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사님, 서울의 하늘 아래 여기서 이십년을 계셨단 말씀입니까. 그것도 모르고 뱅뱅사거리를 수없이 지나 다녔었는데 말입니다 ..
선생님 ! 반가운 마음에 누구를 불문하고 제자들에게 따라주신 양주 한 잔의 뜻을 이제야 알 것같습니다 ..
지하의 아늑한 전시실과 음악연습실도 보여주셨습니다 ..
대한민국미술대전 특선작 "우화" 앞에 제자들이 모였습니다. 이런 대작을 만드시기까지 얼마나 노고가 많으셨겠습니까 ?
은사님과 함께한 도곡동 골목여행 .. 안동에서 식혜를 싸서 올라온 세동군과 득구군의 모습
선생님은 제자를 위해 하루 전 일식집에 오셔서 미리 시식을 해보시고, 특별히 주문과 당부도 해두고 가셨더군요. 아 .. 제자들이 대접을 해드려야 하는데 너무도 감사하고 송구스럽습니다
옛날에 선생님은 어두운 교실에서 풍금을 치며 우리를 가르치셨지요 .. 경쾌하고 박진감 넘치는 은사님의 피아노 앞에 오늘 반백년 전의 제자들이 둘러서 있습니다. 눈물이 아` 눈물이 ..
일일이 사인하신 화집, 이십여년의 열정과 정성이 담겨있는 고희기념화집을 저희에게 선물해 주셨습니다 ..
이렇게 두터운 화집 속에 .. 은사님의 인생역정이 담겨 있지 않겠습니까
군대친구가 여기 이자리에 ..
그 옛날의 여학생들과 함께 서계시는 선생님 ..
역동적이고도 정열적이었던 스승의 삶 .. 유년시절의 가르침에 이어 60이 된 제자들에게 은사님은 다시 인생 제2막의 희망찬 설계를 할 수 있도록 가르쳐 주셨습니다 !
디지털영상미디어에도 재능을 가지신 만능의 문화예술인 !
밀양에서 은사님을 뵈러 올라온 제자 혜원스님에게 장미꽃 그림을 선물하시는 선생님 .. 이 감동적 장면
붉은장미, 백장미 그림 선물 .. 정말 이렇게 하셔도 괜찮으신 건지
화가의 길에서 만난 스승과 제자 ..
멀리 안동에서 온 제자에게는 큰 그림을 ... 은사님은 까마득한 옛날의 제자들에게 화가의 분신과도 같은 작품을 이렇게 아낌없이 나누어 주셨습니다. 이렇게 저희들에게 주셔도 되는 것인지요. 무어라 말할 수도 없이 감사하고, 넙죽넙죽 염치없이 받아오기만 한 저희가 너무 죄송스럽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는 버스에서도, 이 글을 쓰고 있는 지금도 .. 흐르는 눈물을 참을 수가 없었습니다
첫댓글 너무도 커다란 베푸심에 감당할 수 없는 감사와 감명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유년시절의 가르침에 이어 인생 2막을 시작하는 기점에서, 선생님께서는 다시 저희들에게 열정이 무엇인지를 직접 보여주셨고 분신과도 같은 작품들을 아낌없이 나누어 주셨습니다.
60이 된 제자들에게 멋진 인생 2막을 설계하는 계기를 마련해 주신 것입니다.
은사님의 모습과 가르침을 마음 깊이 간직하고 잊지 않겠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뜻깊은 자리를 마련하신
김영길은사님!
함께한 동기님들!
눈물나도록 행복한 모습입니다
훌륭하신 은사님의 발자취!
은사님을 본받아
우리 인생2막의 시작점에서
나름 열심히 살아야겠습니다
건강히 활동하시는 선생님!
감사! 감사합니다
사진과 함께 후기글 올려주신
졸정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