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시문화생활] 한번쯤 봐도 나쁘지 않을 것 같은 ＜군도:민란의 시대＞ 추천 후기(+추천 이유)

[형돈이돈이남아도니]

출처: 여성시대 형돈이돈이남아도니

콧멍방에 영화후기 글 올리기는 처음이넹ㅋㅋㅋㅋㅋ

오늘 개봉한 <군도 : 민란의 시대> 보고,

여시에 올리려고 달려왔어!

나는 추천하려고 왔는데.. 비추글이 많아서

소심한 나여시는 조금 놀랐다고 한다..ㅠ

나는 오늘 오후 5시 30분 춘천명동CGV에서 혼자 보고왔음!

지금부터 간략한줄거리와 추천이유 쓰겠음!

군도, 백성을 구하라! 
 양반과 탐관오리들의 착취가 극에 달했던 조선 철종 13년. 힘 없는 백성의 편이 되어
 세상을 바로잡고자 하는 의적떼인 군도(群盜), 지리산 추설이 있었다.

<대략적인 줄거리>

극중 하정우는 도축업을 하는 평범한 인물로 나오는데 

강동원이 시킨일(죽은 자신의 동생 부인을 찾아 죽이는일)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어머니와 여동생을 잃게 돼

하정우는 복수를 하기 위해 강동원의 상가집에 쳐들어가지만

무과에 능한 강동원을 이기지 못하고

붙잡혀서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하게 돼

그런데 하정우가 처형당하려는 순간,

 지리산 추설 의적들이 나타나 하정우를 구해주고

그 후 하정우는 그 의적들과 한 패가 되어 복수를 꿈꿔

(어머니와 여동생을 대신한 복수이기도 하고, 억울하게 착취당하는 백성들을 대신한 복수라고도 할 수 있어)

그 후 줄거리는 대충 예상 되지?ㅎㅎㅎ

더 쓰면 대량스포니까 여기까지만 쓸께!

★ < 추천하는 이유 >

1. 강동원을 위한 영화다? ㄴㄴㄴㄴ 놉!!!!!!

군도 후기를 쭉 읽다보면 강동원만 눈에 들어왔다, 하정우 필모에 흠이 될 것이다 등등 

영화의 포커스가 너무 강동원이라는 배우에 집중됐다는 말이 많더라구.

음......보고나니 어느정도 수긍하게 되더라.

 솔직히 말하면 강동원이 빛을 발하는 영화이긴 해. 

근데, 그렇다고해서 다른 배우들이 안보이는 영화는 아니야!

(강동원이 돋보이는건 외모가 큰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해..ㅎ미모가 진짜...bbb)

몇몇 사람들은  '하정우데리고 뭐한거냐' 라는 말도 하던데, 

그동안의 출연작들 보다 분량은 적었을지 몰라도 

하정우의 존재감은 군도에서도 빛을 발했다고 생각해.

하정우? 믿고보는배우잖아요?ㅎㅎㅎ 사투리 연기도 어색하지않고 좋았어.

그리고 하정우 뿐만아니라, 군도에서는 우리나라 영화계에서 

큰 영향력을 미치는 빛나는 조연들이 많이 나오기 때문에

 하정우의 비중이 적어보이는 것은 어쩌면 너무나도 당연한 것일지도 몰라!

그러니까 하정우 비중 적다고 볼지 안볼지 고민하는 여시들!!ㅎㅎ

탄탄한 조연들이 있기 때문에, 하정우 분량에 대한 아쉬움은 어느정도 채워질수 있어!

그러니까 하정우,강동원 말고도 탄탄한 조연들 믿고 한번 보길 바래!

2. 기승전결이 뚜렷하지 않다? 내 기준에선 놉!

일단, 난 영화볼때 스토리를 매우 중요시하는 사람이야!

내 기준에서 <군도>는 나름대로 탄탄한 스토리 라인을 가진 영화라고 생각해ㅎㅎ

강동원이 왜 그렇게 삐뚤어진 인물이 됐는지,

그저 평범하고 조용히 살아가던 하정우가 왜 그렇게 변했는지,

영화에서 나오는 "뭉치면 백성, 흩어지면 도적"이라는 말을 왜 강조하는지

영화를 보면서 충분히 잘 느낄 수 있었고,

각 배우들의 감정에 잘 몰입할 수 있었기 때문이야.

감독이 영화를 통해서 무엇을 보여주고자 하는지 어느정도 알겠더라구.

몇몇 사람들이 느낀대로 후반부로 갈수록 조금 지루해지는 경향이 없지않아 있는데,

배우들의 액션연기가 훌륭해서인지 난 크게 지루하다 느끼지 않았고,

 흐름을 깨는 정도도 아니었어.

3. 귀를 즐겁게 하는 배경음악

귀를 즐겁게 한다는 표현이 적절한지는 모르겠지만,

서부영화 분위기를 연출하기 위해 음악에 많이 힘쓴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어!

액션신이나, 말을 타고 달리는 장면에서 다양한 배경음악이 깔리는데

무거운 분위기도 아니고, 그렇다고 너무 가벼운 느낌도 아니어서

듣기에도 좋았고 영상과도 조화를 이루었던것 같아!

<도둑들>에서도 뭔가 007느낌나는 배경음악들이 많이 깔렸잖아?

<군도>는 언론시사회평과 같이 <놈놈놈>느낌이 나는것 같기도 하궁~ㅎㅎ

아무튼, 배경음악!!

각 장면장면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데 큰 몫을 했다고 생각해!^_____^*

4. 탄탄한 조연 배우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진짜 빛나는 조연들이 있었기에

<군도>라는 영화가 높은 완성도를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아.

솔직히 나는 강동원보러 간거였는데도,

영화보고나니까 조연배우들의 연기가 잊혀지지 않더라구!

하나하나의 캐릭터를 잘 살려내셨고,

주연배우였던 강동원-하정우 만큼이나 영화에서 정말 큰 영향력을 미치는 분들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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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여기까지

대충 이렇게 추천하는 이유 네 가지 정도 간추려 봤는데

너무 두서없이 쓴 것 같아서 민망하네ㅠㅠ....ㅎㅎㅎㅎ

그리고, 요즘 영화 값이 많이 비싸긴 하잖아요?..

우리 소중한 여시들 돈아깝다는 생각 들면 안되니까,

혹시나 보고싶긴 한데, 보고나서 조금이라도 후회할것 같다! 하는 여시들 있다면

조조나 심야로 저렴하게 보길 추천할께ㅎㅎㅎ 우리 여시들의 돈은 소중하니까~ㅎ_ㅎ

★ 결론

내 기준 <군도>는 10점 만점에 8.5 !!

그래서 볼까 말까 고민하는 여시들에게 

한번쯤 봐도 괜찮을것 같다고 말하고싶어

그럼 이만 난 냉동실에 넣어둔 시원한 맥주 마시러 갈껭

문제있으면 부드럽게 말해줘...ㅎㅎㅎㅎ총총총총총..

[일훈이]

나방금 보고나왓어 존잼 ㅠㅜㅜㅜ 음악진짜 좋고 하정우랑 대사하나하나 막 재미짐

[아베쎄촤클릿]

나도방금봐써 이성민시팬되씀 나는 팔점

[라면한입만]

나도 존잼!!!호호호!!!!

[첸첸감아버릴테다]

나도 재밋엇어 내친구는 복수가 복수을 끊임없이 낳기만한다고 스토리 엉망이라고 햇눈데 난 잘봣어 재미잇엇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