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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압주의
재용 - 알아요, 엄마.
아버지한테 하루에 열두번씩 전화 옵니다.
재용 - 에이, 진짜 선안봐. 엄마까지 왜그래요.
재용 - 나 만나는 여자 있어요. 있다고.
누나들이 가서 다 꼰질렀을거 아니야.
재용 - 뭔소리야, 방이숙씨 남자 아니고 여자야 여자!
뭐 머리짧다고 다 남자야?? 그 누구보다 여자답다!
재용 - 큰누나가 그래요? 아이고 진짜 웃기고있다.
지보다 백만배는 이쁘다 그래라, 참나.
이숙이 커피들고 뒤에서 슬금슬금 다가오는중.
재용 - 선 보면요!
재용 - 내가 그 정유회사 막내딸이랑 선보면요.
재용 - 진짜죠? 진짜!
알았어요, 나 볼게요. 뭐 어렵나. 볼게요.
토요일 두시. 워싱턴호텔 커피숍.
............
재용 - 대신 약속 단단히 해야돼요.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야. 다시는 이런일로 나 귀찮게 하지 않기.
통화 내용 듣고 그냥 뒤돌아서 가는 이숙.
재용 - 그 약속 안하면 나도 안봐, 선.
정말? 알았어요.
이숙 - 두분 드실래요?
태영 - 땡큐.
점장님 오는거 발견하고 도망가는 이숙.
재용 - 뭐야? 자판기 커피? 나줘.
태영 - 됐어요, 방이숙씨가 준거에요.
재용 - 뭐야 나는 안주고?
우씨.
직원룸의 이숙.
재용 - 오늘 저녁에 현수씨랑 교대한다면서요.
이숙 - 예, 집에 일이있어서요.
재용 - 무슨일?
이숙 - 그냥 집안일이에요.
재용 - 무슨 집안일?
(미국에서 귀남이 양부모님이 오심!)
이숙 - 알아서 뭐하시게요.
재용 - 왜그래요.
이숙 - 아니 점장님이 자꾸 깜빡깜빡 하시는거 같아서요.
이숙 - 저희가 사귀는건 사실이지만 분명히 결혼같은건 생각안하고 만나는거잖아요.
왕섭섭...
재용 - 누가 뭐래요?
이숙 - 너무 깊게 서로의 일상에 개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해요.
재용 - 아니 무슨 말을...
재용 - 알았어요! 개입 안할게요.
이숙 - 짜증내서 죄송합니다..
.............
갑작스럽게 변한듯한 이숙이의 태도에 혼란스러운 점장님.
.
.
.
그날 저녁.
말숙 - 아 뭐야. 오늘 하루종일 전화기 꺼져있네.
일숙 - 니 세광씨?
일숙 - 곧 백일된다 그랬나?
말숙 - 응!
일숙 - 질릴때 됐네, 그러면. 남자여자 좋은건 딱 석달이고, 그 이후에는 식는일만 남는거야.
물론 빨리식는 쪽이 남자고.
숙자매 셋이 모여서 맥주한잔 하는중.
말숙 - 그건 언니 경험일 뿐이지. 모든 남자가 다 형부같은줄 아셔?!
일숙 - 아님말고.
야. 근데 그렇게 너를 뜨럽게 사랑하는 니네 세광씨는 왜 하루종일 전화기가 꺼져있냐?
일숙 - 야 됐어됐어. 헤어져,헤어져.
두사람이 그러거나 말거나 일숙이는 심란...
/
재용 - 선보면요. 내가 정유회사 막내딸이랑 선보면.
진짜죠. 알았어요, 볼게요. 뭐 어렵나.
/
............
일숙 - 넌 또 표정이 왜그래?
이숙 - 아니야..
일숙 - 왜. 그 사채랑 잘 안돼?
말숙 - 사채????
이숙 - 사채 아니라니까.
말숙 - 아~ 언니네 레스토랑 점잠?
일숙 - 점장이야???
이숙 - 그 사람집.. 되게 부자다?
일숙,말숙 - 진짜??
이숙 - 응.. 우리 레스토랑 본사있잖아.
그 집 회장 아들.
일숙 - 회,회장?! 진짜야??
말숙 - 뭐야뭐야. 완전 빈티나게 생겨가지고.
