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로 듣는 날씨버전
*광주버전
아따 거 머시냐,
비바람이 장난이 아니구마-잉.
우리동네가 홀라당 날라가게 생겨부러쓰라.
우짜쓰까,
불안해 죽겄구만.
벼락맞아 뒤지는 거 아닐랑가 모르겠네~.
*여수버전
아따,
비 허벌나게 뿌려뿌네,
죽겄구마,
바람도 이빠시 불고 비도 억수로 내리쌌고...
시원하고 좋기는 헌디
피해가 없었으면 좋겠구마니라.
*부산버전
아이고~
무슨 비가 이래 마이 오노?
우산 어제 샀는데 또 뿌사졌네!
*대구버전
비 억수로 오네예,
바람도 문디 가스나 치마 멩키로 펄렁
거리고,
날씨 엄청 춥네예.
이럴 때는 고뿔 조심하이소~
*평양버전
오머나,
워째 이리 비가 많이 쏟아디오?
아새끼래 춥고 배고파서리 울고불고 난리가 났시오,
기래서리 내래 못살갔시요.
*청진버전
아이고,
무신놈에 비바람이 이래 사납슴메?
동무도 춥고 배고파서 못 살갔지요?
그러치 안슴메?
ㅋㅋㅋㅋ
********
★마른 장작이 화력좋다
마른 장작이 화력이 좋다는 농찌거리를
철썩같이 믿었던 풍만한 아가씨.....
비쩍 마른 갈비씨와 결혼을 해서
모스크바로 신혼 여행을 갔다.
모스크바에서의 첫날밤,
에게게?~~~
농찌꺼리였음을 실감한 신부,
잔뜩 골이나 불만스런 표정을 지으며
식당을 따라갔는데......
글쎄 이눔의 식당 종업원이
영어 한마디 못하고 도통 알아들을수 없는
자기나라 말로만 연신 쫑알대니
미치고 환장 하겠더라.
그때 마침,
옆좌석에 있던 입장이 비슷한 미국인,
주방 앞으로 성큼 성큼 가더니
바지와 팬티를 홀라당 벗는게 아닌가!
잠시후....
미국인 사내 앞으로 큰 소시지 한 개와
엄청 큰 거위알 두개가 나오는 것이었다.
'오우케이!
저러면 되겠구나'
골난 신부를 위해서 체면 다 구긴체
주방 앞으로 다가간 우리의 갈비씨,
바지와 팬티를 홀라당 벗었는데....
신혼부부의 앞에 나온것은
번데기 하나와 메추리알 두개였다.
이걸 본 풍만한 신부,
"뷰웅시인~꼴갑하네!"
신랑을 위아래로 한번 훑어 보고는
주방 앞으로 저벅저벅 걸어가
윗도리를 홀라당 벗었다.
이어,
신혼부부 앞으로
치즈가 듬뿍 담긴 큰 피자 두판이 나왔다.
고개숙인 신랑을 째려보던 신부...
"이정도는 돼야지 짜샤!!"
ㅋㅋㅋㅋ
카페 게시글
웃음방
사투리로 듣는 날씨버전
윤 호 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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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04.2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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