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여성시대,미도리마 신타로
엿시들
하이룽? ㅇㅅㅇ?
난 공연이나 뮤지컬 같은거 관심은 많은데 지금껏 죽 못봤던 머글이라구 햄. (지방 사람이라서)
그러다가 서울로 상경하게 되어 소소하게나마 문화생활을 누리게 되었쪄...
지금은 서울에 와서 몇 개는 봤는데 별로 안 유명한거나 코믹물 주로 봤음..
뮤지컬은 캣츠, 언제는 행복하지 않은 순간이 있었나요, 그리스만
(그리스는 내가 고딩때 봤으면 재밌었을 거 같긴 한데..그냥 스토리 자체가 별루였어;;)
본 머글이라서 조예가 별로 깊지 않음을 밝혀둠 ㅠㅠㅠㅠㅠ
순전히 머글의 눈으로 보는 스토리니까 알아주세용!!!
아, 이게 뭐냐면 오늘 공연장 편의점에서 사먹은 삼각김밥인데 존나 맛없어 ^^
내 평생 이렇게 맛없는 삼각김밥은 첨 먹어봐
그러니까 여시들은 사먹지 마 (단호) 두개 붙어있는 거 사먹지 마, 그냥 한개씩 파는 거 사먹어
뭐? 본론 말하라구? 알았어;;;
살리에르는 한국 창작 뮤지컬이고 22일부터 공연을 시작했어. 난 운좋게 프리뷰 기간이라서 싸고 좋은 자리를 얻었어!
사실 저 자리가 그냥 인터넷에서 선택할 때는 되게 무대에서 멀게 느껴지는데 가운데라서
무대 전체적으로 보긴 좋겠다 해서 본 거였는데 단차가 나는 자리라서 앞사람 머리통도 안 가리고 좋았어!
그리고 대극장에서 하는 게 아니라서 작아도 무대 잘 보이더라! 난 눈 나쁘지만 눈 좋은 사람은 배우 표정도 다 생생할듯!
난 표정은 조금 흐릿했지만 몸짓같은건 다 잘봤어!!!
* 통신사 kt올레 쓰는 여시는 10000별포인트로 컬쳐스타 라는 거 가입하면
이런 문화공연전시같은거 별차감없이 할인해줘!
올레 여시들은 유용하게 써먹어요!! 홍보 아님;;;;
내용이야 모두가 아는 천재 모차트르를 질투하는 살리에르 애기임.
난 뮤지컬 모차트르를 안봐서 비교는 못해;;; 그런데 여기에 제 3의 인물이 나옴.
정확히 말하면 살리에르 내면의 마음, 시커먼 질투심, 존나 자공자수 (어?)
* 스포주의 * 궁금함 긁어염
살리에르는 모차르트를 만나기 전에는 빈 최고의 궁정음악가로 잘나가는 인생을 삼
유일하게 똥차스러운 점은 이미 결혼을 했는데 노래를 잘하는 여제자 카트리나를 맘 속으로 흠모한다는 거..^^..
여제자 카트리나도 솔까말 마음 없진 않았던 거 같지만 상대는 존경하는 음악가 선생님이나 유부남이니깐..ㅇㅅㅇ..
그런 살리에르 앞에 망나니같지만 음악의 천재 모차르트가 나타남. + 카트리나도 꼬셔감 ㅋ
사람들은 모차르트의 음악에 매료되어 살리에르 올 ㅋ 존만이 ㅋ 한물 갔어 ㅋ 비웃비웃하는데
이 와중에 새로 즉위하는 왕이 모차르트를 궁정음악가로 앉히고 싶어함.
살리에르랑 모차르트랑 대결을 붙여서 제 대관식때 쓸 노래를 만들라고 하고, 모차르트가 이기면 살리에르는 물러나는..거였지..ㅠ
살리에르는 그 꼴 못 두고봐..! 질투로 미쳐서 모차르트의 악보를 훔침.
그치만 모차르트는 경합날 늦고서도 쩌는 음악을 연주함. 하지만 살리에르는 사랑애기 하는 그 음악이 경박하다,
왕의 복잡한 여자관계를 비난하다는 거다, 라고 왕에게 꼬발라서 모차르트의 명성을 진탕에 처박아버림...
모차르트는 존나 처절하게 망가져가고 살리에르는 이겼지만 늘 패배한 마음으로 하루하루 살아감.
그리고 모차르트는 죽음의 교향곡을 의문의 검은망토 사나이에게 의뢰받고 매일매일 두려움에 떨며 악보를 쓰는데만 열중..
