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봐요>
이라크 전쟁이 일어나면서
미국의 낭만도 죽었고, 그들의
수호하던 정의도 죽었습니다.
무기개발 위해
적을 상정하고
석유 개발권을
빼앗기 위해 싸움을 걸고
국제법의 예의와
예법, 에티켓을 무시하고
유엔의 사전 승의
없는 반민주적인 침략을 가하고
민간인을 무차별
학살하고
불리한 보도를
하는 아랍권 방송국을 폭파하고
전쟁 말리는
나라들을 보복하는
미국
오로지 그들의 국익을 위해
확정된 증거도 없이
낭만, 정의, 예의, 예법, 에티켓도
모두 무시한 체
대화나 타협도 없이
오로지 힘으로 우격다짐을
하는
마피아 보스와 같은 미국 제국의
패권을 보면서
미국 시민들은
이제 그들 정부와 군대가
영웅인지,
아니면 슈퍼맨이 적으로 삼아 왔던
악당인지
구분을 할 수 없는 상황이
벌어지게 되었습니다.
침략 받은 약자의 편에 서서
침략자를 혼내주던 슈퍼맨은
힘 약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총과
칼로 협박하여 삥이나 뜯어내는
악당의 전형적인 레파토리를
그대로 답습하고 있습니다.
전쟁을 종결 시켜 지구에 안정을
가져오지 못할 망정
새로운 전쟁을 일으켜 지구에
혼란을 가져오고 있고
정의를 수호하는 공적인 마음은
사라지고
이끝에 몰두하는 사욕에
사로잡히고
아량과 관용을 베풀어야 하는
상황에서
오히려 보복과 복수를 일삼는
슈퍼맨은
더 이상 슈퍼맨이 아닌
우주에서 날라온 악당이 되어 버린
것입니다.
治世之人은 餓其體 勞其筋하여
以活民生하고
치세지인은 아기체 노기근하여 이활민생하고
亂世之人은 淫其心 貪其財하여
以傷民生하나니
난세지인은 음기심 탐기재하여 이상민생하나니
若天理所在면 功歸於修하고
禍歸於作하리라
약천리소재면 공귀어수하고 화귀어작하리라
그러므로 치세(治世)하는 사람은
자기 몸을 주리게 하고 수고스럽게 하여 백성을 살리고
난세(亂世)하는 사람은
그 마음을 사욕으로 채우고 재물을 탐하여 백성의 삶을
상하게 하나니
천리가 있다면 공(功)은 닦은
데로 돌아가고
화(禍)는 지은 데로 돌아갈 것이니라.
(도전 3편 8장)
이제 미국인들은
이 부패한 변절자 슈퍼맨을 때려
잡는
새로운 영웅이 나타나기만을
기대려야 하는
아이러니한 상황이 전개 되어 버린
것입니다.
미국 시민 1 : 슈퍼맨?
어쩌다 이지경이 되었나요?
수퍼맨 : 야야야~야야야~야야야~야~
미국 시민 2 : 그대의 낭만적인
모습은 어디 갔나요?
슈퍼맨 : 낭만 같은 소리 하고
지랄하고 자빠졌네!
미국 시민 3 : 그대가 찾던
정의는 어디 갔나요?
슈퍼맨 : 정의 수호하면 돈이
나오냐? 말 같은 소리를 해라!
미국 시민 3 : 그대는 우리가
알고 지내던 그 슈퍼맨이 아니에요!
슈퍼맨 : 나도 다 먹고 살자고
하는 짓이지 누구는 좋아서 하는 줄 알아!
미국은 로마가 망했던 것 처럼
이미 쇠락의 길을 걷기 시작을
하고 있는 것이고
그 정도의 심각성이 것 잡을 수
없을 지경에 이르러
낭만이나 정의를 따질 마음의
여유마저 없는
급박한 상황에 몰린 것입니다.
하지만 흐르는 강물을 영원히 막을
수 없듯이
세계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봄의 푸르른 잎사귀가 (木)
가을이 되어 낙엽이 되는 시기가
다가오면
자신이 가지고 있는 순정의
빨강생을 발산 하다가 (火)
결국은 노랑색으로 변한 뒤에 (土)
나무에서부터 떨어져 땅에
떨어지고
시간이 지나면서 하얗게
변한 뒤 (金)
땅에 묻혀 꺼멓게 썩어 퇴적층이
됩니다. (水)
그리면서 새로운 계절에 만물이
자라날 수 있는
밑거름, 영양분이 되어 주는 것입니다.
(水 -> 木)
(이를 兌小女의 영양분을 받아서 艮小男이
자라난다,
또는 태소녀 아내의 내조로 간소남 남편이
자리 잡는다
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지 않는 해라고 하던 영국이
결국은 몰락의 길을 걸었듯이
미국은 지금은 전쟁에서 이겼다고
하지만
이는 낙엽이 되기 전의 빨강색의
아름다움일 뿐
미국의 몰락으로 부터 미국을 구해
내 주지는 못하며
새로운 국가들에 의한
새로운 문화권의 형성의 흐름을
막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그것이 자연과 역사, 우주의
이치인 것입니다.
한 나라의 개국에서 시작하여
지구촌의 정신, 문화 개혁을
지나
바야흐로 우주가 개벽을 하는 시기.
이것이 개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