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태산 산행기
**일시 : 2017년 11월 21일
**참석인원 : 7명
**날씨 : 맑음
**교통 : 승합차
방태산1444m
★들머리 : 개인약수 주차장
★날머리 : 개인약수 주차장
**산행코스 시간
-.09:20-개인약수 주차장
-.10:01-개인약수
-.11:15-주능선
-.11:43~49-방태산(주억봉1444m)
-.11:55~12:25-식사
-.01:26-개인약수 갈림길
-.01:38-1425봉
-.02:13-방태산(깃대봉1436m)
-.02:40-개인약수 갈림길
-.03:58-개인약수
-.04:32-개인약수 주차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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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을 준비하고 공지를 올리고 참석님들 댓글을 달고
하루의 산행도 준비도 많고 날씨와 가는 장소 하루산행의 위치
준비 등 한 번 더 확인하고 약속 장소로 간다,
-.06:28-사당역 13번 이곳에서 만나는 님들 일찍 오셨어 출발
88대로를 가다 천호역에서 만나는 님들 혹시나 하고 연락
아~~~ 천호에서 승차하는님이 사당에서 기다린 다 네 허허 참 이것 낭패로다,
그님은 택시로 왔다 갔다 ......
06:48~07:18-천호역에서 기다리다 택시타고 온님 만나 출발한다,
서울 양양고속도로는 생각보다 순조롭게 소통되고
인제 내린천ic에서 31번 국도를 넘어 삼남면 소재지를 지나
446지방도로는 꼬불꼬불 내린천 상류로 올라간다,
지방도로에서 개인약수 가는곳 좌회전 다리를 건너고 강원도 하고도 오지인
산길을 돌아돌아 눈이 오면 갈 수 없는 길을 올라 내려가니 한가로운 마을에 주차장이다,
-.09:20-개인약수 주차장
조용한 이곳의 풍경은 주막은 있는데 겨울이라 인적은 없다,
넓은 주차장엔 우리 차 딸랑하나
주차장에서 1,2분 준비하고 찰랑이는 물소리 들으며 골짜기 따라 약수터 길을 오른다,
-.10:01-개인약수
눈앞에 약수터가 보이고 약수 물은 이곳 주변의 방동약수 삼봉약수 보다 약수 물의 양이 철철 흐르고 우리들은 바가지에 한 모금 씩 먹고 기분 좋게 주억봉 방태산 정상 쪽으로 길을 잡는다,
가는 길에 죽은 고목에 잔나비 버섯도 채취하고 길 좋은 골짜기를 올라 급경사로 올라서는 지능선
지능선에 잠시 쉬었다 위쪽의 주능선으로 올라선다,
-.11:15-주능선
주능선 삼거리는 넓은 공터 이곳에서 우측길을 잡고 주억봉으로 간다,
좌측 북쪽으로 가리봉산의 톱니 같은 바위 봉우리와 가리봉 설악산 대청봉도 좋은날씨에 선명하게 보이고 바로앞 점봉산을 기준으로 동으로 주 욱 벗은 능선은 백두대간.....
와 그 아래 높은 산은 오대산 계방산 저 큰 봉우리에도 나의 발자국을 남겨서니 나는 복 받은 사람이다,
남쪽으로 바로 앞은 개인산 참석봉 숫돌봉은 방태산의 줄기 남남서쪽의 저 산군들 하나하나 이름은 몰라도 평창군 홍천군의 산군들이 우리를 바라보며 빨리 오라 손짓하고 있다.
-.11:43~49-방태산(주억봉1444m)
방태산에서
북쪽은 설악의 대청봉
동쪽 저 능선은 백두대간
남동쪽의 오대산도 계방산도
내 눈앞에 있소이다,
큰 산에 올라야 큰 산이 보이고
뒤 동 산에선 앞산만 보인다,
눈앞이 보이는 것이 내 것 인양
욕심들 부리고
높은 곳 이산에선 더 높은 산이 보이네.
