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메이저 아르카나는 기본적으로 순서가 있습니다..
이것도 어떤 데크든 공통적입니다..
타로 보시는 분들에 따라 이 순서도 따지는 경우가 있더라구요..
사진 올려주신분께서도 순서대로 편집해서 올리셨네요..
0:바보(The Fool)
1:마법사(The Magician)
2:여사제(The High Priestess)
3:여왕(The Empress)
4:황제(The Emperor)
5:교황(The Hierophant)
6:연인(The Lovers)
7:전차(The Chariot)
8:힘(The Strength)
9:은둔자(The Hermits)
10:운의 바퀴(Wheel of Fortune)
11.정의(Justice)
12.매달린 사람(The Hanged man)
13.죽음(Death)
14.절제(Temperance)
15.악마(The devil)
16.탑(The Tower)
17.별(The Star)
18.달(The moon)
19.해(The Sun)
20.심판(The Judgement)
21.세계(The World)
이렇게 0번부터 21번까지의 고유번호가 있고,순서가 정해져 있습니다..
메이저 아르카나는 마이너 아르카나에 비해 비교적 포괄적이고 넓은 인생의 행로를 의미합니다..
(2)마이너 아르카나
마이너 아르카나는 트럼프와 매우 유사하다고 보면 됩니다..
트럼프에 클로버,스페이드,다이아몬드,하트 4개의 고유마크가 있는 것처럼..
마이너 아르카나는 완드(지팡이),소드(칼),펜타클(별),컵으로 구성되어 있고..
트럼프 각자의 카드가 1부터 10까지의 숫자카드와 J,Q,K의 궁정카드로 구성되어 있는것처럼..
마이너 아르카나는 1부터 10까지의 카드와 Page,Knight,Queen,King의 궁정카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Knight(기사)가 트럼프의 J와 어느정도 유사한 이미지라고 보면,트럼프에 'Page(하인,시종)'가 더해졌다고 보면 될거에요..
실제로 타로의 마이너 아르카나로도 트럼프 카드 놀이를 할수 있고,트럼프로도 타로를 어느정도는 볼수 있습니다..
마이너 아르카나는 메이저 아르카나에 비해 좀 더 세부적인 경로와,작은 기간과 범위의 삶을 의미합니다..
마이너 아르카나 중 특히 1~10까지의 카드는 메이저 아르카나에 비해,
그림 자체가 가지는 직접적인 이미지와 느낌을 바탕으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비교적 구체적인 상황과 감정들이 카드에 제시되어 있기 때문이죠..
물론 마이너 아르카나의 그림들도 다양한 해석이 가능하며 복잡한 상징을 담고 있지만..
그 의미 해석의 폭은 메이저 아르카나에 비해 비교적 좁습니다..
메이저 아르카나들의 구체적인 의미나,
마이너 아르카나의 4가지 원소인 완드(지팡이),컵,소드(칼),펜타크(별)의 의미..
그리고 마이너 아르카나 각각의 의미는 다음에 올려보겠습니다..
앞서 타로에 의미가 정해진 카드는 없다고 얘기했지만..
어떤 경우에든 '완전한 행복'을 의미하는 카드는 있습니다..
바로 'The Sun'이죠..
타로 시작한 이후로,제 싸이 메인은 늘 이거라는..
글 보시는 분들,타로 시작해보시려는 분들의 행운을 기원하며,
마지막으로'The Sun'이미지 올립니다..

첫댓글 잘 읽었습니다. 마이너카드들은 트럼프의 원형이라고 하더군요. // 타로카드 유저가 적어서 그런지 시중의 책은 분량의 절반이상이 타로 자체에 대한 해설이 많은데, 유니버셜이건 르네상스건 덱에 대한 매뉴얼이 좀 있었으면 싶습니다.
전 예전에 유니버설 썻다가 이사하는 동안 잊어먹어서 켈틱 용가리 쓰고 있습니다. 글쓴분의 의견에 덧붙여서 타로 배우고 싶으신분이 있다면 실제 카드를 접해서 그림을 통해서 의미를 해석하시셨으면 하는 사족을 붙입니다.(ㅋㅋㅋ) 예를 들어 흔히 알고 있는 the fool, 바보 혹은 광대의 카드는 '어리석음'으로 해석될뿐만 아니라 해석되는 상황에 맞춰서 다르게 해석되기 때문이죠.(나쁘게 이야기하면 코걸이, 귀걸이가 되겠군요._) 앞으로의 상황에 대해 "the sun"과 같은 카드가 나오면 더할나위 없이 좋겠지만, "the fool" 도 나쁘진 않습니다.
그 카드를 자세히 들여다보면 - 덱에 따라 틀리지만 - 뒤에는 무궁한 성공을 자신이 끝내놓고 앞의 척박한 모험을 떠나지만 여유를 가지는 광대, 혹은 모험가를 뜻합니다. 무서운 우연인지 필연인지는 모르겠지만...군대 가기전, 군대 전역 앞두고, 대학원 진학하기전에 세번 봤는데 어째 마지막 상황은 꼭 그 the fool이 나오더군요.(으응?) 그리고 연애운에서 "strength"가 나온다면 남성성, 어느한쪽의 억누름이라고도 할수 있겠지만 역시 덱마다 틀립니다. 제가 처음 샀던 유니버설의 경우엔 헤라클레스가 사자를 붙잡아놓는 힘의 구속 의미가 강했는데, 위에 소개된 그림을 보면 꼭 그렇지만은 않습니다.
아 그리고 마지막으로 한가지 뱀다리를 붙이자면....많은 타로 동호회 / 사이트에서 절대 하지 말라고 하는게 몇가지 있습니다. 1) 타로의 오컬트화, 의인화는 시키지 말것.(그럼에도 불구하고 켈틱용가리 설명서에서는 오컬트까지 친절하게 설명되어있더군요. 영문으로..ㄷㄷ), / 2) 한가지 주제에 대해서 두번이상 카드점을 보지 말것. 3) 카드점의 결과가 모든것이라고 생각하지 말것....제 생각에는 타로카드는 마음의 거울이라고 생각합니다. 정말 코에 걸으면 코걸이 귀에 걸으면 귀걸이급의 상징과 해석이 나오지만, 심신이 지쳤을때 다시금 자신을 차분하게 돌아보게 해주는게 타로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저는 'The Fool'을 새로운 출발,순수한 사람,당장은 역경이 있지만 밝은 미래(노란 하늘빛은 분명 좋은 징조를 뜻하니..)정도로 해석해요..유니버살의 '힘'은 '여성적인 힘','포용력'으로 해석하여,전체적으로 좋은 징조로 해석합입니다..사자가 완전히 무릎꿇은 상태는 아닌만큼,완전한 긍정으로 보지는 않구요..
좋은 글이군요. 잘 읽었습니다^^
오늘 책 주문했는데 기대되네요 ^^ 덕분에 쉽게 첫발을 딛을수 있을듯 싶네요~ㅋ
예전에 잠시 공부한 적이 있는데..카드 한장한장으로 명상을 하는것이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해서 해봤는데..제법 도움이 되는것같습니다..
오..정말 심오하네요...좋은글 잘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