회장 아들은 우리 세광씨가 회장 아들처럼 생겼지.
말숙 - 근데 뭐가 문제야? 그렇게 부자집아들이 언니가 그렇게 좋다고 난린데.
이숙 - 그사람이 그냥 우리집처럼 평범한집 사람이었으면 좋았을거같아..
일숙 - 싸웠어? 아니면은 뭐 그집에서 너 싫대??
이숙 - 싫고 좋고 할것도 없어..
우린 결혼 안하기로하고 사귀는거니까.
말숙 - 왜???
이숙 - 그냥.. 그사람이 좋고.. 좋기는 한데 나랑은 안어울리고..
그래서 결혼은 알될거 같고.. 근데 그래도 만나고는 싶고 그래서..
울먹이는 이숙 ㅠ.ㅠ
이숙 - 좋은데.. 좋긴 좋은데. 진짜 좋은데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
...............
전화기가 꺼져있어 소리샘으로..
..............
재용 - 그냥 피곤한가보지, 뭐. 빠때리가 없을수도 있고..
재용 - 그럴수 있어. 어, 그럴수 있지.
...........
결국 이숙이 집앞으로 찾아온 재용.
전화기가 꺼져있어 소리샘으로...
여전히 이숙이는 연락이 안됨.
...........
재용 - 호우!!
나름 신호도 보내보지만...
재용 - 아... 아, 곰팅이..
재용 - 사람 마음 애태우는 기술 가르쳐주는 학원을 다니나.
결국 다시 차에 올라탐.
..........
그냥 집에 가는줄 알았더니 라디오 켜는 재용.
.............
이숙이도 밤새 뒤척뒤척....
.
.
.
다음날 아침.
아침운동하고 돌아오던 귀남씨.
집에 들어가려다 뭔가를 발견하고 뒷걸음질...
창문 퍽!!!
!!!
찌릿.
재용 - 어우, 형님.
귀남 - 여긴 웬일입니까!
재용 - 예 뭐 그냥 잠깐...
하품하는 재용.
!!
귀남 - 아니 혹시 그럼 여기서 지금 밤을 샌겁니까, 여기서 지금?!?!
재용 - 방이숙씨가 밤중에 불현듯 보고싶어가지고.
재용 - 하하!! 이해하시죠, 형님.
귀남 - 이사람이 뭘 이해를..!!
이사람이 말이야. 한밤중에 집에서 잠을 자야지. 왜 갑자기 남의 동생을 보고싶다고.
귀남 - 이거는 사랑이 아니라 집착이라고 보여지는데, 이게!
귀남 - 이것도 병이에요,이거. 상담 예약해 드려야되나 내가?!
재용 - 아유, 형님도 참. 그런거 아니에요.
형님은 연애하실때 안그러셨어요?
귀남 - 크흠!!
(먼산)
재용 - 아니 형님. 전에 술마셨을때 형님 지치셨던거에요?
귀남 - 지치다뇨!!
재용 - 형님 취하셨던거 같아요. 갑자기 왜 저 안고 막 그러셨어요.
귀남 - 무슨소리야, 이사람이 지금.
내가 그날 나는 우리 윤희를 내가..
/
귀남 - 사랑해~~
/
!!!!
으앙!! 갑자기 더오른 생각에 괴로워하는 귀남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귀남 - 아니 어떻게, 어떻게 이런일이..!!!
재용 - 저도 그심정 아주 똑같습니다, 형님.
귀남 - 어쩐지 머리가 크더라.. 우리 윤희는 조막만했었는데..
재용 - 저도 찜찜한건 마찬가지라니까요?
재용 - 어쨌든 우리가 그런 진한 스킨쉽까지 했으니까 앞으로 저 좀 이뻐해주세요, 형님.
재용 - 예? 형님. 에헤이~ 형님. 저 좋아하시는거 다 알아요, 형님.
애교애교 ㅎㅅㅎ
그때 이숙이 나오고.
재용 - 어!! 방이숙씨!!!
해맑게 인사하는 재용.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
재용 - 아직도 기분이 안좋아요?
이숙 - 앞으론 이러지마세요.
재용 - 뭘?
이숙 - 집앞에서 기다리고 이러는거.