하루하루 약물+알콜중독자로 죽어가는 모차르트가 살리에르에게 당신이 부러웠다는 말을 함.
살리에르, 당신은 나한테 없는 걸 다 갖췄는데(아마 명성? 부?) 왜 날 그렇게 미워하나요?
그제야 살리에르는 자신의 열등감에만 찌들어 있다가 제가 순수한 천재를 망가뜨린데 큰 죄책감을 가지게 됨.
(있었지만 아닌 척 모르는 척 척척척 척쟁이 우우우ㅇㅅㅇ)
모차르트는 살리에르에게 곡을 쓰는 걸 도와달라 하고 살리에르는 응하지만 그 자신의 질투심이 결국 모차르트를 죽이게 됨...
그리고 그의 영혼도 파멸되어 온 마을에 살인자라는 소문이 나게 되고..자살기도를 하지만
여전히 흉흉한 소문에 휩싸여 지금까지처럼 모차르트의 사인은 미스테리어스한 결말..임.
이 뮤지컬의 살리에르는 두 명.
표면의 살리에르, 지킬과 하이드처럼 강렬한 질투를 드러내는 살리에르의 내면의 마음.
(재능있는 청년 모차르트를 의식한 것처럼 젊고 아름다운 청년의 모습으로 나옴. 그리고 언제나 표면의 살리에르에게
나는 당신을 믿어요, 그대의 음악을 기다려요, 당신만을 원해요, 사랑해요, 나를 봐요, 언제나 옆에 있잖아~
러브송을 부름 ^^뒤에서 안고 얼굴 맞대고 매달리고 워우~
넌 질투를 해, 질투를 한단 마리야 ㅋㅋㅋ 니 추악한 맘을 인정해!!! 편해지라구!! 지만
다른 관점으로 보면 존나 자공자수 ^^ 러브송 ^^ 와우^^
쓰릴미처럼 여자관객들이 터지는 작품 될 거 같음. 쓰릴미는 안 봤지만..ㅋ 대본작가는 여자였음. 솔까말 노린거 같음.)
아, 근데 이건 내 해석임. 진짜 제 3의 인물인지도 모름.
(존나 내심정)
넘버벌이라고 해야 하나, 배우들이 정말 노래를 잘하더라!
난 막눈인데도 솔까말 저번 그리스 공연이랑 너무 비교됐음;;;;
대학로 아트씨어터인가..에서 지금 정기공연중인데..내용 자체가 인소라서..나이 찬 나한테는 넘 재미가 없었어;;;
여자배우 다리에 지방흡입했네 이런 거 살피던 그리스보다야 훨배 나음;;
(그리스는 맨앞좌석서 봤기에 배우 얼굴보다 다리가 더 눈에 보여서 나도 모르게 그만;;)
아무튼 저 멀리 떨어져 보는데도 흡인력있는 스토리 끌고 나가는 살리에르가 천만배는 나음!!!
모두 목소리 뒤까지 쭉쭉 뻗어나감! 그러니까 노래 못해 씨발--;; 스럽진 않을 거 같아!! bbbbb
그리고 무대효과가 너무 신기하고 예뻤어!
무대 전체에 유리벽이 있는데 거기 사람이 비치잖아?
배우는 열명정도..? 인데 유리벽 이용하니까 적은 수의 인원으로도 화려한 궁정 안이나
으리으리한 저택 안에서 귀족들이 노래하고 춤추는 거 잘 표현 되더라구!
그리고 무대 안에서 또 1층과 2층이 나뉘어지는데
2층에서 모차르트가 여자랑 키스 쪽쪽 ㅋ 할때 1층에서 그거 보고 좌절하는 살리에르라던가..식으로
1층과 2층 무대를 나누어서 잘 활용함. 그리고 유리벽이 전부 돌아가서 그 틈으로 소품이나 사람이 나왔다가 들어갔다가 그래.
일단 세트 자체를 되게 고급스럽고 이쁘게 꾸며놨음. 클래식 음악 나오니까 귀도 즐겁고..
중간에 모차르트는 클럽음악 같은거도 부르고 춤추고ㅋㅋ 신선했어.
http://www.playdb.co.kr/playdb/PlaydbDetail.asp?sReqPlayNo=62901
* 요기서 정보 볼 수 있고, 난 오늘 왼쪽줄 캐스팅 봤는데 너무너무 잘하시더라 모두 ㅠㅠㅠㅠㅠ
->앗, 아니었어;; 내가 배우 잘 몰라서...미안;;; 23일에는 최수형/조형균/박유덕 배우가 출현했대!
