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열혈농구인 이형주(www.cyworld.com/akasabu)입니다.
얼마전 "사부의 농구이야기"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는데, 많은 분들이 쪽지도 보내주시고 호응도 해주셔서 몸들바를 모르겠습니다. 한주에 하나씩 올릴 예정이었는데, 즐거운 마음으로 부랴부랴 몇자 적어 봅니다.
가장 살기 좋은 나라 꼽히는 호주
멜번에서 이야기 II
호주의 멜번은 호주의 작은 유럽이라고 불릴 만큼 주변의 시설물이나 건물이 참 아름답습니다.
저는 남자라 잘 모르겠지만,여자분들은 유럽풍의 분위기를 참 좋아하시는 것 같더군요.
[city loop-around flinders street ]
아마도 많은 분들이 이 건물들을 많이 보셨을 꺼라 생각됩니다. 시티에 사시는 분들은 아마도 매일매일 이 건물들과 이 분위기 속에서 생활하시겠죠. 날씨가 점점 추워지니 감기 조심하세요.
[around box hill]
제가 머물렀던 곳은 박스힐로 많은 아시아인들이 거주하고 있답니다.
먼저의 글에 말씀드렸던이 멜번의 도시형구조는 존1과 존2의 방사형의 구조로 시티에서 떨어질 수록 집값이나 물가가 저렴하답니다.허나 교통비는 많이 들겠죠.제가 거주했던 박스힐에서 도보로 10분정도 되는 거리에 아쿠아센터가 있답니다.
그 옆에 큰 길거리농구장이 있답니다. 요즘은 날씨가 좋아서 야외에서 농구하는 사람들이 꽤 있더군여.
얼마전만 하더라도 많이 더워서 하기가 힘들었다고 하더군여. 아시겠지만,호주는 자외선이 강한 나라이기에 한 낯의 운동은 좋지 않답니다.
아쿠아 센터 옆에 위치한 길거리농구장 입니다. 다른 스테이션부근에도 농구장이 있는 곳이 있답니다.
많은 곳을 가보지는 않았지만, 농구를 좋아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장소를 알려드리고 싶네요.
박스힐 주변에 살고 계시다면 이곳을 찾아가 보세여.생각만큼의 좋은 분위기는 아니더라도 농구를 즐기는 친구들이 꽤 많답니다.
아쿠아 센터의 내부사진입니다.매년 한인농구대회가 이곳에서 열린답니다.
멜번의 유일한 농구팀 '4S'가 있습니다.잠시 저도 이 친구들과 함께 했지만,그들의 경기를 보고 눈물을 흘렸답니다.
많은 외국인들 속에 순수 한인팀이 뛰고 있는 경기모습을 보니 가슴이 뭉클해지더군여.
더 자세한 팀소개와 팀약력은 인터뷰를 통해 올릴 예정입니다.
오고가다 보시게 되면 아는 척도 하시고 같이 농구도 하세여.기회가 된다면 말이죠.
호주도 일본과 마찬가지로 생활체육시설이 참 잘 되어 있답니다.
일본에 갔을때도 주변시설을 보고 놀랐는데,호주와서도 한번 더 놀라게 되네여.심지어 필리핀도 생활체육여건이 잘 되었답니다. 한국의 생활체육시설은 엘리트위주로 이루어지니 농구를 좋아하는 일반인으로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이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서 아마도 한국에서 많은 변화있는 농구대회를 만들어 볼까?합니다.
동참하실분이 있다면 메일(akasabu@naver.com)을 주세요.
같이 한번 이 현실을 극복하고 멋지고 재미있는 농구대회를 만들어 보자구여.
위의 사진은 얼마전에 있었던 아마추어 농구리그 ALL DAY 때 사진과 유소년 농구대회때 사진입니다.
대회에 참관한 저는 많은 것을 또 한번 느끼고 왔답니다. 곧 '일본'편에서 보다 자세한 소식을 올려보겠습니다.
[멜번 시티의 벅스트리트에 있는 foot locker]
Foot locker는 일본이나 필리핀.홍콩등 아시아에서는 잘 없는 shop이랍니다.
얼마전에 한국에 매장이 생겼다고 하는데,저는 아직 안가봐서 잘 모르겠네여.
다양한 상품들이 저의 지름신을 자극했지만, 많이 참았답니다.
그러나, 매장이 오후6시면 문을 닫으니 밤 문화에 익숙한 한국사람들에게는 이해가 가지 않는 광경이 연출되기도 한답니다.
벌써 새벽4시네여.많은 사진을 올리다 보니 아마도 인터텟이 느린 호주에서는 PC방에 가서야 잘 보일 듯 하네여.
외국을 나가보시면 알겠지만, 한국이 인터넷속도나 활용도는 짱!이랍니다.
위의 사진은 호주 길거리농구를 이끌고 가는 MSF라는 팀과의 사진입니다.
footscray station주변의 농구장에서 같이 농구를 하고 사진을 찍었답니다. 사진 왼쪽부터 멜번의 유일한 한국농구팀을 이끌고 있는 민수,앤드류,나,다비드 그리고 안젤로.
MSF팀은 호주에서 농구대회를 만들고,농구잡지를 만드는 등.
호주에서 길거리농구문화를 더 많이 알리기 위해 큰 노력을 하고 있답니다. 앤드류라는 친구는 미래의 영화감독을 꿈꾸는 친구로 2007AND1MIXTAPE TOUR IN AUSTRALIA 에서 OPEN RUN에서 최종 pick up됐던 친구랍니다.
같이 농구해보니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정확한 미들슛을 가지고 있더군요.
[footscray station 주변의 농구장]
농구가 끝난 다음에는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 '세미프로'라는 영화를 봤답니다.당연히 한글 자막은 없지요.-.-
글을 쓰면서 별로 쓸 얘기하 없을 줄 알았는데, 점점 글도 장황에 지고 사진도 많아지네여.
다음편에서는 알버트파크에서의 농구이야기와 호주의 스포츠아울렛 스미스스트리트 이야기를 써보려고 합니다.
한인농구팀 4S에 대해서도 말이죠. 맞춤법도 잘 맞지 않는 장황한 글이 지금까지 읽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궁금한게 있으시거나 물어보고 싶은게 있으시다면 리플주세여.
그럼,오늘 하루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사부의 농구이야기' 세번째 이야기를 기대해봅니다.
이형주 Jason Lee / A.K.A SABU
현 스포츠엔터테인먼트 이피플코리아(E.P.K) 실장
한국 AND1mixtape tour와 AND1TOUR team 매니저
미니홈피 www.cyworld.com/akasabu
이메일 akasabu@naver.com(KOR) akasabu@gmail.com(US)
첫댓글 안녕하세요.. 멜번에 오랜시간 계신것도 아닌데 정말 많은부분을 자세히 알고 계시네요..ㅎㅎ 혹시 한국농구팀 4S의 연락처를 알수 있을까요? 알고 계신 연락처 있으시면 쪽지 한통 부탁드려요.. 또는 혹시라도 4S 팀의 멤버분들께서 이 댓글을 읽게 되신다면 쪽지한통만 넣어주세요.. 많지 않은 여유시간이지만 조금이라도 나눠서 농구하고 싶습니다. 또는 e-mail 도 좋아요.. koreantop71@yaho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