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송:이 눈에 아무 증거 아니 뵈어도(545장)
※말씀: 에베소서 4장 11-16절 "오직 사랑 안에서 참된 것을 하여 범사에 그에게까지 자랄지라 그는 머리니 곧 그리스도라"(15절)
■ 주님의 뜻
"습관의 속성" 한 스승이 제자를 데리고 산에 갔습니다. 스승은 제자에게 세 그루의 나무를 보여주며 뽑으라고 말했습니다. 심은 지 얼마 안 되는 첫 번째 나무는 쉽게 뽑을 수 있었습니다. 두 번째는 1년 된 나무, 제자는 힘들여 겨우겨우 뽑았습니다. 세 번째는 심은 지 오래된 나무로 아무리 애써도 뽑을 수가 없었습니다. "도저히 못하겠는데요." 제자가 말하자 스승이 말했습니다. "습관이라는 것도 이와 같다. 선이든 악이든 습관을 들이고 오래되면 그만큼 뽑기 어려운 법이다"
자연 속의 많은 식물들이 자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자연은 우리에게 자라는 것을 육안으로 볼 수 있도록 하는 좋은 모델이기도 합니다. 이 모든 것은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선물이 아닐까요? 우리가 가지고 있는 믿음도 하나님의 선물입니다(엡2:8-9절). 그래서 그 자체로는 아무도 자랑할 수 없고, 그저 겸손함으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부분까지 장성하여야 합니다. 우리가 예수 믿고 구원 받았다는 것은 그리스도 안에서 새로 태어났다는 말입니다(고후5:17절). 새로 태어난 사람은 자라야 합니다. 살아있는 사람은 성장하는 것처럼 산 믿음은 성장해야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은 자라는 믿음입니다. 그럼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믿음까지 자라라"는 제목으로 은혜를 받겠습니다.
□ 왜 자라야 합니까?
갓난아기도 온전한 사람이지만, 그러나 어리기 때문에 사람이 해야 할 일을 할 수 없습니다. 갓 태어난 아기가 눈을 맞추고 웃고, 옹알거리고, 기고 걸을 때 부모는 모든 수고를 잊고 기뻐하는 것처럼 예수 안에서 새로 태어난 그리스도인도 성장할 때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것입니다. 나무도 어리면 열매가 없는 것처럼 신앙도 자라지 않으면 제구실을 할 수 없습니다. 영적 성장이 없으면, 다른 사람을 도울 수도 없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전혀 할 수 없습니다. 또 어린 아이들이 여러 가지 유혹에 빠지는 것처럼 마귀의 유혹과 공격을 어린 믿음으로 견딜 수가 없습니다. 말하는 것이나 깨닫는 것이나 생각하는 것이 어린 아이 같으며 좋은 열매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고전13:11절, 엡4:14절).
□ 얼마나 자라야 합니까?
교회에 출석하면서 기도하는 사람들보면 나는 언제나 저렇게 기도 한 번 할 수 있을까? 시원스럽게 기도하면 좋겠다고 말하는 분, 전도를 못하는 사람들은 여러 명을 전도한 사람을 부러워하는 분, 기도를 잘하는 데까지, 전도하는 데까지 성장하면 되는 것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자라야 합니다(13절;15절). 이것은 우리가 믿는 순간부터 시작하여 죽는 순간까지 계속적으로 영적 성장을 지속해야 하는 것입니다. 에베소서 4장 14-15절에는 기도나 전도만이 아니라 "범사"에 예수님까지 자라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목사, 장로, 권사, 집사의 수준이 아닙니다. 사도 바울은 “내가 이미 얻었다 함도 아니요 온전히 이루었다 함도 아니라 오직 내가 그리스도 예수께 잡힌바 된 그것을 잡으려고 좇아가노라”(빌3:12절)고 하시면서, 사도로서 크고 놀라운 일을 하면서도 영적 성장을 멈추지 않았던 것입니다. 예수 믿은 지 10년, 20년이 되어도 믿음은 계속 성장하여야 하고 구역장, 집사, 장로, 목사가 되어도 이 성장을 멈추면 안 됩니다. 성장이 멈추는 병은 가장 무서운 병으로 알아야 합니다.
□ 무엇으로 자라야 합니까?
어린 아이가 자라는 데도 필요한 영양소가 있습니다. 비타민, 칼슘, 철분, 탄수화물, 등 그러나 어머니의 젖만 잘 먹으면 건강하게 잘 자라는 것처럼 우리들도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 말씀만 먹으면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습니다. “사람이 떡으로만 살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입으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살 것”이라고 하였습니다(마4:4절). 시편 1:1-2절의 말씀처럼 “즐거워하며 주야로 묵상하면 냇가에 심은 나무처럼 성장”하는 것입니다. 우리의 성장을 위해 빼놓을 수 없는 것은 기도하는 것입니다.기도는 호흡과 같아서 더러워진 공기를 내뿜고 신선한 공기를 섭취하여 몸의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해 주는 것처럼 신앙인은 기도할 때 하나님의 성품을 닮고 올바르게 성장합니다. 영적인 운동인 봉사도 빼놓을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봉사할 때 그리스도의 사랑과 능력을 체험하게 되고 자기의 믿음을 더욱 굳게 세울 수 있습니다. 요즘 교회들마다 이 봉사의 열기가 식어져가고 있어 매우 안타까운 일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어린 아이가 10년, 20년이 되었는데도 어린 아이로 그냥 있으면 부모의 마음이 얼마나 아프시겠습니까? 신앙인도 자라지 않을 때 여러 사람을 아프게 합니다. 지속적인 성장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많은 사람을 유익하게 합니다. 큰 교회 숲에 있는 것이 큰 믿음을 말하지 않습니다. 오늘도 우리의 믿음이 하나님이 원하시는 분량까지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 주님께 기도
하나님, 우리가 하나님이 원하시는 자라는 믿음으로 예수 그리스도의 장성한 분량까지 이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