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9일 묵상 본문 : 사사기 7장 9절 - 25절 - 주의 약속을 바르게 알고 확신하며 믿음으로 순종하여 승리의 기쁨을 누리는 자 되게 하소서
시작 기도
주님, 오늘도 새로운 하루를 열어 주시고 은혜 가운데 시작하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하루의 삶을 성실하게 보내며 주어진 일을 감당하는 자 되길 소망합니다.
마음과 생각을 다스려 주시고 주 안에서 얻는 평안과 기쁨을 허락해 주옵소서.
죄와 부정함으로 더러워진 마음과 영혼을 주님께 내어 드립니다.
주의 보혈로 정결하게 씻어 주시고 새 마음과 영으로 주님께 나아가게 하옵소서.
갈수록 혼탁해지는 사회, 세상의 모습을 바라보며 주께만 소망을 둘 수 있음을 고백합니다.
깨어 있는 자 되게 하시고 주님 오심을 준비하는 자 되게 하옵소서.
함께 하시고 은혜와 진리로 인도하실 것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본문
9 그 밤에 여호와께서 기드온에게 이르시되 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라 내가 그것을 네 손에 넘겨주었느니라
10 만일 네가 내려가기를 두려워하거든 네 부하 부라와 함께 그 진영으로 내려가서
11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라 그 후에 네 손이 강하여져서 그 진영으로 내려가리라 하시니 기드온이 이에 그의 부하 부라와 함께 군대가 있는 진영 근처로 내려간즉
12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모든 사람들이 골짜기에 누웠는데 메뚜기의 많은 수와 같고 그들의 낙타의 수가 많아 해변의 모래가 많음 같은지라
13 기드온이 그곳에 이른즉 어떤 사람이 그의 친구에게 꿈을 말하여 이르기를 보라 내가 한 꿈을 꾸었는데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영으로 굴러 들어와 한 장막에 이르러 그것을 쳐서 무너뜨려 위쪽으로 엎으니 그 장막이 쓰러지더라
14 그의 친구가 대답하여 이르되 이는 다른 것이 아니라 이스라엘 사람 요아스의 아들 기드온의 칼이라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그의 손에 넘겨주셨느니라 하더라
15 기드온이 그 꿈과 해몽하는 말을 듣고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이르되 일어나라 여호와께서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너희 손에 넘겨주셨느니라 하고
16 삼백 명을 세 대로 나누어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리고 항아리 안에는 횃불을 감추게 하고
17 그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나만 보고 내가 하는 대로 하되 내가 그 진영 근처에 이르러서 내가 하는 대로 너희도 그리하여
18 나와 나를 따르는 자가 다 나팔을 불거든 너희도 모든 진영 주위에서 나팔을 불며 이르기를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하라 하니라
19 기드온과 그와 함께한 백 명이 이경 초에 진영 근처에 이른즉 바로 파수꾼들을 교대한 때라 그들이 나팔을 불며 손에 가졌던 항아리를 부수니라
20 세 대가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쳐 이르되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 하고
21 각기 제자리에 서서 그 진영을 에워싸매 그 온 진영의 군사들이 뛰고 부르짖으며 도망하였는데
22 삼백 명이 나팔을 불 때에 여호와께서 그 온 진영에서 친구끼리 칼로 치게 하시므로 적군이 도망하여 스레라의 벧 싯다에 이르고 또 답밧에 가까운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렀으며
23 이스라엘 사람들은 납달리와 아셀과 온 므낫세에서부터 부름을 받고 미디안을 추격하였더라
24 기드온이 사자들을 보내서 에브라임 온 산지로 두루 다니게 하여 이르기를 내려와서 미디안을 치고 그들을 앞질러 벧 바라와 요단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라 하매 이에 에브라임 사람들이 다 모여 벧 바라와 요단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고
25 또 미디안의 두 방백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아 오렙은 오렙 바위에서 죽이고 스엡은 스엡 포도주 틀에서 죽이고 미디안을 추격하였고 오렙과 스엡의 머리를 요단강 건너편에서 기드온에게 가져왔더라
본문 해설
하나님은 기드온과 300명의 군사를 구별하신 후 그날 밤에 기드온에게 얼어나 진영으로 내려가서 전쟁을 하라고 명령하시고 그들을 기드온이 물리치게 될 것을 선언하신다.
그리고 전쟁하기를 두려워하단 기드온에게 부하 부라를 데리고 진영으로 내려가서 그들이 하는 말을 들으면 마음이 강해져서 진영으로 내려갈 용기가 생길 것이라고 말씀하신다.
이에 기드온이 부라와 함께 미디안 진영으로 내려갔는데 그때 미디안과 아말렉과 동방의 군사들이 골짜기에 누운 것을 보았고 그들이 메뚜기 때와 같고 나타는 해변의 모래 같음을 보았다.
