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정말 교도관이란 직업에 대해서 궁금한게 한 두가지가 아니네요. 꿈에서도 나올지경이에요ㅋ 공부를 하면서 이따금씩 생각나는 건데요. 지금은 베테랑이 되신 현직분들의 신입시절은 어떠했나요? 참..게시판을 보면서 말 안 듣는 골칫덩이 수감자들이 많다는 걸 느낍니다. 반찬이 적다는 둥. 덥다느니 춥다느니. 이동할 때 시끄럽게 떠드는 사람이 있다질 않나.. 에휴.. 자기 집 안방도 아니고.. 여하튼 이렇게 말 안 듣는 수감자들이 나이 어린 신입이 들어오면 얼마나 난리를 피울지 안봐도 비디오네요. 지금 현직에 계신 분들은 신입시절 수감자들을 어떻게 상대하셨나요? 제 생각엔 막 들어온 신입이 소리치면서 이래라 저래라 하면 콧방귀도 안 뀔 것 같고, 반대로 처음부터 비위 맞추면서 숙이고 들어가면 끝날 때까지 수감자들에게 휘둘릴 것 같은데.. 그렇다고 욕을 하거나 때릴 수도 없고. 만약 말을 안 듣는 수감자가 있으면 '저기. 여기서 이러시면 안됩니다..' 으잉 김기리? 이렇게 나지막한 목소리로 수 차례 경고하고 그래도 안 들으면 상관에게 보고하는 순으로 가는 게 정석인가요? 물론 현장에서 직접 부딪히면서 배우는 게 확실한 방법이겠지만 갑자기 궁금하네요. 과연 어떤 게 최선일까요?
카페 게시글
♡--- 질문&답변(예비)
궁금~
신입교도관이 수감자들을 대하는 올바른 자세는 무엇일까요?
마음의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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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976
13.09.25 02:16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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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그거야 정답없죠. 와서 느끼세요. 어찌 그걸 말로 하겠습니까
몸으로 부딪혀 알아가는 재미가 쏠쏠하답니다 ㅋㅋ
ㅡㅡ.. 전 주말 관구계장님 없을때만 같은 거실 수용자에게 시비걸고 욕하고 듣고 뭐라하면 안했다고 잡아떼는 수용자 앞에서 주전자를 냅다 걷어찼습니다.
물론 ㅡㅡ 사동안 수용자 모두가 그수용자의 악질적인 행동에 공감할 만큼 참고 또 참은 다음에요 ㅎㅎ
그냥 투명인간 처럼 지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