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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재정을 맡은 내시가 긴 순례를 통해 예수님을 만났다.
그의 출신에 대해서는 다양한 의견이 있다.
사도행전 8장 29절에는 그가 에디오피아 사람이라고 밝히고 있다.
현재 에디오피아에 사는 팔라샤(Falashia)들은 자신들을 흑인 유대인으로 주장한다.
혹자는 그가 외국인이다, 혹자는 유대교로 개종한 사람이다, 혹자는 유대인이다 등등
여러 의견이 있다.
분명한 것은 그가 부귀를 가진 사람으로 순례자다.
그는 왕복 3,500Km 이상 되는 거리를 여행한 진리 탐구자로써
철학, 문화, 에디오피아의 역사 등등 많은 것을 알았지만,
결국 예수님 안에서 진리를 찾았다.
외국인과 고자라도 하나님께 나아오면
하나님 성산으로 인도하신다는 예언(사 56: 3 - 7),
구스인이 시온산에 예물을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온다(사 18: 7)는 예언이
그를 통해 이루어졌다.
뛰넘절 성령강림 이후 아프리카 사람으로서 첫 신자가 된 그의 영향은 성경을 통해,
에디오피아의 크리스토교를 통해 오늘날까지 영향을 미친다.
그는 히브리어 혹은 헬라어를 읽을 수 있는 사람이었고,
예루살렘을 떠나 에디오피아로 돌아가는 길에도
이사야 두루마리 성경을 읽었던 경건한 사람으로
항상 진리의 하나님을 찾는 사람이었다.
이사야서 53장에서 고난 당하는 분이 이사야 선지자 자신인가?
아니면 다른 분인가? 생각할 때
성령님은 빌립을 보내 바로 그분은 십자가에서 고난 당하고
부활하신 예수 크리스토임을 증거하도록 인도하였니다.
사도행전 8: 26 - 39. 주의 사자가 빌립에게 말하여 이르되
일어나서 남쪽으로 향하여 예루살렘에서 가사로 내려가는 길까지 가라 하니
그 길은 광야라 일어나 가서 보니
에디오피아 사람 곧 에디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데 수레를 타고 선지자 이사야의 글을 읽더라.
성령이 빌립더러 이르시되 이 수레로 가까이 나아가라 하시거늘 빌립이 달려가서
선지자 이사야의 글 읽는 것을 듣고 말하되 읽는 것을 깨닫느냐?
대답하되 지도해 주는 사람이 없으니 어찌 깨달을 수 있느냐 하고
빌립을 청하여 수레에 올라 같이 앉으라 하니라.
읽는 성경 구절은 이것이니 일렀으되 그가 도살자에게로 가는 양과 같이 끌려갔고
털 깎는 자 앞에 있는 어린 양이 조용함과 같이 그의 입을 열지 아니하였도다.
그가 굴욕을 당했을 때 공정한 재판도 받지 못하였으니
누가 그의 세대를 말하리요
그의 생명이 땅에서 빼앗김이로다 하였거늘,
그 내시가 빌립에게 말하되 청컨대 내가 묻노니 선지자가 이 말한 것이 누구를 가리킴이냐 자기를 가리킴이냐 타인을 가리킴이냐?
빌립이 입을 열어 이 글에서 시작하여 예수를 가르쳐 복음을 전하니,
길 가다가 물 있는 곳에 이르러 그 내시가 말하되 보라 물이 있으니
내가 세례를 받음에 무슨 거리낌이 있느냐? (37절 없음)
이에 명하여 수레를 멈추고 빌립과 내시가 둘 다 물에 내려가 빌립이 세례를 베풀고,
둘이 물에서 올라올새 주의 영이 빌립을 이끌어간지라
내시는 기쁘게 길을 가므로 그를 다시 보지 못하니라
당시 이집트 피라미드를 통해 나타난 다신교, 태양신, 그리이스와 로마 신화,
고대 그리이스 철학 등등 다양한 종교와 이성을 통해 신을 찾는 사람들이 많았다.