재용 - 내가 좋아서하는건데 뭘.
이숙 - 난 싫어요.
단호박 이숙이 말에 결국 갓길로 차 세우는 재용.
재용 - 어제부터 왜그래요?
나한테 뭐 화난거 있어요?
재용 - 말을 해야 알죠.
내가 오죽 답답하고 신경쓰였으면 그 밤중에 찾아가 날밤을 샜겠어요.
대화시도하는 재용.
..........
재용 - 뭔데요. 얘기해봐요.
이숙 - 나더러 아무때나 점장님이 싫거나 질리거나 부담스러우면 아무때나 차도 된다고 그랬죠.
이숙 - 점장님도 그러셔도돼요.
나 외면당하는거 싫지만 그거보다 더 싫은건 불쌍해서 날 외면하지 못하는거니까.
눈 질끈.
재용 - 지금 뭐.. 지금 뭔소릴 하는거에요.
누가 불쌍..
이숙 - 간단한 얘기에요.
둘 중 하나라도 이게 아니다 싶으면 정리하자구요.
재용 - 방이숙씨는 뭐가 그렇게 자신이 없어요?
재용 - 지금! 지금 이 지구상에서, 이 세상에서 날 좌지우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에요, 방이숙씨는.
재용 - 나 누구말도 안듣는데 방이숙씨 말은 들어요.
뭘 하라고 해도 한다고, 나는. 그걸로도 부족해요?
이숙 - 그럼...
말해보라는듯 고개 끄덕이는 재용.
이숙속마음 - 가지말아요, 다른여자 만나러.
재용 - 뭔데요, 얘기해요.
이숙속마음 - 안갔으면 좋겠어요.
재용 - 뭔데요.
이숙 - 아니에요.. 저 여기서부터 좀 걸을께요.
결국 말못하고 차에서 내리는 이숙이 ㅠ.ㅠ
그러게 선은 왜 봐...ㅠ.ㅠ
.
.
.
시간이 흐르고...
직원룸의 이숙.
재용목소리 - 토요일 두시. 워싱턴 호텔 커피숍.
ㄷㄷㄷ....토요일이 다가왔음...
이숙이 일하는 중.
점장님 등장하는데 완전 차려입음.
태영 - 어디 좋은데 가세요? 쫙 빼입고?
재용 - 어, 뭐....
재용목소리 - 토요일 두시. 워싱턴 호텔 커피숍.
쨍그랑!!
신경쓰다가 식기 떨어뜨리는 이숙.
부랴부랴 주워서 도망감.
재용목소리 - 토요일 두시. 워싱턴 호텔 커피숍.
...........
고개 도리도리 젓고 다시 설거지하는 이숙.
그때 점장님이 주변 눈치보면서 슬금슬금 다가옴.
재용 - 방이숙씨. 나 할말있는데..
이숙 - ..네?
재용 - 나 오늘 선봐요.
.........
재용 - 아니 우리 아버지가 하루에도 열몇번씩 전화가 오지, 전화 안받으니까 사람 보내질 않나.
누나들도 여기 막 보내고. 엄마도 계속 전화와서 막 눕는소리하지.
재용 - 너무 귀찮아 가지고 내가.
딱 한번만 나가면 다신 선보라는 소리 안하기로 확답 받아놓고 가는거에요.
재용 - 사실은 내가 얘기안하고 그냥 갔다올까 그랬는데.
왜냐면 방이숙씨가 괜히 신경쓸수있으니까.
재용 - 근데 막상 가려고하니깐 양심에 찔려서.
재용 - 나 금방 갔다올게요. 응?
이숙 - 상관없어요.
재용 - 상관없어요??
이숙 - 잘다녀오세요.
그냥 자리뜨는 이숙이.
재용 - ...기분 나빴나?
재용 - 기분 나쁘지, 그럼. 바보냐??
재용 - 아, 괜히 얘기했어.
아 분위기 더 이상해졌어..
.
.
.
재용 - 야 나 약속있어서 잠깐 갔다온다.
태영 - 예. 늦으세요?
재용 - 아니야 삼십분이면 돼, 삼십분.
재용 - 근데 방이숙씨 어디갔냐??
태영 - 방이숙씨 오늘 오후에 쉬는날이잖아요.
