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울한 날엔 일회용 커피믹스를...

[아름다운비]

드디어 김장김치가 택배로 올라오고 있습니다.
아니 지금쯤이면요.... -> 울 사촌언니네 가게에 배달되었을지도^^*

엄마가 고등어도 두마리 넣었데요..-_-;;; 제가 고등어 무쟈게 좋아하거덩여. 홍어도 좋아하지만 고등어가 더 좋아여^^;

김장김치의 포이트는... 갖은 재료와 양념을 아끼지 않아야 한다와 거기에 더해 배추를 자알 저려야 된다는 것..
(배추 하니까 디아블로에 나오는 배추 생각나네요.-_-;;;매찬 40되는 배추를 조던한개에 월욜날 트레이드했었거덩여^^;)

여하튼 오늘은 뜨거운 밥에 오동통한 굴이 숨바꼭질하는 김치를~아주 만나게~ 짭짭..

얼마나 혼났떤가.ㅠㅠ 굴만 쏙쏙 빼먹는다고ㅠㅠㅠ
나이드니 아예 굴을 발견하니까 온가족이 다 제 앞에다가...^^:;;;
그리고 새 김치 열때마다 먼저 뒤적뒤적해서..^^; 굴을 찾아 주시더군염^^:) 몇십년동안 겨울마다 혼난 .. 성과입니다^^;

역시 삼천포로.-_-a;;
오늘처럼 우울한 날은 일회용 커피믹스를 ...
인터넷 수강신청해놓고 이런저런 이유로 못들어서 요즘 좀 힘들게 듣고 있었더니 보는 사람들 마다........-_- 너 어디아프냐? 너 학원다니지..-_-; 얼마 안남은 시간내에 끝까지 수강하려니까 힘들고 피건해여..

사실은......사실은..........디아블로 때문인데..
인터넷 수강도 디아블로도 울 곤냥마마의 여가생활도 포기못하공 다 할려니까.......우울증이 도져서 오늘은 드디어 손놓고 띵가띵가 놀고 있습니다.

오널은 집에가서 김치에 굴빼먹을 생각만...................v^^ (겸손한브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