그렇지만 그는 유대교의 유일신 하나님을 찾아 예루살렘 성전에 순례 왔다 돌아가면서
빌립 집사를 통해 예수님을 만났다.
어거스틴은 철학(선과 악의 이원론인 마니교, 플라톤 철학 등등), 자연 만물, 우주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의 지혜를 알아가게 된다.
피조물을 아는 것에 만족하지 못한 그는
마음 안에서 하나님의 형상을 닮은 영혼을 발견하기까지 진리를 찾고 갈망했다.
그리하여 그는 하나님 은혜로 성경을 통해 예수님을 만나 진리를 만났다.
어거스틴은 먼저 플라톤의 철학을 통해 우주의 근원 하나님을 알고자 했다.
그렇지만 여전히 죄에 매여 있었다.
하나님의 은혜로 조명을 받으면, 회개하고 죄에서 떠나 자유롭게 됨을 알았다.
우주 만물을 통해 자연, 생물, 인간, 태양계,
우주를 통해 하나님의 창조의 지혜를 알아가게 된다.
그러나 그는 철학적 관념에서 찾던 신과 지식이 아니고,
성경을 통해 창조주 하나님과 그의 보내신 분 예수님을 만나고 교제하게 된 것이다.
예수님을 하나님 아들로 믿는 자의 마음에는 성령님이 내주하고
예수님을 닮아가는 내적 변화가 일어납니다.
그러면 삶은 변화됩니다. 하나님과 교제하며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게 됩니다.
성령님은 시공간을 초월하여 일한다.
하나님의 말씀(로고스)이신 예수님은 이 세상에 와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었지만 다시 살아나서
그것을 믿는 사람들을 죄에서 건져내 주었습니다.
성화를 위해 마음에 역사합니다.
그분은 우리 안에 머물며, 우리를 진리로 데리고 가서,
우리가 예수님을 알고, 하나님 아버지와 그분과 교제하며 살 수 있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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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 내시의 믿음
행8:26-36
1. 아프리카 대륙에서 크리스토교 국가로 분류되는 나라가 몇이 된다.
우간다는 85%가 크리스토교인이다.
남아공이 80%, 케냐는 78%가 크리스토교인이다.
주로 개신교들이다.
서유럽의 식민지 시대에 복음이 전파된 나라들이다.
또 한 나라가 있다.
에티오피아입니다.
에티오피아는 61%가 크리스토교인인데, 50%가 동방종교이고, 신교는 10%이다.
로마 카톨릭은 거의 없다.
에티오피아는 식민지의 시대에 형성된 서방 크리스토교가 아니라는 것이다.
19세기 서유럽의 아프리카 식민지 이전에 복음이 전파된 지역이라는 것이다.
성경이 말씀해 주고 있습니다.
에피오피아는 빌립 집사가
간다게 여왕의 내시(=재무장관)를 전도함으로 복음화가 시작되었다.
에티오피아는 180년 전, 리빙스턴이 아프리카를 탐험하기 이전부터
아프리카 대륙에서 거의 유일한 크리스토교 국가였다.
한 사람을 전도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가,
한 사람의 전도가 얼마나 큰 역사를 만들었습니까?
삼십 배 육십 배 백 배가 아니라 수천 배 수만 배의 열매가 나타난 것이다.
2. 사도행전을 기록한 루카가
빌립이 에디오피아의 내시를 전도한 것을 중요하게 기록한 것은,
하나님의 성령이 어떻게 복음을 세계화시켜 나아갔는지,
복음이 어떻게 유대 땅을 넘어 아시아와 아프리카와 유럽으로 전파하였는지,
말씀하려는 것이다.
빌립은 예수님이 말씀하신 언약을 이루기 위하여
사도들이 예루살렘과 유대에서 멈춘 복음의 마지노선을 뚫고 사마리아로 나아갔다.
