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 이티하드 v 포항 스틸러스
11월 7일 7시 일본 도쿄국립경기장
좋은 기억
알 이티하드의 감독 가브리엘 칼데론은 ACL 결승이 치뤄지는 도쿄 국립경기장과 나름 인연이 있다.
1979년 U-20 월드컵에서 아르헨티나 대표로 참가하여 우승을 거머쥐었던 장소가 도쿄 국립경기장이라는 사실을 기억하고있으며,
포항과의 토요일 ACL 결승에서 승리를 거두어 자신의 도쿄 국립경기장 '승률 100%' 를 이어가고 싶어한다.
과거 U-20 월드컵 아르헨티나 유니폼을 입고 미드필더로 뛰었던 그는 마라도나와 함께 아르헨티나를 이끌고 우승을 차지했다.
"U-20 월드컵을 기억하고 있어요. 제겐 성공적인 대회였고 좋은 성과를 거두었죠.
마라도나와 함께 뛰어서 좋았죠. 그는 세계 최고의 선수였으니까요. 넘버 원이에요."
이후 칼데론은 마라도나와 1982 & 1990 월드컵도 같이 참가했었다.
"약 30년전이네요. 도쿄에서의 좋은 추억을 아직도 기억합니다. 그때의 감동과 영광을 ACL 결승에서 또 다시 느껴보고싶습니다.
그래서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저의 '100% 승률' 을 이어갔으면 좋겠군요." - 덧붙여 말했다.
가브리엘 칼데론
마라도나와 칼데론은 19세의 나이로 대회에 참가했으며 칼데론은 알제리와의 8강전에서 2골을 기록, 팀의 5:0 대승에 힘을 보탰다.
이후 결승까지 올라가 우승을 거머쥐고, 마라도나는 골든볼을 차지하며 최고의 선수에 올랐다.
오미야에서 펼쳐졌던 폴란드와의 그룹경기에서 4:1 대승을 거둘때도 칼데론은 2골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그의 좋은 추억이 그가 이끄는 사우디 전사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고있다. 그들의 눈은 2004 & 2005 시즌 이후 3번째 우승을 향하고있다.
"전 개개인이 특출난 좋은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어요. 그러나 전 하나의 팀으로 선수들이 발을 맞추어나갈때가 가장 기쁩니다."
- 2008년 6월에 49세가 된 칼데론이 말했다.
"전 항상 자신감이 넘쳐요. 그러나 축구의 한 경기에선 어떠한 일들이 일어나는지 잘 압니다.
90분. 모든것이 가능한 시간이죠. 레알 마드리드도 3부리그 팀에게 조차 진 시간이지요."
칼데론은 포항의 전력을 높게 평가했으며 결승에서 만나는 두 팀 모두가 최고의 팀이라고 생각하고있다.
"우린 결승에서 아주 좋은 상대와 만납니다. 포항은 공격적인 축구를 잘 구사합니다. 저는 그들의 플레이가 좋아요."
"포항의 4-3-3 포메이션, 그리고 3명의 스트라이커들은 아주 위협적입니다. 결승에서 어려운 상대를 만났어요. 하지만 전 자신있습니다."
알 이티하드는 도쿄의 추운 날씨에 적응하기위해 2주전 4강 원정경기 상대인 나고야 그램퍼스와의 경기 이후로 계속 일본에 머물러있다.
심지어 수요일에는 디즈니랜드에 놀러가기까지했다.
"2주동안 여기있으면서 많이 좋아졌어요. 준비와 정리 모두 다 잘 되어있습니다."
"머무르기로한건 참 좋은 결단이었어요. 그 좋은 결단이라는게 우승을 확정짓고 사우디로 돌아가면 더 좋은 결단으로 기억되겠죠."
칼데론은 이티하드가 경험면에서 포항을 앞서고있다고 생각하고있다. 스타팅 라인업에 구성된 선수들은 대부분 ACL 우승 2회를 함께한 선수들이기 때문이다.
주장인 모하메드 누르 & 미드필더 사우드 카리리, 마나프 아보슈가이르 & 센터백 레다 타카르, 하마드 알 몬타샤리 & 골키퍼 마브록 자이드
위 선수들은 2005 클럽 월드컵에도 참가했던 선수들이다. 상 파울루에게 2:3 패배를 당했고, 그 상 파울루는 리버풀을 결승에서 물리쳤다.
"ACL 결승에서 예전에 뛰어본 선수들이 우리팀에 많다는건 분명 좋은거에요. 사실 그들이 우리의 모든것이죠."
