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걷기,시산제◈
▶.출발 일시 : 2023.03.26(일)
08시 출발
●.출발장소 : 남원시청,천일관광버스
★.점심 식사는 단체로 준비하오니
특별히 개인이 준비 안 하셔도 됩니다
★.간단하게 개인 물 기호식품 등만 휴대하시고
걸으시면 좋을 듯합니다
▶.시산제 찬조금 : 봉투(현장 비치)에 성명 기재
▶.일정 계획
▷ 08:00~09:00 : 남도대교(하동군 화개면)로 이동
▷ 09:00~12:00
.남도대교~야생차 ZONE-문화 ZONE-평사리 공원까지 걷기
.9.3km,3시간 이내 소요 예정
▷ 12:00~15:00
.배알도 수변공원으로 차량 이동 후
시산제 진행,점심 식사
▷ 15:00~~
.해맞이다리⇨배알도섬정원⇨별헤는다리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망덕산 입구 주차장까지 걷기
.2km,30~40분정도 소요 예정
~~ 남원으로 이동
★.상기 일정은 부득이한 사정에 의해서 변경될 수도 있습니다
영 호남 화합의 상징으로 2015년 3월 개통한 "섬진강 100리 테마로드"
섬진강을 중심으로 하동송림~남도대교~광양다압면~섬진교를 잇는 100리길(41.1㎞)을 말한다.
이 중 광양지역 20.2㎞는 자전거 도로로 개설되었으며, 하동지역 20.9㎞는 걷는 길로 만들어졌다.
우리가 걷는 구간은 총 4개구간중 2구간인 평사리 공원까지 걷는다.
배알도(拜謁島)-배알도 수변공원
배알도는 섬진강 225km,호남정맥 430km를 달려와 끝나는 곳에 마침표처럼 떠 있는 섬으로, 바다로 흘러드는 시작점이기도 하다.대동여지도 등에 사도(蛇島)로 표기돼 뱀섬으로 불려오다가 해수욕장 건너편의 망덕산을 향해 절을 하는 형상이라고 해서 붙여졌다고 한다.배알이라는 낱말은 ‘공경하는 마음으로 정중하고 조심스럽게 윗사람을 만나 뵌다’는 뜻이 있다. 또한, 자기만의 생각이 자리 잡은 가상의 처소를 의미하는데 말 그대로 자신과 오롯이 마주할 수 있는 철학적 공간으로도 제격이다.
940년경 배알도에 정자가 세워지고, 주민들이 이 해변에서 해수욕을 즐기게 되면서부터 망덕리해수욕장이라 불리다가 점차 백사장이 줄어듦으로써 1970년 말에 폐장되었다. 1990년에 배알도해수욕장이라는 이름으로 다시 개장되었으나 현재는 해변공원으로 이용되고 있다.
윤동주 유고 보존 정병욱 가옥
윤동주(1917∼1945) 시인의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 친필 원고가 보존, 전래된 곳으로 1925년에 지은 가옥이다. 윤동주는 연희전문학교를 졸업하던 해인 1941년에 자선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발간하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일본으로 건너가기 전 하숙집 후배였던 정병욱(1922~1982)에게 이 원고를 맡겼다. 정병욱은 학병으로 끌려가기 전 어머니에게 이 원고를 소중히 보관해줄 것을 당부하여 그의 집에서 보존해오다가 8·15광복 후 1948년에 시집으로 간행되었다. 서울대학교 국문학과 교수를 지낸 정병욱은 한국의 국문학 발전에 크게 공헌한 인물이다.
일제강점기 말 윤동주 시인의 유고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를 8년 동안 보존해온 곳이며, 정병욱이 판소리와 한글을 연구했던 장소로 국문학적 가치가 크다. 또한 양조장과 주택을 겸한 보기 드문 건축물이라는 점에서 건축사적 가치도 크다.
별헤는다리는국내 최초로 곡선 램프를 도입하며 윤동주의 시 ‘별 헤는 밤’을 모티브로 만들었으며
해맞이다리는 광양의 무한가능성과 찬란한 일출을 볼 수 있는 장소성을 담았다.두 개의 다리는 일상을 벗어나 무작정 떠나고 싶은 현대인이 쉽게 닿을 수 없어 동경을 멈출 수 없는 섬으로 들어갈 수 있는 관문이자 해상로드다.배알도섬정원은고졸한(古拙,기교는 없으나 예스럽고 소박한 멋) 여백의 미를 추구하며 방문객을 포근히 반겨주고, 정상에 있는 해운정의 기둥들은 바다와 소나무를 담아내는 푸른 액자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