성령님께서는 사마리아 성을 뚫은 빌립을
아프리카 선교의 교두보로 세우기 위하여
에티오피아 내시를 만나게 하였다.
빌립은 성령과 친밀하게 지내고,
성령의 움직이심에 아주 민감하게 움직이는 사람이었습니다.
3. 오늘은 에티오피아 내시의 신앙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첫째, 내시의 신앙은 성경 말씀에 집중하는 믿음이었다.
마차에서도 하나님의 말씀을 읽을 정도로 말씀에 집중하였다.
믿음은 말씀 중심이어야 합니다.
말씀을 듣고, 말씀을 깨달을 때 믿음이 생기고, 말씀으로 살 때 믿음의 열매를 맺고,
성령의 나타나심과 성령의 역사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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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8년에 에티오피아 커피하우스가 생겼을 때는 이색관광지로 인기를 끌었다.
그리고 그 건너편에 에티오피아 한국전 참전기념관이 있다.
에티오피아는 한국전 당시 유엔군에 참여해서 참전한 16개 나라 중 하나입니다.
그 안에 들어가면 한국전에 참전한 기록과 더불어
에티오피아 문화와 종교를 소개하는 코너가 있는데
크리스토교 문화에 대한 것들이 있다.
오랜 역사를 가진 에티오피아 교회에 대한
사진들과 유품들과 에피오피아어로 쓰여진 오래된 성경도 있다.
에티오피아가 크리스토교국가인가해서 놀라는데,
에티오피아는 약 9천만명의 인구의 63%가 크리스토교인이고
약 44%가 에티오피아정교회에 속해 있다.
에티오피아정교회는 크게는 동방정교회 소속이며 오랜 역사를 갖고 있다.
우리가 에티오피아정교회의 시조를 만나게 되는데
그가 바로 본문에 등장하는 에티오피아 내시이다.
그곳에서 빌립은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관리인 내시를 만났다.
에티오피아는 지금의 에티오피아 공화국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누비아 지역에 있었던 쿠시왕국을 말한다.
쿠시왕국은 지금의 에티오피아를 포함해서
수단 거의 전부와 이집트 일부를 포함하는 지금보다 훨씬 큰 왕국이었다.
한때 이집트를 정복해서 이집트 25왕조를 열기도 했다.
고대의 에티오피아인 쿠시왕국의 왕은 이집트의 영향인지
태양신의 아들로 추앙하면서
신성한 인물이기에 왕으로서의 직무를 수행하지 않았고
대신 왕대비가 실질적인 통치를 했다.
그 여왕을 지칭하는 말이 간다게인데
이를테면 이집트의 왕을 바로, 파라오라고 하는 것과 같은 호칭이다.
그리고 여기서 내시는 조선 시대의 왕실에 상주하면서 섬기는 그런 내시가 아니라
고대 세계에서 고위 관리들 중에 거세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는데
그런 류의 내시였다.
아무래도 여왕이 실질적으로 통치하다보니
고위관리 중에 내시였던 이들이 여럿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정리하면 이 사람은 고대 에티오피아 왕국인 쿠시왕국의 고위관리로 여왕의 모든 재정을 맡았다고 하니,
지금으로 하면 재무부 장관 쯤 되는 사람이었다.
그런데 그가 예배하러 예루살렘에 왔다가 돌아가는 길이라는 겁니다.
여기서부터 심상치 않습니다.
일단 그의 말을 들어보면 왕실업무로 온 것이 아니다.
고위관리였기에 사절단 대표로 왔다가 예배도 드린 것으로 보기도 하는데
본문으로만 보면 그런 것 같지 않고 예배드리러 온 것이 주된 이유였던 것으로 보입니다.
물론 고위관리였으니 외교적인 접견 정도는 했을 겁니다.
하지만 예루살렘 방문의 주목적은 예배드리러 온 것이다.
이때가 뛰넘절이었던 것으로 추정하는데 그러니까 뛰넘절 예배에 참여하러 온 것이다.
그런데 그는 유대인이 아니다.
