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나 저하를 연모하면서 후궁되기는 왜 싫은건데
왜요 왜 연모하면 후궁이 되어야 해요
전 그렇게 살고 싶지 않은데
입도 벙끗 못하고 참고 살아야 하는데
그게 후궁 팔자인데 왜 그렇게 살아야 돼요
저하가 소중해요
하지만 전 제 자신이 제일 소중해요
그러니까 절대로 제 자신을 고통 속에 몰아넣지 않을거예요
제대로 가질 수 없는거면 차라리 아무것도 갖지 않는게 나으니까
덕임이가 산의 다른 후궁들 질투하는게 아니라
괜한 희망을 가졌다가 실망할까봐 그걸 걱정하는거 같았음
일반적인 부부의 관계가 아니니까
첫댓글 나 이 대사듣고 울었어ㅠㅜ
왕에게 온전히 사랑받는 존재가 되지도 못해, 자신이 무언가를 선택하며 살 수 있는 삶도 못해 덕임이가 봐온 후궁의 삶이 저랬을거 아니야 제3자인 내가 봐도 산이 마음 받아주면 덕임이가 힘들게 보이는데 당사자가 그걸 모를까.. 어제는 덕임이의 감정선을 대놓고 보여준 처음이였고 앞으로 산이 즉위하고 나서 거절할 때는 또 다른 이유를 보여주지 않을까 싶음(원작에 나온 이유도 아예 안보여주진 않을 것 같아 이거 아쉬워 하는 사람들도 보이길래)
믓찌다 믓찌다 우리 언니 ㅠㅠㅠㅠㅠ
아니 덕임이 눈빛 연기 미쳤음 존나 첨엔 말똥말똥 생기발랄햇능데 점점 진짜 눈이 촉촉하고 처연해보이고 그런 감정 어케연기하는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