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려, 화백님들 입만 입인감? 예비화백님들 입도 입이제.
예비화백님들, 홍두깨 칼국수 잡숫고 어서 진짜 화백돼야지요.
저도 그날 처음 갔었는데, 길은 조설모와 윤나유가 더 잘 알지요.
어떻게 가야하면요......
목동이나 신월동 방면으로 간다면 부천 방향으로 곧장 가면되고, 행주대교를 건너서 간다면 김포공항을 지나 계속 곧장 가면 까치울 사거리 가 나옵니다.
여기서 우회전하여 부천방향으로 조금 가면 생태박물관이 나오고 SK주유소를 지나 종합운동장 못미쳐 왼쪽으로 음식점 간판들이 보입니다. 좌회전 하여 비포장 길을 좀 더 들어가면 홍두깨 칼국수집이 나옵니다.
바로 이렇게 생긴 집이죠.

주소는 부천시 원미구 춘의동 242(종합운동장 옆)
전화번호는 (032) 676-9907, 683-9907입니다.
칼국수 1인분 5천원, 물만두 1접시 3,500원
<부천 홍두깨 칼국수집> 소개 글
'시원한' 국물이 그리울 때 생각나는 음식, 칼국수.
칼국수는 싸고 푸짐한 '서민 건강식'으로 잃어버린 입맛을 살려주는 별미다.
부천 작동 까치울 사거리를 지나 꼬불꼬불 비포장 도로를 5분 정도 달려가면 찾을 수 있는 '홍두깨 칼국수'. 이곳에서는 이름만큼이나 개성 강한 칼국수를 만날 수 있다.
칼국수는 단순한 재료, 단순한 조리법에도 불구하고 제대로 맛을 내기가 의외로 어려운 음식.
우선 주방에서 직접 손으로 쓱쓱 밀어 저온 숙성시킨 매끄러운 면발은 여느 집처럼 기계로 쭉쭉 뽑아낸 국수와 달리 노릇노릇한 빛깔을 내 먹음직스럽다.
또 해물도 그날그날 재료를 조달해 신선도가 높다.
칼국수를 주문하면 간이 딱 맞는 육수를 넣은 세숫대야만한 냄비가 나오고 거기에 꼬들꼬들 미더덕, 바지락, 새우, 오징어 등 각종 해물을 첨가해 국물을 조리한다. 어느 정도 우러났다 싶으면 쫄깃한 국수를 넣어 특별한 칼국수를 완성시킨다.
펄펄 끓는 냄비에 담긴 뿌연 칼국수 국물은 시원하고 담백해 탱탱한 면발과 잘 어우러진다. 조미료나 각종 재료를 뒤섞어 맛을 낸 국수와는 차원이 다르다. 한손으로는 젓가락질을, 한손으로는 이마에 맺힌 땀을 연방 닦아내는 기분 또한 상쾌하다. 오랜만에 맛보는 '야무진' 해물칼국수다.
이 집의 메뉴판은 단순하다. 칼국수와 즉석 물만두, 왕새우찜이 전부. 물만두 역시 직접 빚은 얇은 만두피에 고기로 속을 버무려 특별한 맛을 낸다. 주문과 동시에 식탁으로 '배달'되지 않기 때문에 배가 출출할 경우 물만두를 먼저 시키는 이도 많다. 반찬도 김치 한가지다. 고춧가루와 마늘이 듬뿍 밴 맛깔스러운 겉절이를 칼국수와 곁들이면 눈 깜짝할 사이에 냄비 하나를 뚝딱 비워낸다.
주말은 물론 평일에도 손님들로 북적거리고 식사시간에는 번호표를 받고 기다릴 정도로 자리를 잡기가 어렵다. 휴일을 제외한 평일에는 전화예약이 가능하며 예약을 하지 않으면 1시간 정도 기다릴 각오를 해야 한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영업하며 주차공간도 여유있다.
매주 월요일은 휴무.
▼ 칼국수에 들어가는 재료

첫댓글 감사합니데이. 예비화백들도 함 다녀 올람니더!
화백모임에 들어오기 위해선 맛있는거 많이 먹구 건강한 몸을 만들어야 해요.^^
거시기 홍두깨 칼국수집에 집사람 & 딸내미와 함께 다녀왔습니다. 전해 주신 대로 맛이 끝내 주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참 잘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