외국인이고 검은 피부의 흑인으로 아프리카 에티오피아 사람이다.
그런 그가 뛰넘절 예배를 드리러 왔다는 겁니다.
게다가 에티오피아에서 예루살렘까지 오려면 꽤 오랜 시간이 걸린다.
고대 에티오피아 쿠시왕국의 수도가 메로에인데, 나일강 중상류지역에 있다.
내시의 이동 경로를 추정해 보면
나일강을 따라 내려와 나일삼각주에서 당시 국제도로인 지중해 옆 ‘해변길’(Via Maris)을 거쳐 예루살렘으로 간 것으로 여겨진다.
구글맵으로 그 거리를 검색해보니까
현재 자동차도로를 기준해서 약 2,500km 다.
그 거리를 도보로 계산하면 당시 낙타를 타고 갈 수 있는 거리가 30km 내외였다고 하니
83일 걸리는 거리다.
거의 석달 걸리는 길인데 이건 지금 도로 기준이고
당시에는 훨씬 더 걸렸을 것이기에 족히 넉달은 걸렸을 겁니다.
예루살렘에 최소 1~2주일을 머문다해도 왕복 9달이 걸리는 순례를 한 것이다.
공식 업무도 아니고 단지 뛰넘절에 참여하고 예배드리러 그 먼길을 왔다는 것인데
이것이 심상치 않다는 것이다. 유대인이 아닌 이방인이고 아프리카 사람이지만 유대교 신앙을 가졌다는 것을 뜻하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사람은 어떻게해서 유대교 신앙을 갖게 되었을까요?
그 뿌리가 있습니다. 열왕기상 10장과 역대하 9장에 보면 스바의 여왕이
솔로몬을 찾아가 지혜로운 말을 듣고 자신의 나라로 돌아갔다는 내용이 기록되어 있다.
바로 그때였습니다.
그때 솔로몬의 지혜와 영화에 감탄하면서 그러한 지혜와 영화를 주신
이스라엘의 하나님에 대한 신앙이 에티오피아에 전해진 것이다.
실제로 기록에 보면 그후 에티오피아에서부터 예루살렘으로 순례를 오는 이들이 적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에티오피아 사람들은 이때 스바의 여왕과 솔로몬 사이에 생긴 아들이 에티오피아 왕국의 왕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가 바로 건국의 시조인 메넬리크 왕입니다.
그 사실을 액면 그대로 믿기는 어렵지만
그와 관련된 오래된 벽화도 많고 이야기도 많은 걸 보면 어느 정도의 신빙성이 있어 보입니다.
어쨌든 솔로몬 때에 이스라엘 신앙이 에티오피아에 전해진 것은 분명한 것 같다.
그렇게 해서 에티오피아 왕국에는 하나님을 믿는 자들이 생겨났고
그 후손 중에 하나가 에티오피아 여왕의 국고를 맡은 내시인 것이다.
놀랍지요? 우리가 그 역사적 내용을 보면 참 놀라운 사실을 알게 되는데,
물론 여왕의 허락을 받았겠지만 왕실의 고위관리가 그 먼길을 예배하러 왔다는 사실은
그의 믿음이 어떠했는지를 잘 보여준다.
그 먼 길을 순례하면서 그 마음이 얼마나 갈급했을까 하는 것이다.
고위관리로서 그 바쁜 업무를 뒤로 하고
예루살렘에 올 만큼 그의 마음에는 하나님의 은혜를 향한 갈망으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런 그를 하나님께서 주목하신 것이지다.
그리고 빌립을 통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신 것이다.
그리하여 메시아를 만나게 되었고
거듭나 세례를 받고 아프리카 선교의 첫 열매가 된 것이다.
하나님은 사모하는 자의 영혼을 만족하게 하는 하나님이다.
그 갈급한 영혼을 귀하게 보시고 은혜를 베푸시며 새로운 일을 행하는 하나님이다.
우리 안에 사모하는 마음, 갈급한 심령이 있다는 것은 하나님께로 나아가는 시온의 대로와 같다.
