가로 하산 후 어차피 길고 긴 마을 도로를 따라 이 쪽으로 지나가는 것이기 때문이다
16시52분 안부로 내려선 후 배낭을 회수하고 북쪽 골자기 쪽으로 겨냥하며 내려서는데 흐릿한 족적이 있어 따라 내려서자니 바로 북쪽의 골자기로 내려서는 것이 아니라 우측사면으로 휘돌아 부드럽게 내려서는 족적이다
없는 길 치고 내려서는 것보다 흐릿하지만 족적을 따르는 것이 좋겠다 싶어 수양산 북사면에 해당되는 족적을 따라 내려선다
북동쪽 사면으로 안부에서 표고차 200m를 줄이며 내려서니 하늘이 터지면서 억새가 무성한 도상 구불거리는 소로 표시의 지점이다
전면 덕천강 건너 수양산 정상에서 바라본 산들이 가깝고 지그재그의 사람들이 다니지 않던 흔적의 인위적인 길을 따라 내려서다보니 민가 하나를 지나고
17시29분 안부에서 33분 만에 덕천강 가의 시멘트 포장의 길로 내려선 후 덕천강을 좌측아래로 두고 동쪽으로 틀어 길고긴 시멘트 길을 따르는 것이 강 건너 차량들이 많이 다니는 30번 도로로 건너가는 다리가 없기 때문이다
언급했던 도명암 입구도 지나며 남쪽으로 틀어 웃말마을도 지나갈 때 컴컴해지고
▽ 안부로 다시 내려선 후 하산을 시도하는데 우측 사면으로 흐릿한 족적이다
▽ 가깝게 강 건너 백운산 수양산을 보고 , 좌측으로 멀리 천왕봉이다
▽ 내려선 후 수양산 일대를 올려보고
▽ 덕천강을 좌측으로 끼고 오래동안 걸어 자양교를 건너 걸음을 멈추고 원지정류장으로
18시 자양교를 건너니 30번 도로와 만나는 버스정류장 인근 칠정마을 부근에서 걸음을 멈춘다
원지택시를 호출하며 택시가 오는 동안 땀에 절은 옷을 다 갈아입고 남은 캔 맥주를 홀짝 거리니 택시가 도착하고 일요일 혼자 먹을 만한 곳이 별로 없는 원지버스정류장 인근 김밥 집에서 바로 옆 마트에서 사온 소주 한 병에 맛없는 음식을 깨작거리고 구입한 19시20분 출발 우등고속과 달리 배차된 프레미엄 고속버스에 올라서 잠에 푹 빠지고 23시 남부터미널 도착이다. -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