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을 드립니다 / 오광수
당신 가슴에
빨간 장미가 만발한
5월을 드립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생길 겁니다
꼭 집어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느낌이 자꾸 듭니다
당신에게 좋은 일들이
많이 많이 생겨나서
예쁘고 고른 하얀 이를 드러내며
얼굴 가득히 맑은 웃음을 짓고 있는
당신 모습을 자주 보고 싶습니다
5월엔
당신에게 좋은 소식이 있을 겁니다
뭐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왠지 모르게
좋은 기분이 자꾸 듭니다
당신 가슴에
당신을 사랑하는 마음이 담긴
5월을 가득 드립니다
약도를 인쇄해서 보고또보며 물어서 꼬불꼬불 ....
김포 하성에 뜰이 이쁜 고즈넉한 숲속의 작은집
촉촉히 늦은 봄비가 내리는날 ...
아름다운 5월에 태어나신 그대를 위해~
자전거도 여유롭게 쉼을 얻던 그날..
목마른 사슴도 목을 추기고...
마가렛도 환하게 우릴 맞아주던 그곳에서...
정성으로 키운 농산물로 웰빙 식단은 만들어지고..
알알이 맺힌 이슬방울도 우릴 반겨주고
된장바른 깻잎에 바베큐싸서 한입 쩝..맛깔스런 별미 간장게장은 밥도둑
조카가족인데 하늬뜰의 뒷배경이 넘 이뻐서 올립니다^^
07.05.05 들풍님 출판기념회가 열리던 그날
우리그이 생일을 맞아 인천사는 언니네 가족과 함께
하늬뜰을 찾아갔습니다
약도를 인쇄해서 갔지만 초행길이라 쉽진않았어요 휴우~
"찾아오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라는 현관문구가 실감났었지요 ㅎㅎㅎ
있으라고 이슬비가 촉촉히 내리는건지...
가족들의 바쁜일정으로 하늬님이 웰빙으로 준비해준 식사만 맛있게먹고 가져간
케이크와 와인과 수박으로 2차파티를 멋지게 치루고 돌아왔답니다
하늬아줌마~ 후식을 주신다는 것도 못먹고 왔으니 담에 두잔이요~ ㅎㅎ
향이 좋은 식전에 주신차는 무슨차인지.. 게장은 입맛잃은 울엄마가 밥을두그릇이나..ㅎ
원래는 게장이 비리고 고리타분하다고 싫어하셨는데 그집껀 웬일로?..
조금남은 게장을 버리는걸 보시고 울마마께서 못싸온게 한이되었답니다 ㅎㅎ
그날 수고 많으셨구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초저녁 야외 음악회가 기다려집니다 ~ 안녕히~ 부니드림
첫댓글 저렇게 아름다운 곳이 어디인가요?
김포 하성에 있답니다^^ 인터검색창에서 하늬뜰 찾으면 나와서 저두 첨 찾아간곳입니다 ㅎㅎ
들풍 카페에서 닉네임만 보다가 먼길 찾아주신 부니님이 어찌나 반갑던지요~이렇게 하늬뜰의 사진과 극찬의 글을 올려 주심에 몸둘바를 모르갰네요~어머님이 게장을 좋아 하셨다니 애~고 그냥 두마리 넣어 들릴것 그랬네요...담 한번 오셔요 잊지않고 드릴데니...부니님 ! 감사합니다!
게장까지 주신다니 감사합니다^^ 사진값 톡톡이 한거네요 ㅎㅎㅎ 음악회날 친구들과 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