시편 84:5에 보면 “주께 힘을 얻고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자는 복이 있나이다”라는 말씀이 있다.
시온의 대로란 시온, 곧 예루살렘에 있는 성전을 향하는 길로 그 마음에 이미 그 길이 나 있다는 것이다.
즉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여 설레고 기쁜 마음으로 예루살렘 성전을 향하는 순례자의 마음을 표현한 것이다.
이처럼 그 마음에 시온의 대로가 있는 사람은 7절에서 노래하듯
“그들은 힘을 얻고 더 얻어 나아가 시온에서 하나님 앞에 각기 나타나리이다” 그렇게 될 것이다.
즉 하나님께서 주시는 은혜와 위로와 능력뿐만 아니라 그 사모하는 마음을 하나님께서 기쁘게 받으신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시온의 대로는 하나님의 은혜를 사모하는 마음이고
그 사모하는 마음을 가지고 성전으로 향하는 사람에게
주는 하나님의 은혜와 축복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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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티오피아는 솔로몬과 스바여왕 사이에서 태어난
메넬리크 1세가 세운 악숨 왕국으로부터 출발하는 독특한 역사를 갖고 있다.
신약성경은 에티오피아 여왕 간다게의 모든 국고를 맡은 내시가 예루살렘에 왔다가
이사야서를 읽고 전도자 빌립 집사로부터 세례를 받았다(행 8:26~36)고 기록한다.
성경 역사를 가진 에티오피아가
전 세계 선교운동의 중심지로 떠오르고 있다고
미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와 한국 크리스채너티투데이(CTK)가 최근 보도했다.
선교운동의 진원지는 에티오피아 중남부 시다마(Sidama)로
인구 5분의 4가 개신교인이다.
현지 교단은 ‘에티오피아 케일 헤이웨트’ 교단으로
시다마에만 1000여개의 교회가 있으며 선교사 250명을 파송하고 있다.
시다마에 교회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것은
1935년 이탈리아의 에티오피아 원정 당시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탈리아의 침공으로 서구 선교사들이 떠나고 2명만 남았는데 이들은 모두 살해됐다.
이탈리아군이 철수하고 국제선교단체인 SIM선교회 소속 선교사 4명이 들어왔지만,
이 중 3명이 죽임을 당했다.
이때 현지인 교회는 선교사들의 죽음을 애도하면서
‘우리가 선교사를 파송하는 것으로 복수한다’고 맹세했다고 한다.
지금의 교회 성장은 이런 고난이 만든 결과이다.
현재 에티오피아 복음주의운동은 인구 증가 속도보다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에티오피아 인구는 2015년 기준 9900만명으로 아프리카에서 두 번째로 많다.
내년 말까지 1억1200만명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크리스토교 인구도 빠르게 늘어 1970년 90만명에서 2010년 1490만명으로 성장했고
2015년엔 1900만명으로 증가하면서 전체 인구의 19%를 차지했다.
에티오피아의 종교별 인구는 정교회를 포함한
범크리스토교가 62%, 이슬람교 34%, 기타 종교 4%다.
CT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복음주의 교회들은
진흙으로 만든 움막교회부터 대형교회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교회에서 매주 예배를 드린다.
수도 아디스아바바에서는 매일 교회가 개척되고 가정 모임이 만들어진다.
에티오피아 최대 교단은 2개의 복음주의 교단으로
‘에티오피아 복음주의 교회 메케인 예수스’(1800년대 스웨덴루터선교회 설립)와
‘에티오피아 케일 헤이웨트’(1920년대 SIM선교회가 설립)가 있으며
각각 900만명과 700만명의 성도들이 소속돼 있다.
두 교단은 자체적으로 해외에 선교사를 파송하고 있으며
최근엔 전 세계 에티오피아 디아스포라 교회들과 협력해
선교에 힘쓰고 있다고 CT는 전했다.
[출처] - 2019년 국민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