재용 - 아 맞다.
ㅠ.ㅠ...
그시각 이숙.
길거리에서 두더지 줘패는중..
길가던 사람들이 다 처다봄;;;; 너무 힘차게 때려서.
재용목소리 - 토요일 두시. 워싱턴호텔 커피숍.
이숙 - 조용히해!! 조용히해!!! 이씨!!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드디어 문제의 커피숍..
재용 - 우리 누나들 얘기 들어보셨어요?
유명한데. 장난아니에요.
재용 - 뭐 성질 더러운걸로 메달주는 대회있으면은 금메달 은메달 동메달 사이좋게 다 딸겁니다.
우리 큰누나는 삼관왕. 나한테 시집오는 여자는 반 죽여놓겠다면서 벌써부터 벼르고있거든요.
맞선녀 - 에이 설마요 ^^
아직까지 여유로운 미소 유지중인 맞선녀.
재용 - 설마가 아니고 진짭니다, 진짜.
저도 우리 누나들이라면 그러고도 남는다 그러고있죠.
맞선녀 - 누나들이 괴롭히면 재용씨가 가만히 있겠어요?
재용 - 전 가만있죠!
재용 - 전 누나들한테 꼼짝 못하거든요. 찍소리도 못냅니다.
ㅎ...
재용 - 우리 엄마얘기 들어보셨어요?
맞선녀 - 아직도 엄마라고 하세요..?
재용 - 당연하죠.
엄마를 엄마라고 하지 엄마를 엄마라고 못부르면 엄마를 뭐라고 불러요, 엄마를.
재용 - 전 집에가면 엄마 팔 베고 자거든요.
뜨거운 국도 엄마가 다 호호 불어서 먹여주고. 반찬도 엄마가 밥위에 올려주는것만 먹고.
재용 - 전 또 입이 짧거든요. 소시지 있어야 밥먹고 그러거든요.
ㅎ.........
재용 - 하여튼 우리엄마의 중요한 문제는 애정결핍증세가 심각해요.
재용 - 우리 아버지한테 사랑을 못받고 사셔가지고 그 모자란 애정을 다 저한테 받으려고 하시거든요.
재용 - 집착! 영화 올가미 보셨어요, 올가미?
끄덕끄덕!
재용 - 예, 딱 그런 시어머니라고 보시면 비슷합니다.
.........
재용 - 우리 아버지 얘기 들어보셨어요? 우리 아버지?
재용 - 우리아버지는 유산을 자식들한테 한푼도 안남기고 다 사회에 환원하기로 하신분이에요.
맞선녀 - 예에?!?!?
재용 - 아~! 그 제일 중요한 얘기를 못듣고 나오셨구나.
재용 - 저도 그 얘길듣고 엄청 깽판을 쳤는데 소용이 없더라구요.
술먹고 드러눕고 막 이것저것 깨부시고 했는데..
재용 - 아! 제가 또 주사가 조금있습니다, 주사가.
재용 - 제가 술먹으면 개된다고 별명도 개재용입니다, 하하하하!!!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여유롭게 맞선 깽판치는중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시각 이숙이는 두더지 패다가 지침...
터덜터덜...
재용 - 방이숙씨는 뭐가 그렇게 자신이 없어요?
재용- 지금! 지금 이 지구상에서, 이 세상에서 날 좌지우지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에요, 방이숙씨는.
내가 누구말도 안듣는데 방이숙씨 말은 들어요.
점장님이 한 말 생각하다가 자리에 우뚝 멈춰서는 이숙.
..........
잠시 고민하더니.
뜀박질...!!!
재용 - 저는 또 아홉살때까지 한글을 못때가지고 아버지한테 엄청 얻어맞고 혼나고 그랬었어요.
재용 - 지금도 맞춤법보면 헷갈리더라고요. 하하하!!!
그때 누군가 발견.
이숙이였음.
!!!!!
........
어리둥절..
찌릿.
이숙 - 오빠!
??
재용 - 네? 저,저요??
이숙 - 오빠 진짜 이럴거야?
이숙 - 오빠 진짜 이러면 나 막 커피마신다?!
우리 애기한테 해로울지도 모르는데.
당황한 점장님 눈알 데굴데굴....
