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년 2012 2013 2014 2015 2016 2017 2018 2019 2020 2021
일수 140 154 99 127 166 135 109 90 127
키로 2020 2253 1242 1984 2580 2281 1848 1358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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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 1 2 3 5 6 7 8 9 10 11 12
일수 7
거리125.5
대회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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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1.일.맑음후비조금.-6/9도
d=0
(야간)
풀 스트레칭/3시간
*펌핑/0:20,폼롤링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서키트 100x2
*그루트,허리트위스트,무릅말기 2
*시티드레그레이즈w밴드 5, 스쿼트 5
아쉬움.
1월을 보내는 마음이 아쉬움이 크다.
2월달도 그다지 기대가 크지않다.
달리기를 못하는 만큼의 살실감과 허전함 때문이다.
그허전함을 가장 원초적인 욕구인 식탐에 걸어본다.
하얀우유식빵을 토스터에 넣고 굽는 시간에 시각을 집중하여 토스터를 주시한다.
겉은 약간 태우기 직전까지의 바삭한 식감이 되어야 하고 속은 부드러운 혀의 감각이
살아 나야하기 때문이다. 알맞는 시간에 맞추어 꺼낸 토스트에 소프트 필라델피아
크림치즈를 듬뿍 바르고 다시 그위에 딸기쨈을 너무 달지않게 얇게 골고루 바른다.
토스트를 한입 크게 덥썩 물어서 입안 가득히 번지는 바삭함,부드러움,담백함,달콤한 맛을
동시에 즐기면서 목구멍에 통과하는 순간,두유를 한모금 마시면서 목구멍을 타고 꿀걱
넘어가는 흡입의 소리를 즐긴다.
곶감과 과일로 후식을 마치고 차를 한잔하면서 저녁식사를 마친다.
내일은 지인에게 택배주문한 폭설에 덮힌 제주 조천읍의 노지 감귤이 도착할 예정이다.
먹는 것으로만 뇌속을 채워가면서 방콕생활을 이어 가기로 한다.
2021.01.30.토.눈조금후갬.-8/6도
d=0
(야간)
풀 스트레칭/2시간
*펌핑/0;20,폼롤링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서키트 100x2
*그루트,허리트위스트,무릅말기 2
*프랭크 5,브릿지 4
가고 또 가고.
1월이 내일이면 끝나고 2월이 시작된다.세월이 정말 빠르다.
400~500명을 오가는 코로나19도 12월보다 더 불안한 상태로 지속되고 있다.
펜데믹과 수술회복 때문에 이겨울에 눈산행도 한번 못해보고 연초의 희망찬
시기를 속수무책으로 통과하고있다.
오늘도 현관문 고리 한번 잡아보지 못하고 거실 소파와 탁자의자를 번갈아 가며
티비로 하루를 덧없이 보냈다.
고독존버를 위해서 가장 원초적인 욕구인 식탐을 즐기는 것도 바람직한 수단이 될 수있다.
마눌이 스크린골프 치러간 사이,점심 때 라면을 정성스럽게 끓여 보았다.
먼저 정수된 물을 팔팔 끓인 다음에 멸치 4마리와 무우 2덩어리로 육수를 낸다음에
건져내고,계란 한알 까서 넣은 다음에 풀지않고 그대로 익게 한다.
계란이 다 익을 때쯤 스프와 라면을 넣고 다시 대파를 몇개만 넣고 쎈불로 3분을 끓이다가
마지막으로 남은 대파를 투척후 바로 불을 끄고 냄비채로 식탁에 놓고 먹는다.
총각김치와 함께 라면 2/3 분량을 건져먹고, 1/3이 남았을 때 찬밥을 말아서 먹는다.
이때 냄비에 있던 계란을 4등분하여 밥과 함께 먹는다.
이것은 국수에 계란고명을 얹는 것과 같다.
내 식으로 개발한 라면요리 법인데, 작가 김훈의 말을 빌리자면 우리세대야 말로
짜장면과 라면에 인이 백인 세대라서 종종 라면을 끓여 먹으면 나름 개운하다.
다시 달리는 날을 꿈꾸면서 오늘은 라면에 모든 에너지를 쏱아 붓고 동시에 즐긴다.