오늘은 방태산 주억봉 정상에서
이능선 동쪽의 끝자락 깃대봉에
깃대를 세워야겠다,
-.11:55~12:25-식사
오늘은 겨울인데 동남풍이 불어온다,
정상에서는 날아갈 것 같은 바람에
주억봉 봉우리 서쪽능선으로 바람을 피해
식사자리를 잡는다,
산에서는 뭐든지 맛있다,
덜 익은 라면도 아주 신 김치도
산에서는 맛나기만 하네,
초겨울 추운날씨에
따뜻한 물 한 모금도 최고의 성찬
오늘도 행복한 산행이 즐겁기만 하다,
-.01:26-개인약수 갈림길
주억봉에서 되돌아 우리가 개인약수에서 올라온 삼거리도 지나고 바라보이는 1425봉
-.01:38-1425봉
봉우리에 올라서고
이곳에 부터는 고산의 주목도 종종 초겨울 을시년 서러운 풍경에 푸른 주목은 나무 중에 제일이라 폼 잡고 있다, 1425봉 내리다 올라서니 그곳에 안내 푯말 개인약수 갈림길을 뒤로 하고 봉우리를 또 오른다, 이봉우리 부터는 방태산 지금까지 볼 수 없든 암봉 이곳에서 앞에 보이는 봉우리가 깃대봉이라 하니 너무 멀다하며 되돌아선 님들도....이곳까지와 저 봉우리 까지 가야 성치감이 있을 것 같아서 나는 간다,
암봉의 끝자락 저 비석 같은 바위가 배달은 석인가 그 봉우리에서부터 내리막코스는 암릉길 어제 내린 눈에 제법 미끄럽다 조심해 내려간 안부의 세찬바람에 날아 갈 것 같다,
안부에서 오르는 능선은 편한 능선 위쪽의 공터 이곳갈림길 4시간을 내려가면 용포 이곳에 봄이면 나물이 많은 지역으로 알고 있는데 아마 옛 부터 많다는 소문에 지금은 알 길이 없다,
내년 봄 한번 찾아봐야지....
이곳에서 좌측으로 약간 돌아가면 바로 깃대봉......
자 뒤의 높은 봉우리가 방태산 정상 주억봉
-.02:13-방태산(깃대봉1436m)
이곳 또한 주억봉과 같이 또 다른 느낌의 전망 봉우리
이곳에서 2시간이면 하니동으로 하산하는 길이 있지만 차량 찾아 돌아가야 하는 신세
님들을 이리로 하산하면 좋겠지만 확신이 없어 같이 돌아간다, 개인약수로......
-.02:40-개인약수 갈림길
올 때 봐둔 안내 푯말 따라 개인약수로 내려가다 겨우살이도 체취한님 참 대단하다,
-.03:58-개인약수
개인약수에서 약수한잔 더 하고 하산한다,
오를 때 보다 하산 길은 시간이 많이도 단축되었다,
-.04:32-개인약수 주차장
예상보다 빨리 내려와 뒤풀이 없이 바로 출발
서울 천호에서 뒤풀이 하고 오늘의 일정을 마친다,
오늘 산행은 시간도 운동양도 집에 돌아 온 시간도 적당해서 좋았다,
첫댓글 추운 날씨에 라면식사 준비하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바쁘신 일과중에도 꼼꼼이 올려주신 후기 잘보고갑니다.
감사합니다,
같이 서로 도와주고 즐긴 산행 같이하는님들이 있기에 행복한 하루였답니다
개인약수 물맛 좋던가요
좋은코스 다녀오시고
후기로 즐겁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물 맛이 철분이 많은 삼봉약수와 비슷하더이다.
오늘은 떠온약수로 밥해먹고 좋았답니다
어릴적 시골우물에 녹슨 뽐뿌물맛이 나면서 입안을 톡쏘는게 상쾌한 맛인데요.
몸에 좋다고 해서 옆지기랑 식전 공복에 한잔씩 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