주연 3 남캐 기량으로 따지면 모차르트-젤라스-살리에르 순으로 짱짱맨임, 살리에르가 주연인만큼 역시 우와!!싶었음!
난 배우 잘 모르지만 인기 많은 분들인지 화환이랑 팬들이 기증하는 쌀포대가 있었음.
이 뮤지컬은 뜰 거 같아!
내용 자체가 평범한 사람들이 살면서 한 번은 느낄 질투를 말하니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잘생긴 자공자수 살리에르 배우분, 좋은 노래와 신비로운 연출, 우아한 음악이 다 어울리고 좋았어!
서울와서 본 공연중 잼잼 2위가 됨!(1위는 캣츠)
여시들도 봐도 좋을 거 같애 ㅎㅎㅎㅎ
그리고 내가 커튼콜때 찍은 사진...♡ 대포녀가 아니라서 미안하다!!!!!!!!
멀리서 봐도 잘생김과 예쁨이 묻어나온는 거 같다;;;; 실제로 보러 가면 더 좋을거야!
커튼콜때 내용에 나오는 되게 희망적인 노래를 다시 한 번 불러주셨어 ㅎㅎㅎㅎ
좋았음>3< 여시들도 가서 즐겨봐요!
첫댓글 볼까말까 망설이고 있었는데!!! 봐야겠어!!! 어제 캐스팅에선 별로였다는 평이 많던데 오늘은 아닌가봐!!
오늘이 플뷰 2일째였는데 어제보다 좋았다드라구!!!! 나도 기대하는 뮤지컬 중에 하나 ㅎㅎㅎㅎ
나 오늘 보고왔는데 3열에서 봐서 배우들 표정 하나하나 자세하게 봤어!! 여러 후기 읽어보니까 오늘 캐스팅이 살리에르랑 제..어쩌구 저 껌정옷 !! 이 역량차이가 많이난다구 하더라고!! 뮤디컬 여러개 봐봤는데 진짜 짱짱 쩔었어 ㅜㅜ 막 믈개박수계속침 특히 살리에르랑 저 검정옷이 쩔어!! 진짜 악마인줄;; 살리에르 볼 여시들은 7월 23일 자 캐스팅이 꿀조합인고 같오!!
그리구 3열 그즈므르 ..... 단차가 없어서 하반신 안보여(부들부들)
@루애애 왕 조아께따! 나도 언젠가 또 보고싶어! 헐 다른 날짜건 별루였구나..난 배우 사전정보 하나 없이 가서..내가 운좋았네, ㅎㅎ 젤라스 멀리서 봐도 박력쩔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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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보려다가 위키드 예매했는데... 킁... 이건 다음에 혼자 봐야지ㅠㅠ
살리 평이 안좋아서 자리 잡아놓고도 걱정했는데ㅠㅠ일단 내눈으로 한번봐야지,,,,
살리 평은 안좋은데 젤라스보러간다.... 살리는 둘다 좋았고 젤라스는 조형균배우 추천하고 모차르트는 박유덕배우가 평이 좋던데 유덕모차르트는 나도 안봐서 모르겠다. ost는 무조건 살 생각이야. 근데 내 옆에 계신 두분은 1막끝나고 들어오질 않으셨지.....근데 배우들이 워낙 연기도 잘하고 성량이bbb배우들이 다 했어...ㅜㅜ
난 조았어! 다 조았는데..내가 많이 안봐서일까..나도ost꼭살거야..!
@미도리마 신타로 호불호가 강하더라구 근데 난 또 보러 갈거야 매번 볼때마다 새로 들어오는게 많더라고 그래서 더 봐볼려구ㅎㅎㅎ
타임슬립했습니다 ㅋㅋㅋㅋ 난 초연은 못봤고 이번에 재연을 봤는데, 내용이 많이 달라졌어 대부분 좋은쪽으로 ㅋㅋㅋ 쓰릴미처럼 무겁고 가라앉은 분위기지만 궁정씬은 밝아서 균형을 잘잡아주고, 넘버도 좋고 배우들 연기가 흡인력있다능!!!! 내용은 아마데우스랑 거의 비슷한데 단순해서 오히려 몰입하기가 더 좋드라 ㅋㅋㅋ 이번에 공연기간이 너무 짧아서 홍보가 잘 안된것같아서 너무 아쉬워 그러니 다음번에 캐스팅 그대로해서 올려줘요 제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