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철 씨와 집을 청소하다 문득 교회 소식이 궁금해졌다.
“교회는 어떻게 되셨어요?”
“그게 조만간 소망교회 등록하려고.”
답을 기대하고 물은 건 아니었는데, 예상보다 진지한 답에 청소를 잠시 멈춘다.
“그럼 교회 등록하기 전에 목사님께 문자 한 통 보낼까요?”
“그래. 그러지.”
“마리교회 그동안 잘 다녔다고, 교회를 옮기게 됐다고요.”
“그래요.”
생각해 보니 편지도 좋겠다. 작년이었는지, 재작년이었는지 정확히 기억나지는 않지만,
전에도 이민철 씨가 목사님께 편지를 쓴 적이 있다.
써놓았던 기록을 들춰봐야겠다. 이민철 씨께 마음 잘 전할 수 있게 편지는 어떤지 여쭤야겠다.
2024년 10월 16일 수요일, 박효진
박효진 선생님의 계획과 주선이 자연스럽고 매끄럽다고 느껴요. 『복지요결』에서 ‘당사자와 지역사회가 당사자와 지역사회의 것으로써 복지를 이루고 더불어 살게 돕자’고 했지요. 곧 이를 위한 계획이자 이와 맞닿은 주선이라고 생각합니다. 고맙습니다. 정진호
“그럼 교회 등록하기 전에 목사님께 문자 한 통 보낼까요?” 고맙습니다. 신아름
인사하게 주선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소망교회를 품었군요. 선하게 인도하실 줄 믿습니다. 월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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