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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수'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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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게시판 스크랩 논산에 가면 등록문화재 연산역 급수탑이 있다.
김인수 추천 0 조회 6 12.04.01 12:25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오래전에 이곳 연산에 들렀을때는

대추시장이 유명하다는 이야기와

 시골 장터에서 밥을 먹었던 기억...

다시 지나가다 들려본 연산,,

연산역에 가면 오래된 급수탑이 있다기에 달려가 보았다.

 

이곳 연산역은 호남선 개통과 함께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기 위애

1911년에 급수탑을 설치하고

1970년대까지 사용한 거대한 급수탑이 있었다

 

연산역 좌측에 위치한 급수탑은

겉에서 보기엔 무슨 망루 같기도 하고

원형기둥처럼 보이기도 했었다

 

이곳 급수탑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급수탑중 가장 오래된 것이란다,,

신기한 마음으로 둘러보고 연산역에서

마주한 아름다운 시간을 여기에 놓아 본다,,,

 

 

 

높이는 16.2m 이며,

바닥 면적 16.6㎡, 총 용량 30톤이며,

급수탑 옆에 있는 우물은 너비 2.8m,

깊이 6m이다. 우물은 급수탑의 급수용으로 축조하였단다.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급수탑 중 가장 오래된 것이라고,,,,

.

연산역 급수탑은 화강석을 벽돌 형태로 다듬어 조성하여

모양과 크기에서 독특한 마감을 하였는데,

2003년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아 등록문화재 제48호로 지정되었다고 함.

 

 

2008년 현재 연산역은 호남선 개태사역과 논산역 사이에 있으며,

코레일 대전지사 소속 보통역(3급)이며

하루 10회의 무궁화호가 정차한다고 함.

 

 

 

 

원리는 간단하였다

급수탑 옆에는 물을 공급하기 위한 급수정이 있고.

그 우물에서 펌프를 통해 급수탑 위에 있는 급수 탱크까지

물을 끌어 올리는 원리였다.

 

 

 

 

물을 공급하던 우물인 급수정

 

 

 

 

증기기관차는 물이 없이는 달릴 수 없는 기차,

지나는 역에 들러 급수를 해야 했을터,,,,

 

 

 

현재 남아 있는 급수탑 가운데

가장 오래된 것이라는 역사성과

첨성대를 닮은 건축학적·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

근대 문화 유산이란다...

 

 

 

 

 

 

 

탑 내부로 들어가는 출입문인데.. 잠겨있었지만,

안에는 지금은 텅비어 있다고 합니다.

 

 

 

 

 

육교위에서 바라본 연산역의 역사를 간직한 철로~~~

 

 

 

육교위에서 바라본 연산역 주변 풍경,

아스라히 올라오는 아지랑이가 보이는 듯,,,

저 멀리 봄이 오고 있었다,

 

 

 

 

연산역 옆으로 육교가 있어서 올라가 보았는데

문득 아래를 내려다 보니

위 풍경이 보였다

얼마나 아름다운 풍경인가~~~

많은 이들이 기차를 기다리며

저곳에 앉아 누군가를 기다리고 맞이했을 ....

그런 사연들이 눈에 보여 흐믓했던 풍경이었다...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화강암으로 둘레벽을 만들었다고함..

 

 

 

오래전 우리나라를 점령한 일본은

전국 각지에 철도망을 연결하면서

주요 역마다 기관차 급수시설을 설치하였단다

충남에는 서대전과 강경역에 급수탑이 있었으나

지금은 모두 철거되고

현재는 유일하게 연산역에만 남아 있다고 한다

 

아무쪼록 역사의 이야기를 그대로 담아

오래 오래 보존 되길 바라며 다시 바라본~~ 급수탑....

 

 

 

 

 

연산역 안으로 들어가 보니

이곳은 작은 간이역이긴 하지만

철도체험행사와 함께

찾아오는 관광객을 행복하게 만들어 주는 일을 하고 있었다..

 

 

 

 

 

 

 

바람에 나부끼던 소원들...

저 소원이 담긴 예쁜 나무조각들이 너무 이채롭고

아름다웠다...

 

 

 

 

 

 

모두의 소원이 꼭 이루어지길 바라며,,,,

역장님이신지 모르지만.. 친히 나오셔서

나보고 소원을 적어 보라시기에

한개 매달아 놓고 왔다 ㅎㅎ

 

 

 

 

때마침 지나가던 기차~~

기차가 지나갈때 내는 굉음소리만 들어도 설레던~~

그런 마음이 들어서 좋았다...

 

 

 

플렛폼 바닥에 그려져 있던 그림들을 바라보니

문득.. 어린왕자가 생각나고,,,,

새로운것에 대한 호기심을 갖던,,,,

 

 

 

 

 

 

오래도록 아름다운 날이 되길 기원하는 마음으로 나도 한개 매달아 놓고 온 소원...

 

 여행중에 마주한 행복~~

오늘도 나는 내 눈이 맑아지고 있음을 보면서

내 영혼이 아름다운 날을 이어가서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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