"경험이 많은 그리고 우승의 경험이 많은 선수들과 함께 동행하는 것은 분명 중요합니다."
활 시위를 당긴 포항
포항의 감독 세르히오 파리아스는 3명의 스트라이커에 꼭지점 역할을 할 선수로 마케도니아산 용병 스테보를 찍은것같다.
그는 포항의 선봉장으로 나서 도쿄에서 이티하드의 수비진을 괴롭힐 것이다.
42세의 파리아스는 8강에서 우즈벡리그 챔피언 분요드코르를 상대할때 스테보를 기용하지 않았으며, 1차전에선 김형일이 퇴장당하면서 센터백까지 잃었었다.
승전보를 울릴 준비를 하는 포항
그러나 2차전에서 파리아스는 스테보를 기용했고 승리를 확정짓는 결승 헤딩골을 기록했다.
그리고 파리아스는 스테보를 움살랄과의 4강 1, 2차전 두 경기 모두 기용했으며 그는 도하 원정에서 선제골을 뽑아냈다.
"스테보는 선발 출장이 유력합니다. 알 이티하드는 우릴 잘 알아요. 우리의 포메이션과 우리의 라인업은 비밀이 아닙니다."
지난 ACL 3경기동안 같은 라인업을 써왔고 기본적인 틀이 똑같았었죠. 조금씩 조금씩 변화를 주긴 했지만요." - 파리아스가 목요일 도쿄에 도착한뒤 말했다.
파리아스는 도쿄 국립경기장을 처음 방문한다. 2005년 포항의 지휘봉을 잡은 이래로 계속해서 트로피를 잡아왔다.
K리그 우승(2007) & FA 컵 우승(2008) & 리그 컵 우승(2009). 그에게 남은것은 ACL 트로피뿐이다.
"어느 대회던 참가를 하는 모든 팀들은 그 대회의 챔피언이 되길 원합니다. 그러나 우린 누구보다 간절합니다. 아시아의 최고가 되겠습니다."
"작년, ACL로 개편된 이후로 처음 진출한 우리는 예선 탈락이라는 수모를 겪었습니다.
그 이후로 우린 더욱 강해졌습니다. 포항 선수들은 날이 갈수록 성장해갔으며 경험이라는 무기를 얻었습니다."
파리아스는 이티하드의 공격적인 축구를 칭찬하며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티하드는 좋은 팀이고 파괴적인 선수들이 많습니다.
주장인 모하메드 누르나 모로코 대표팀의 히참 아보우체로우아네, 튀니지 스트라이커 아민 셰르미티같은 선수들 말이죠."
팀 뉴스
알 이티하드
문제는 없다. 스트라이커 나이프 하자지의 이탈에도 끄떡없음.
포항 스틸러스
분위기는 최고조에 올라와있다. 3명의 공격진부터 수비진까지 안정적이다.
눈여겨봐야할 선수
알 이티하드
모하메드 누르 - 미드필더인 누르는 여태껏 치뤄온 ACL 경기들에서 항상 꾸준하면서도 좋은 플레이를 많이 보여주었다.
나고야와의 홈 경기에서 전반에만 해트트릭을 기록한것만으로도 그를 설명할 수 있지 않을까?
모하메드 누르
포항 스틸러스
데빡이 - 포항의 스트라이커 데빡이는 강약조절을 잘해내며 이번 대회 최고의 공격수로 손꼽힌다.
7골을 기록중인 데닐손. 그의 발에서 슈팅이 나간다면 이티하드는 지옥을 맛볼것이다.
데빡이
예상
두 팀 모두 완벽한 팀이며 공격축구의 진수를 볼 수 있는 결승전이 될 것이다.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 예상되며 굳이 승패를 갈라야한다면 알 이티하드의 2:1 승리를 예상한다.
http://www.goal.com/en/news/14/asia/2009/11/06/1607352/asian-champions-league-final-preview-al-ittihad-pohang
* 오역 있을수 있습니다.
번역 : 리버푸르르
첫댓글 알깡패 제발 이기자 ㅜㅜ
포항........ 한국에 자존심을 지켜줘요~
포항우승ㄱㄱㄱㄱ
저 머리 진짜?
머리 진짜에요? 합성같다
포항 우승하자!!!!!!
포항 ㄱㄱㄱㄱㄱㄱㄱㄱㄱ!!!
다좋은데 예상만 맘에안드네 벌써부터 내가 긴장된다 ㅋㅋㅋㅋㅋㅋㅋ
화이팅
하ㅈㅈ 못나오는구나
설레발까지 완벽하군
데빡이ㅋㅋㅋ
데빡잌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