재용 - 아,안되지? 커피마시면 우리 애기한테 해로우면 안되지..
재용 - 여기 으뜨케 을그 와써요.
이 악물고 조용히 말함.
이숙 - 죄송해요. 저희가 좀 그렇고 그런 사이라서..
이숙 - 이남자 좀 데려갈게요.
재용 - 아! 아 방이숙씨. 아파요!
점장님 끌고나가는 이숙.
황당....
이숙이 점장님 데리고 나와놓고선 자기도 어이없는듯 ㅎㅅㅎ
재용 - 저기요. 누구세요? 방이숙씨 맞아요??
재용 - 막 되게 누구 섹시한 처녀귀신같은게 빙의된거 아니야, 빙의??
ㅠ.ㅠ 놀리지마
재용 - 어떻게 된거에요.
이숙 - 지난번에 통화하는거 들었어요..
재용 - 아, 그래서 그랬구나.
재용 - 막 눈만 마주치면 째려보고. 이상한 소리 계속하고.
재용 - 아니 근데 여기 올 생각을 어떻게..
재용 - 아니 그것보다 아까.. 아까 뭐..
웃느라 말을 못함.
재용 - 커피마시면 뭐 우리 애기한테 해롭다고요?
그거 어떻게 생각한거에요, 그거??
이숙 - 현빈이 그랬거든요..
재용 - 예??
이숙 - 김삼순에서요.
/
진헌 - 커피 또 마셨어?
진헌 - 마시지 말라그랬지, 뱃속의 애기한테 해롭다고.
이숙 - 아~...
/
재용 - 뭐야. 그럼 방이숙씨가 현빈이고 내가 김선아야??
이숙 - 아 누가 그렇대요?
가서 데리고 나오긴 해야겠고 뭐 생각나는게 없어서 그랬어요.
재용 - 아하하하하!!!!
이숙 - 아 웃지마요!
이숙 - 말로는 나 좋다고 그러면서 저번엔 소개팅하더니 이젠 선까지 보고.
이숙 - 사람이 그러는거 아닙니다!!
재용 - 방이숙씨! 그거 한번만 더해주시면 안돼요?
이숙 - 뭐요.
재용 - 오빠.
이숙 - 아, 됐거든요!!
재용 - 크.. 도로 방이숙됐네.
아 빙의됐을때가 좋았는데.
재용 - 오빠.
재용 - 헿ㅎㅎㅎㅎ...
재용 - 방이숙씨!!!
첫댓글 퓨ㅠㅠㅠㅠㅠㅠㅠㅜㅜㅜㅜㅜㅜㅠㅠ재용이너무귀여워ㅠㅠㅠㅠ
나 지금 엄마미소 ㅋㅋㅋㅋㅋㅋㅋ
아넘나귀여우뉴ㅠㅠㅠㅠㅠㅠㅠㅠ
담편기다려요 ♡
아 귀여워 ㅠㅠㅠ ㅠ
방이숙씨넘나귀여운것....
아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넘나 웃기고 귀여운 것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이 커플 너무좋아ㅜㅜ♥♥
ㅠㅠㅜ너무귀여워
스압 좋다 ㅎㅎ
천재용 맞선보러간다고 실토할때 왜 내가 다 찌통이지... 흡.... 내가 이숙이였으면 구석에 숨어서 질질짰겠지 8ㅅ8
아 너무좋다진짜♥ 요새 이커플한테 대리만족느끼구있엍ㅋㅋㅋㅋㅋㅋㅋ지하철에서 웃으참느라 힘들었넼ㅋㅋㅋㅋㅋㅋ
귀남이째리는거ㅋㅋ
존귀탱 오빠래ㅋㅋㄱ
진짜재밌엌ㅋㅋㅋㅋㅋㅋㅋㅋㄱㅋㄱ
흐어ㅜㅜㅜ 천재용같은 남자 복제좀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 선보러가서 깽판치는 에피 넘 재밌었어ㅋㅋㅋㅋㅋ 재용이가 막 하는 얘기도 넘 웃기고 이숙이도 넘 귀엽고ㅋㅋㅋㅋ 졸귀임 둘다
귀여워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와랄라랄랄라랄라랄라
아 이에피넘나좋다.......
이숙이너무귀여워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