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발렌시아5 - 예술과학도시를 찾아 펠리페 왕자 과학박물관을 보다!
2018년 5월 15일 팔마 데 마요르카 에서 비행기로 발렌시아 Valencia 에 도착해 시내로
들어와 걸어서 시청 아윤다미엔또 Ajuntament de Valencia 를 지나 레이나 광장
Plaça de la Reina 에서 대성당 Cathedral La Seu de València 를 보고는 1박 했습니다.
오늘 5월 16일, 발렌시아 동남부 예술과학도시(CAC) 로 가기로 하고 호텔에 배낭을 맡긴후
나와서 시청에서 3블록 떨어진 버스 정류소에서 35번 Bus 에 올라 20여분을 달려서는
특이하게 생긴 건축물이 보이는 정류소에 사람들이 대부분 내리기에 우리도 따라 내립니다.
마치 우주선 같은 특이한 건물들이 물위에 떠 있는 것 처럼 보여 환상적인 분위기
를 자아내는데.... 특히 청소년들에게는 유익한 곳이니 예술과학도시
Ciutat de las Arts Ilas Ciencies 약칭해서 CAC 는 발렌시아 건축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 작품으로 타임 머신을 타고 미래도시 에 온 것 처럼 느껴집니다.
조금 걸어서 매표소로 들어가니 콤비네이션 티켓 등 여러 종류가 있는데....
콤비네이션 티켓을 구매하면 할인가로 반구형 IMAX 와
오세아노그라픽 수족관 입장권 까지 한꺼번에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스페인에서 가장 규모가 크다는 수족관 오세아노그라픽 Oceanografic 은
입장료가 32유로 로 비싼지라...... 과거 모나코와 일본 벳푸 그리고 부산
해운대 등지에서 수족관은 여러번 보았기로 포기하고는 과학 박물관 만 보기로 합니다.
반구형 IMAX 와 오세아노그라픽 수족관 을 보는 종합 티켓은 포기하고는....
8유로 짜리 티켓을 끊어서는 학생들이 줄지어 입장하는
펠리페 왕자 과학 박물관 Museu de les Ciències de València 으로 들어갑니다.
박물관 이름인 펠리페 왕자는 입헌군주제 스페인에서 왕위 계승서열 1위 왕자 로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 요트선수 로 출전등 스포츠를 즐긴다는데, 평민 출신 TV 앵커
레티시아 로카솔라노 와 약혼했으니 미모와 지성을 갖추었다는 평가를 듣는다고 합니다.
스페인 국영 TV TVE 에서 시사 프로그램을 진행중인 로카솔라노는 1999년에 결혼했다가
1년만에 이혼한 경력 이 있어 가톨릭계의 반발 이 우려됐지만 성당에서 정식 결혼식 을
올리지는 않았기 때문에 별일 없을거라나요? 교회의 체면과 권위 가 중요하다는 뜻일까요?
펠리페 왕자 과학 박물관 은 남녀노소 누구나 과학을 쉽게 접하고 이해할 수 있도록 체험형
전시물을 다양하게 마련한 박물관으로 병아리가 부화 되는 광경에서 전기 발생 현장 과
원리를 확인하며 기후 변화, 보안 감시 기술 등 이외에도 수많은 매혹적인 주제가 있습니다.
2000년에 개장 박물관은 산티아고 칼라트라바의 작품으로 외관은 고래 뼈를 본뜬 모양인데
이곳의 표어인 “만지지 못하고 느끼지 못하고 생각하지 못하도록 막는 것 금지”
만 보아도 “체험 학습 철학”이 확연히 드러나는데 전시물은 세개 층에 걸쳐 엄청 넓습니다.
1층에서는 여러가지 과학적인 현상을 재현하고 설명해 주는 과학관 (Exploratorium) 으로
15m 에 달하는 DNA 조각상 은 물론 건물 꼭대기에 매달린 푸코의 진자 도 볼거리
인데, 진자는 길이가 무려 34m 에 육박해 세계에서 가장 긴 진자 중 하나로 꼽힌답니다.
2층으로 올라가면 과학 유산관 (Legacy of Science) 이니 산티아고 라몬 이 카할과
세베로 오초아 와 장 도세라는 세명의 노벨상 수상자의 연구 내용 을 주로 탐구합니다.
3층 염색체 숲 (Chromosome Forest) 은 1950년대 왓슨과 크릭의 DNA 구조 발견이라는
의미심장한 사건을 다루고 있으니, 이곳의 전시물은 크게 확대한 염색체 모델 23쌍
으로 각각 특정한 유전자 집합체의 기능에 대해 알려주는 대화형 모듈 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여러코너를 보는데 공룡 을 전시한 곳을 지나니 심장 을 전시하고 있는데 몸에서
떼어내서 무게를 가늠해 볼수도 있고, 또 심장 내부 를 살필수도 있으며.....