"웃음은 인간의 얼굴에서 겨울을 몰아내는 태양이다."
"행복은 추운 겨울날 당신을 비추는 따뜻한 햇살의 느낌이다."
"겨울 햇살처럼 항상 다른이들이 당신주위에서 편안함을 느끼도록 하라."
2021.01.29.금.강풍,맑음.-12/-4도
d=0
(야간)
봉체조& 풀스트레칭/2:20
*펌핑/0;20,폼롤링
*경추,매킨지서키트 100x2
*그루트,무릅말기,허리트위스트 2
*토우레이즈 3
수술 2일차.
치질수술이 2일차에 의외로 어제에 비해서 견딜만하다.
하루종일 딩굴면서 본의 아니게 망중한을 맛보고 있다.
어제는 답답햇지만 오늘은 조금 더 적응이 되어서 그런지 지낼만 하다.
어젯 밤에 강풍으로 설친 잠을 낮에 소파에 누워 딩굴면서 자다, 티비 보다를 반복했다.
체중은 3일 연속으로 매일 500g씩이 늘어서 1.5kg이 갑자기 불어났다.
달리는 사람이 며칠만 안뛰어도 체중이 급격히 늘면서 내가 보기에 제법 신수가 훤해졌다.
내일부터는 다시 날씨가 풀린다.
이제 남은 겨울은 연속 2~3일간의 강추위는 없고 하루 정도씩 반짝 추위만 남아있다.
며칠후 2/3일이 벌써 입춘이고 바로 그다음주의 구정연휴가 지나면 남녁에서 동백꽃과
매화꽃이 봄소식을 전해 줄 것이다.
2021.01.28.목.눈후 강풍과갬.-8/1도
d=0
(야간)
스트레칭/1:20
*펌핑/0;20
*경추,매킨지 서키트 100x2
*폼롤링
강풍과 눈.
2시간 동안 눈이 많이 오다가 강풍이 부는 하루다.
점심때 나가서 김치찌게 하나 사먹고 슈퍼에 들렷다가 와서 하루종일
집안에 틀어박혀 있다가 저녁이 되었다.
눈이 아파서 책도 못보고 온종일 채널이나 돌리면서 티비만 보는 것도 꽤나 피곤하다.
몸에 힘을 써서 괄약근에 자극이 되면 회복에 시간이 더 걸릴 것 같아서 힘이 들어
가지 않는 스트레칭만 간략히 해준다.전혀 안하는 것 보다는 낫겟다는 마음으로~
"눈보라로 길을 잃은 한 등산객은 눈터널을 파고 달러지폐를 태우며 살아있었다고 한다.
오늘 그는 오바마대통령의 경제고문직을 제의 받았다./NBC 투나잇쇼 진행자 제이래노
" 지도를 그리고, 길을 찾아서,숨 한번 들이쉬고 그냥 달리는 거야"
2021.01.27.수.맑음.-1/6도
d=0
(야간)
스트레칭/1:30
*펌핑/0:20
*경추서키트 100x2
*시티드레그텐션 20
치질수술.
의사면담 하룻만에 전격적으로 한 치질수술은 일단 잘 끝났다.
수술 후 의사는 앞으로 한달간 지켜 보아야 하니 떰을 흘리는 운동을 땀도 흘리지 말고,
복부나 괄약근에도 힘이 들어가면 안된다고 한다.
운동은 물론이고 스트레칭 조차도 이러한 옵션을 만족시키는 선택지는 별로없다.
조심하라는 것을 다 지키다가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한달 후라고 한다.
의료보험처리해서 비용이 42만원 들었다.
아직도 마지막 3단계인 전립선 수술을 어떻게 하느냐가 남아있다.
항문이나 복부에 힘이 들어가는 운동도 당분간 하지 말라는데 이것을 빼고
할 수 있는 운동은 별로 없다.
내일부터 삼일간 역대급 추위가 다시 온다고 한다.
마눌을 비롯한 주위에서 내가 나이에 비해서 너무 많이 운동하다고 했는데 이참에
주위 사람들의 걱정을 덜어내는데는 차라리 잘 됐는지도 모른다.
