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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말레이시아 FUN CSR 확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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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3-05-02 | 국가 | 말레이시아 | 작성자 | 정윤서(쿠알라룸푸르무역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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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시아 FUN CSR 확산 - 플래시몹 등을 활용하고 고객의 적극적 참여 유도 - - 친환경제품에 메시지 담아 마케팅 효과 극대화 -
□ 플래시 몹 활용한 친환경 메시지 전달
o 세계적인 언더웨어 브랜드 Triumph는 말레이시아의 대표적인 쇼핑몰 Pavilion 앞에서 플래시 몹을 활용해 기후변화 관련 메시지를 전달
o 행사 처음에는 흰색 상의에 노란색 우의를 걸치고 노란색 우산을 든 홍보 모델(Sloggi Weather girls)이 줄지어 지나가고 이들이 지나간 후 약 25명의 여성 무용수들이 등장해 길거리에서 댄스를 비롯한 플래시몹을 벌임.
Sloggi Weather girls 행사 모습
o 플래시 몹 종료 이후에는 환경보존 메시지가 담긴 풍선과 전단지를 배포했으며 지나가는 행인의 참여를 적극 이끌어내기 위해 프리허그 이벤트도 병행했음. 프리허그 이벤트에도 ‘Hug me to change the weather'라는 문구를 활용해 친환경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음.
□ CSR과 마케팅을 동시에
o 이는 언더웨어 브랜드 Triumph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이해 기구변화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펼쳐진 행사임. Triumph는 친환경 제품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는 것을 착안해 친환경 언더웨어 slogg's love weather collection을 출시했는데, 이 행사는 제품 홍보를 겸해 펼쳐졌음.
o Triumph는 친환경 언더웨어를 'sloggi'라는 브랜드로 내세워 3년째 출시하는데 2013년은 ‘Love weather'와 ’Weather Girl'이 콘셉트임. 이 제품은 유기농 면과 친환경 소재를 사용해 제품을 착용하는 소비자들이 환경을 보호하는데 일조한다는 느낌을 갖도록 하고 있음.
‘Love weather'와 ’Weather Girl' 제품
□ 고객 참여 적극 유도
o 또한 환경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고객의 생각을 모으기 위해 Love Weather Pledge project를 개최해 제품 매장이나 페이스북에 환경보호를 위한 아이디어를 제출하는 경품행사를 진행함. 이를 통해 제품도 홍보하고 및 환경을 보호하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둘 수 있었음.
Love Weather Pledge project
□ 시사점
o 최근 기업의 CSR 활동을 보면 기존의 시혜성, 기부성 CSR 활동보다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객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어내는 CSR 활동이 많음. 이같은 활동에는 화장품, 의류, 속옷 등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소비재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이 강세를 보임.
o 또한 사회적 메시지를 전달하고, 고객의 참여가 가능한 CSR 활동은 자연스럽게 제품 홍보와 마케팅으로 이어질 수 있음. 제품 홍보와 마케팅도 그 제품이 갖는 의미를 전달하고 그 제품을 고객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하는 것이기 때문임.
o 특히 이번 Triumph의 행사는 친환경소재를 사용한 제품에 지구환경 보존이라는 메시지를 담아 제품홍보와 CSR을 효과적으로 결합한 사례로 판단됨. 또한 프리허그, 아이디어 모집이라는 잠재 고객의 참여를 유도할 수 있는 참여성 이벤트를 개최하는 한편, 이런 이벤트에도 기후변화라는 메시지를 담아낸 것은 좋은 아이디어로 평가됨.
o 말레이시아는 국민소득이 높고 국가 인프라도 일정 수준 이상 올라선 국가인 만큼 단순한 시혜성 CSR 보다는 위와 같은 고객참여형 FUN CSR 활동의 추진도 검토해 볼 필요가 있음.
자료원: 현지언론보도, 매장 실사 등 종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