기드온이 그곳에 이르자 어떤 사람이 그의 친구에게 꿈이야기를 하는 것을 들었는데 그 꿈에 보리떡 한 덩어리가 미디안 진영으로 굴러 들어와 한 장막을 무너뜨리는 것을 보았다고 말한다.
이에 그의 친구가 그것은 이스라엘 사람 기드온의 칼이라고 해석하며 하나님이 미디안과 그 모든 진영을 그에 손에 넘겨주셨다고 고백하는 이야기를 듣는다.
기드온은 미디안 군사들의 꿈과 해몽을 듣고 하나님을 경배하며 이스라엘 진영으로 돌아와 군사들을 향해 하나님께서 미디안 연합군의 진영을 자신들에게 넘겨 주셨음을 선포한다.
그리고 300명을 3대로 나누어 각 손에 나팔과 빈 항아리를 들게 하고 항아리 안에 횃불을 감추게 한 후 철저하게 자신을 따라서 행할 것을 이야기한다.
기드온은 자신과 자기를 따르는 자가 진영 주위에서 나팔을 불면 그들도 나팔을 불게 했고 이때 여호와를 위하라, 기드온을 위하라 라고 함께 외치도록 이야기한다.
기드온과 그와 함께 한 100명의 군사가 이경 초(밤 10시에서 11시 사이)에 미디안 진영 근처에 이르렀으며 이때 파수꾼들이 교대하고 있었다.
이에 기드온과 군사들이 나팔을 불며 손에 가진 항아리를 부수었고 다른 군사들도 함께 나팔을 불며 항아리를 부수고 왼손에 횃불을 들고 오른손에 나팔을 들어 불며 외치게 되었다.
300명의 군사들이 그 진영을 에워싸고 여호와와 기드온의 칼이다라고 외치게 되자 미디안 연합군의 군사들이 이리 저리 뛰며 부르짖고 도망하게 되었다.
또한 나팔을 불 때 그 진영에서는 어두워서 서로 누구인지 알지 못한 채 친구끼리 서로 칼로 치고 싸우게 되었으며 그들이 도망하여 벧 싯다와 아벨므홀라의 경계에 이르게 되었다.
두 지역은 모두 요단강 쪽에 위치한 곳으로 요단강을 건너 온 그들이 다시 요단강을 건너 자신들의 지역으로 돌아가려고 했음을 보여준다.
이에 이스라엘 사람들이 미다안 군대를 추격했으며 기드온이 사람을 보내 에브라임 사람들이 나와서 미디안을 치고 그들을 앞질러 벧 바라와 요단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도록 지시한다.
이에 에브라임 사람들이 다 모여 벧 바라와 요단강에 이르는 수로를 점령하고 미디안의 왕자 오렙과 스엡을 사로잡아 오렙은 바위에서 죽이고 스엡은 포도주 틀에서 죽였는데 이들은 에브라임 사람들이 요단강을 건너가서 그들을 추격하여 죽인 후 가져온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나의 묵상
기드온은 하나님의 명령으로 300명의 군사들만 남기게 되자 미디안 치는 것을 두려워한다.
이에 하나님은 기드온이 부하를 데리고 내려가서 미디안 군사들이 하는 말을 듣게 하신다.
그 말은 기드온의 군사들이 미디안을 쳐서 이긴다는 꿈에 대한 이야기였다.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했으나 여전히 눈에 보이는 적들로 인해 두려워하는 기드온을 하나님은 꾸짖지 않으시고 긍휼히 여기셔서 그가 마음의 변화를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신다.
그래서 미디안 군사들로부터 직접 그들이 가지고 있는 두려움에 대해 듣게 하시고 보게 하심으로써 담대하게 하나님의 전쟁에 참여하도록 이끄셨던 것이다.
비록 마음에 두려움은 있으나 순종하며 나아갔던 기드온에게 담대함을 주시고 승리에 대한 확신을 주심으로써 기쁨과 감사함으로 전쟁에 나아가 승리하도록 이끌어 주신 것이다.
그래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소나 양을 드림보다 나은 것임을 보여주셨으며 눈에 보이는 것이 중요하지 않고 보이지 않는 하나님의 손길이 중요함을 가르치신다.
이런 하나님의 가르침은 엘리사가 종에게 하나님의 군대를 보여주는 장면에서도 드러난다.
