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문화예술기획자 양성교육 과정은 2015년 처음으로 선보였으며 올해로 9회째를 맞았다. 이 과정은 교육 참여자가 지속성을 갖고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 역할을 한다. 특히 이론 위주 교육보다 현장에서 필요한 실무능력을 배양하는데 중점을 뒀다.
올해 과정에는 25명이 지원해 15명이 선발됐다.
1학기는 5월9일부터 8월29일까지 28회차, 2학기는 8월31일부터 12월21일까지 30회차 등 총 58회 운영된다.
주요 교육 프로그램은 ▲문화교류 프로그램 ▲문화기획 입문과정 ▲기획서 작성·자료조사·발표 등 기획실무 1단계 ▲재원조성·홍보·운영·기본행정‧회계·결과보고 등 기획실무 2단계 ▲기획 워크숍 ▲프로젝트 실습 및 발표 ▲진로 코칭 ▲수업 마무리 및 수료식 ▲특강 및 문화기획 현장답사 등 특별 프로그램 ▲수료 후 청년문화 거점공간 조성 등으로 구성됐다.
교육생은 5월부터 집중 교육을 받고 10~11월에는 자기주도 시그니처 프로젝트를 선정해 진행한다. 수료 후에는 포스트 과정으로 청년문화 거점공간 프로젝트를 공동으로 기획·운영할 예정이다.
자기주도 시그니처 프로젝트는 참여자가 본인의 시그니처가 될 수 있는 프로젝트를 주도적으로 진행하고, 자유롭고 창의적으로 본인의 브랜드가 될 수 있는 프로젝트를 기획·운영하는 과정이다.
청년문화 거점공간 프로젝트는 교육참여자가 언제든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기존 수료생도 사용할 수 있어 점차 청년문화기획자들의 플랫폼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년문화 거점공간은 광주시 동구 궁동 예술의거리에 있으며, 2024년 3월까지 운영한다.
정종임 문화도시정책관은 “이 교육과정은 광주를 대표하는 실무형 문화기획자를 양성하는 등 전문문화기획자 인큐베이터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며 “교육 수료 후에도 청년문화예술기획자로서 지역에서 지속적인 창작활동을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