다음 코너에서는 허파 가 진열되어 있으니 피의 흐름 등이 나타나는데,
그 옆으로는 계속해서 신체의 다른 장기 들이 이어집니다.
다음 코너에는 고등학생들이 서로 마주보고 서서 무슨 시합 을 하고 있는데...... 가만히
보자니 중간에 있는 공을 서로 상대방에게로 굴리려는 모양인데???
그러니까 “뇌파” 를 발산시켜 그 힘으로 공을 상대방 몸쪽으로 굴리는 시합인가 봅니다!
또 다음 코너에는 무중력 (Zero Gravity) 전시라고 있으니....... 유럽 우주기구 (ESA) 와
함께 만든 프로젝트로 허블 우주 망원경 이 20년간 궤도를 돌면서 촬영한 다양하고
매혹적인 영상이 펼쳐지며 ESA 의 현재와 미래 스페이스 미션 등을 알아볼 수 있다나요?
그러고는 밖으로 나와서는 희한하게 생긴 건축물을 보면서 문득 떠오르는게
있으니..... 선거로 새로 들어선 스페인 좌파 정부의 산체스 총리 는 전임
우파 정부와는 정반대로 이탈리아와 몰타가 입항을 거부 하는지라 갈 곳을
찾지 못하고 지중해를 떠돌던..... 난민들을 태운 배의 입항을 받아들인 것입니다?
이탈리아 극우파 동맹당 대표 마테오 살비니 내무장관 은 리비아 해안에서 6차례에 걸친
야간 구조로 난민 629명을 구조해 태우고 온 “아쿠아리우스" 호의 이탈리아
입항을 거절 하며 ” 좋은 신은 몰타 를 시칠리아 보다 더 아프리카에 가깝게
만들어 놓았다“ 고 핑계를 댔는데....... 몰타 역시 이탈리아 해역 이라며 거부했습니다.
살비니 장관은 “몰타는 아무도 안데려 가고 프랑스는 사람들을 국경으로 내몰고 스페인은
무기를 갖고 국경을 지킨다”며 이웃 나라를 비난하자, 마침 스페인에서 선거로
좌파 정권이 새로 등장 했으니..... 지중해를 떠돌던 미성년자 123명, 어린이 11명,
임산부 7명이 포함된 난민 629명 을 받아들여 이 도시 "발렌시아항에 입항" 시켰습니다.
그러자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도 스페인의 결정을 지지하며 난민중 일부는 프랑스가 분산
수용하겠다고 제의했지만 이탈리아 극우파 정권은 여전히 냉담한 반응 을 보였는데
유럽에서 가장 많은 난민을 받아들였던 독일의 메르켈 총리 는 연정을 하는
정당에서 더 이상 난민을 받아들이면 연정을 붕괴시키겠다는 위협에 당황하는 모습입니다?
2015년 9월 터키 보드룸 해안에서 세살배기 시리아 난민 알란 쿠르디의 싸늘한 시신 이 발견
된후 유럽인들은 전율했으니, 난민에 대한 동정심과 관심이 늘어 이 해에만 183만명 의
난민이 유럽에 들어왔으나 이후 난민이 급증하자 유럽 각국은 난민수용을 거부 하고나선
것입니다. 하기사 우린 예멘인 난민 549명 을 갖고도 난리인데 유럽인을 비난할수는 없지요?
이 도시 발렌시아에서 또 하나 생각나는게 있으니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프리시즌 에서
한국의 이강인 이 이 도시 발렌시아팀으로 출진해 스위스 크리스트루아
스타디움에서 열린 스위스 로잔스포르와 경기에 뛰어 난 기량을 발휘했다고 합니다.
이강인 은 2011년에 발렌시아 유소년팀 에 입단한후 처음으로 프리시즌 친선경기에서 1군
소속으로 뛰었다는데, 구단 역사상 처음으로 1군 경기에 출진한 아시아 선수 라 합니다.
이강인 은 다른 구단에서 제시할 경우 소속팀 동의 없이 이적할수 있는 금액인 바이아웃
을 8천만유로(1,060억원) 로 매겨졌다는데..... 아직 1군의 주전 본선수도 아니고
아무 실적도 없는데 이런 천문학적인 거금 이라니! 그럼 장래성을 크게 보는 모양입니다?
첫댓글 일어설수 있을때 걸어라.
걷기를 게을리하면
'일어서지도 못하게 되는 날'이
생각보다 일찍 찾아 올 것이다.
-명심보감 중에서-
늘 즐겁고 健康 하시고 幸福 하시기 바랍니다,
오늘도 하루 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아야......
오늘은 어제 죽은 사람이 그토록
간절히 소망했던 내일이라는 말이 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