15 하나님의 사람의 사환이 일찍이 일어나서 나가보니 군사와 말과 병거가 성읍을 에워쌌는지라 그의 사환이 엘리사에게 말하되 아아, 내 주여 우리가 어찌하리이까 하니 16 대답하되 두려워하지 말라 우리와 함께 한 자가 그들과 함께 한 자보다 많으니라 하고 17 기도하여 이르되 여호와여 원하건대 그의 눈을 열어서 보게 하옵소서 하니 여호와께서 그 청년의 눈을 여시매 그가 보니 불말과 불병거가 산에 가득하여 엘리사를 둘렀더라(왕하6:15~17)
하나님은 늘 눈에 보이는 것보다 하나님의 약속을 기억하도록 만드시고 약속을 의지하여 행하실 하나님의 능력을 기대하도록 인도하신다.
그래서 성도는 하나님의 약속을 잘 아는 것이 힘이며 능력이고 그 약속을 기대하며 바라보는 믿음이 약속의 성취를 경험하게 만드는 통로임을 기억해야 한다.
승리를 확신한 기드온은 300명의 군사들을 불러 미디안 연합군의 진영을 둘러 진 치게 하고 손에 나팔과 횃불을 들고 함성을 외치게 했다.
적들과 싸우는 사람들이 칼이 아닌 횃불과 나팔을 들고 전쟁한다는 것은 상식을 벗어난 일이었지만 그들은 누구도 반문하지 않고 기드온이 시키는 대로 순종하여 행한다.
밤 10시부터 11시 사이에 근무 교대가 이루어지는 시점에서 횃불을 들고 산에서 함성을 외치자 미디안 군사들은 잘 보이지 않는 가운데 서로를 적으로 여기며 싸우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보이지 않는 두려움 가운데 다른 모습을 하고 있던 연합군을 바라보며 적으로 여기고 서로 죽이는 대 혼란의 상황이 나타나게 된 것이다.
결국 미디안 연합은 자멸하게 되었고 왔던 길로 되돌아가는 패전의 상황이 되자 기드온은 에브라임 지파에게 요단강으로 가는 길목을 차단하고 지키도록 도움을 요청한다.
300명의 군사로 도망가는 수만의 군대를 추격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결국 뒤 늦은 참전이었지만 에브라임 사람들은 이 일을 통해 승리를 경험하고 전쟁에 있어서 많은 공을 세우게 된다.
순종을 통해 나타나게 되는 승리의 기쁨을 보여주며 믿음으로 행하며 나아가는 발걸음에 주님이 함께 해주시고 인도해 주심을 보여주고 있다.
주의 말씀은 성도들도 영적 전쟁에 참여하는 자로써 하나님의 약속에 대해 바르게 알고 주의 말씀에 귀를 기울이며 순종함으로 나아갈 때 승리하는 자가 됨을 가르쳐 주신다.
약속에 대해 무지하며 주의 말씀을 듣고자 하지 않으면 잠자는 자가 되고 싸움에서 승리하는 기쁨이 무엇인지 모르며 살게 된다.
그래서 말씀으로 승리의 기쁨을 얻고 누리던 자가 지속적으로 승리를 경험하는 자가 된다.
무엇보다 기드온이 미디안과 싸운 것은 칼로 승리를 얻은 것이 아니라 말씀에 순종하여 울린 나팔과 어두운 밤에 빛나던 횃불을 통해 얻은 승리였다.
성도의 무기는 순종에 있으며 하나님은 순종을 통해 칼보다 강한 능력으로 승리하게 하신다.
오늘도 그 승리를 경험하는 자,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자가 되어 하나님이 행하시는 능력을 경험하는 자가 되기를 소망한다.
그리고 교회 지체들도 이 승리를 경험하며 믿음의 길로 나아가 주와 함께 승리를 선포하며 주의 빛을 증거 하는 자들로 세워질 수 있기를 기도한다.
묵상 기도
주님, 오늘도 주의 말씀은 영적 승리의 비결이 주의 약속을 듣고 순종하는 것에 있음을 가르쳐주시며 주의 음성에 귀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우십니다.
눈에 보이는 것으로 판단하려는 어리석을 버리고 주의 약속이 무엇인지를 확인하는 일에 힘쓰는 주의 백성 되게 하옵소서.
세상을 향한 담대한 도전과 승리는 주의 말씀에 순종하는 가운데 얻어짐을 확신하게 하시고 날마다 주의 음성을 듣고 믿음으로 나아가는 은혜를 허락해 주옵소서.
갈수록 코로나가 확산하는 가운데 있기에 모임에 어려움이 더해지고 있습니다.
함께 모이지 못하는 가운데에서도 주와 교제하는 모습이 더 깊어지도록 도와주시고 주의 음성을 듣는 기쁨이 각 성도의 심령에 풍성하게 나타나도록 이끌어 주옵소서.
오늘도 주님이 주인 되셔서 선한 길로 인도해 주시고 주께서 열매 맺게 하시는 은혜가 각자의 삶에 나타나도록 이끄실 것을 기대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