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이관희와 이재도의 트레이드 건을 접하면서 프랜차이즈에 대해 생각해봤는데
제 나름대로 프랜차이즈를 정의하자면 10년 이상 이적없이 한 팀에 있는 선수라고 생각하는데(어느 정도 되어야 프랜차이즈라고 불려도 되는지 회원님들의 각자 기준도 궁금하네요)
아니면 한 팀에서 데뷔해서 같은 팀과 최소 한 번은 FA계약을 맺은 선수?라는 생각도 드네요
주전급 선수가 10년 이상 한 팀에 머문 경우를 정리해보면
KCC - 추승균
DB - 김주성
SK - 김선형
모비스 - 양동근, 함지훈
소노(오리온의 역사를 잇지는 않았지만 구 오리온까지 포함하면) - 김병철, 김강선, 허일영, 한호빈
가스공사 - 정영삼, 차바위
삼성 - 강혁
KGC - 양희종, 오세근
8개 팀은 한 명 이상은 무조건 생각났는데 KT와 LG는 제가 아는 얕은 지식으로는 누가 있었는지 도무지 생각이 안나네요. KT와 LG말고도 다른 팀에 생각나는 선수 있으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ㅎㅎ
KT와 LG가 KBL 출범 이후 우승이 없는거 보면 우승을 해야 한 명이라도 프랜차이즈 선수의 낭만을 지키는 명분이 생긴다고 생각하고 가스공사가 예외적으로 우승이 없어도 프랜차이즈를 우대하는 분위기가 있는것 같아요
그런 면에서 다음시즌 끝나고 대형fa인 허훈 안영준 김낙현 중에서 개인적으로는 다른 두 명은 무난히 재계약하더라도 허훈에 대한 재계약 전망이 가장 어두워보이네요
첫댓글 각각 조성민 김영환 정도였는데 서로 트레이드 웃프네요
그 트레이드로 얻은게 픽 사실상 허훈이라고 해도 무방한데 허훈마저 안잡는다면 혹은 못잡는다면 과연 어찌될지 케이티
김영환도 원래 프로 시작은 kt에서 해서(픽은 전자랜드) lg에서 뛴 기간은 5년도 채 안됩니다
제가 조성민 김영환을 생각하지 못했네요. 조성민이 kt프랜차이즈에 최적인 선수였는데요 허훈도 우승에 대한 가능성을 kt에서 느끼지못한다면 돈을 많이 줘도 지키지못할가능성이 높다고 생각됩니다
@Unsung Peter Pan 아 김영환도 kt에서 데뷔했군요
KT는 조성민과 송영진, 다시 리턴 케이스지만 김영환 정도가 그나마 KT 프차 느낌이 나는 선수라고 보여지네요.
아 송영진도 있었네요! KT랑 LG가 서로 선수를 많이 주고받은것 같아요
Sk 최부경
삼성 이규섭
디비 윤호영 빠졌네요
와 맞네요!! 바로 생각나시는게 대단하십니다 ㅎㅎ
프랜차이즈 선수에 대한 정의는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데뷔부터 은퇴까지 원클럽맨이어야하는거면 기준이 너무 빡빡한것 같아요
@카이리무빙 그래서 프랜차이즈가 낭만이 있는거 아닐까요?ㅎㅎ
허훈도 뭐 무난히 잔류 봅니다.잡을만한팀이 없어요.
허훈 본인의 의지 이외에도 다른팀 가드자원이나 샐러리캡, 보상을 생각해야겠네요
하승진도 어떻게 보면 10년정도 KCC에 있으면서 잘 해줬을때는 챔프전 MVP도 했었죠... 추승균 다음으로 챔프전 MVP였을텐데...
신체와 플레이 스타일때문에 나이들면서 단점이 더 부각됐지만 KCC에서 그래도 우승에 기여도 하고...
프랜차이즈 기준을 엄격하게 하면 모르겠지만 하승진도 각인될만한 활약을 했다 봅니다.
신명호도 KCC 에서만 오랫동안 뛰었지만 주연보단 조연처럼 보이고 수비는 최강이었지만 슛때문에 '신명호는 놔두라고' 가 생겼지만.... 잘해줬다 생각합니다.
두 선수를 생각못해서 글에 쓰지못했지만 말씀들어보니 저도 두 선수 모두 프랜차이즈라고 생각이되네요! 정답은 없는것 같아요 ㅎㅎ
저는 원클럽맨이 아니어도 전성기부터 은퇴시즌까지 뛰면서 우승 정도의 커리어가 있으면 프랜차이즈 선수라고 봅니다. kt나 lg는 우승도 없으니 그런 선수가 없는거 아닐까요
기간뿐만 아니라 우승 커리어가 있어야 프랜차이즈라고 불릴만하다는 의견 일리있네요!! 그러면 송교창이나 안영준도 프랜차이즈 선수라고 봐도 무방하겠어요
@카이리무빙 현재로는 맞죠. 하지만 다른 팀으로 옮기고 거기서 은퇴하면 아니지 않나요? 이상민을 kcc 프랜차이즈 선수로 잘 안보죠. 물론 감독이 되서 우승 시키면 프랜차이즈 선수로 보는 여론이 더 늘어날꺼 같기는 합니다.
제기생각하는 프랜차이즈는...전성기 시절 팀에 있었으며, 선수기간 중 최소 70-80퍼센트 이상을 팀에서 보낸 선수
전체선수기간 중에 한 팀에 머물렀던 비중도 기준에 들어갈수있겠네요 ㅎㅎ 좋은 의견 감사합니다!!
트레이드도 되고 해서 영구결번은 안됐지만 마음속으로는 조성민은 프차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저도 kt하면 조성민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선수입니다. 조성민을 생각하니 선수의 팀에 대한 애정도 기준에 들어갈수 있을것 같아요. 팀이 잘못이 저지른게 아니고 개인적인 불만이 있어서 팀을 옮긴다면 프랜차이즈라고 할 수 없을 것 같아요.
디비팬으로써는 우승과 관계없이 한 팀에서 10년가까이 쭉 있던 선수가 프랜차이즈라고 생각되네요. 우승이 걸리면 윤호영 차바위 정영삼 같은 선수는 프랜차이즈가 아니죠..ㅠㅠ
그리고 우승을 따져버리면 sk서장훈은 프랜차이즈 선수일까요? 그건 또 대부분 팬들이 아니라고 생각하시지 않을까요?
우승을 따지는건 팀에 어느정도 오래 머물렀다가 다른팀으로 간 선수를 팬들이 과거 회상할때 이 선수 있을때 우승했지하면서 프랜차이즈로 감점요소인 이적을 어느정도 감안해주는 요소라고 생각이 들고 당연히 윤호영 차바위 정영삼같이 원클럽맨은 우승이 없어도 프랜차이즈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제 생각에도 서장훈을 한국농구 레전드라고 불리지 SK의 레전드라고 부르는 사람은 못 본것 같아요
KT는 조성민, 제개인적으로 넘버원 선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