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송강호 박사님 보석으로 저녁에 석방 ! 촛불 문화 참석 사진 하단 참조
11월 28일 사업단 앞 미사도 막고 신부님을 강제 이동시키고 신도 한분의 어깨를 다치게 한 경찰 (관련 사진, 동영상)은 오늘은 그 수가 더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세 번째 문의 미사도 막았기 때문에 보다 못해 그 쪽에 앉으셨던 문정현 신부님이 몇 번이나 들려나가시곤 했습니다. 사업단 앞의 신부님과 수녀님들도 마찬가지 였습니다. 신부님들과 수녀님들은 들려나가면 다시 의자를 들고 있던 곳으로 와 계속 미사를 진행하셨습니다. 경찰은 더 나아가 오늘은 사업단 앞 인간 띠 잇기와 댄스도 막으려 했습니다. 최근 몇달간 사람들은 공사 차량이 나타나면, 하던 인간 띠 잇기와 댄스도 멈추고 차량을 위해 길을 비켜주었다 차량이 지나자면 다시 잇기와 춤을 하는 일을 반복했습니다. 때문에 공사 차량에 방해가 되는 것은 아무 것도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합리적 근거도 없이 사람들의 종교의 자유와 최소한의 민주주의 의사 표현도 막으려 한 것입니다. 최근의 정황을 보듯 정의구현 사제단에 가해지는 이데올로기 적 탄압에 기독교는 물론, 불교계도 사제단에 지지연대를 표명하고 있습니다. 현 정권의 부당한 파시스트 적 탄압은 태생부터 불법인 비정통적 정권의 자기 몰락을 더 급속히 촉진할 것입니다. 신부님들, 수녀님들의 꿋꿋한 헌신적 실천은 많은 이들을 감동시키고 감화시켰습니다. 눈물이 없는 정권, 마음이 없는 정권은 천심인 민심의 마음에 다가가지 못하므로 오래가지 못합니다.
( 아래는 혜영 글, 사진)
많아요. 오늘도. 세 번째 문. "원천적으로 막으세요."
두 번째 공중부양. 신부님 얼굴 앞에서 카메라 들이밀던 경찰이 혼쭐이 났다.
누구 기분에 따라 왔다갔다 경찰들이 들쭉날쭉 하는건가 대체.
뭐라 쓰는지도 모르겠다.
새로운 기동대가 왔나부다.
엄청나게 열심히 한다.
문신부님 두 번째 문에 계시다가 의자들고 세 번째 문으로 올라 오셨다. 가운데 떡하니 앉으셨다. 오랜만에 들려 나가신다. 무전기로 "저 신부님 전담 그룹 만드세요."
관등성명도 안 밝힌다.
해군기지 찬반이 아니라 부당한 공권력에 대한 문제제기를 하고 있는거에요. 아무도 대답이 없다.
수녀님이 운다. 기도하신다.
강론은 하나도 들리지도 않았고.
맨날 똑같은 사진인거 같은데
맨날 달라요.
지금 강정, 기지 사업단 정문.
하지만 이곳은 그렇지 않은 걸.
하나님 나라에 살고 싶어요.
미사 끝날 때까지 갇혀 있어야 되나 보다.
내 눈 앞 파노라마.
'인간띠가 아니라 경찰띠.
형광색은 이제 진짜 싫다.'
송강호 박사님 석방: 수감 151일 만에 보석으로 석방되신 송강호 박사님, 고령이신 아버님을 뵙게 되어 너무 다행입니다. 세 번째 구속, 세번째 석방이었습니다. (관련 링크)
(사진 전송: 파*)
(사진 : 혜영)
(사진 : 혜영)
(사진 : 혜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