집에 들어 앉아서 책이나 읽으면서 장기간의 망중한을 즐겨야겠다.
"강한 봄은 겨울에 얻어진다"
2021.01.26.화.흐리고비.2/8도.
d=0
(야간)
풀스트레칭/2:20
*펌핑/0:20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서키트 100x2
*그루트,허리트위스트,무릅말기 2
*토우레이즈 5
심란한 밤.
용종수술한지 2주만인 내일은 악성치질수술을 하는 날이다.
그냥 진찰이나 받으러 간것이 하루도 수술을 늦출수 없다는 의사의 말에
바로 내일로 수술일정을 잡아 버렸다.
항문 안쪽에 포진된 다수의 치질에 세균감염이 되어서 상황이 안 좋다고 한다.
3월에는 전립선수술이 예정되어있다.
오늘의 내 마음이다.
"비가 올때 할수있는 최선의 방법은 비가 오도록 놔두는 것이다."
2021.01.25.월.맑음.0/13도.
d=2k, m=127.5k, y=127.5k
(야간)
간략스트레칭/1:40
*경추,매킨지서키트 100x2
*시티드 레그레이즈w세라밴드 3,프랭크 3
(오후)
광교호수달리기,2k/0;15
후 걷기/0:40
천기누설.
MBN방송의 천기누설에 제보자로 반짝 출연하였다.
수마클 손문희님이 풀코스 100회를 뛰면서 인생의 모든 역경을 극복하고
정상으로 돌아오기 까지의 이야기를 담는 프로그램인데 2/12 구정날 아침에
방송한다.
2021.01.23.토.구름.2/12도.
d=21.5k, m=125.5k, y=125.5k
(야간)
간략 스트레칭/1시간
*펌핑,경추서키트,폼롤링
(저녁)
탄천(죽전방향)달리기,21.5k/2;16 (6;18/k, 9.5kh)
케이던스 평균179/최고 238spm, 보폭 0.89m
휴식이 보약.
구름이 끼고 달리기할 때 주로의 기온이 13~8도로 봄날씨처럼 온화하다.
바람은 3~4ms로 불지만 최근의 날씨중에서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다.
오늘 공원사랑마라톤대회도 오랜만에 30명이 뛰었다.
10여일 동안 쉬었다가 뛰면 몸이 달리기 모드로 자리잡기 위해서 어느정도의
시간이 필요한 줄 알았는데 의외로 몸이 가볍고 날씨마져 날개를 달아준다.
손가락 면장갑에,버프없이 민소매 쫄티 위에 춘마 후드긴팔티만 입고 뛰다가
더워서 긴팔티는 어깨에 두르고 민소매티만 입고 뛰어도 추운줄을 모르고 뛰었다.
오늘 훈련은 케이던스는 개선되었는데 아직 보폭이 금년도 1/3의 최고치 0.91m을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달려라.자신을 찾아서.
"도전으로부터 달아나지 마라...도전을 뛰어 넘어 달려라."
"행복할 때는 안개 속에서도 햇빛을 느끼고,불행할 때는 햇빛 속에서도 안개를 느낀다."
메메트 무라트 일단/터키의 극작가이자 소설가.
"때때로 우리는 모든 삶이 흑과 백만이 아니란는 것을 상기시키기 위해 안개가 필요하다."
2021.01.22.금.비후흐림.2/8도
d=0
(오후)
스크린골프,사우스스프링필드CC,96타/3시간
갈팡질팡.
어제 스크린골프에서 희망을 보았기에 굳히기로 오늘 다시 출격을 했다.
오늘 아침 김무언선배의 배꼽스윙에 대한 조언도 적용에 대한 욕구를 불러 일으켰다.
하지만 이제 겨우 걸음마 단계에서 새로운 것을 주입적용하기에는 무리가 있었다.
파3와 파5에서 더블파를 하면서 스코어관리는 하염없이 무너지고 맨붕 직전까지
갔다가 겨우 추스렸다.
아직 필드에 나가려면 3월까지 대략 한달이 남아 있기에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고
차분히 정석스윙을 구사하는데 힘을 쓰려고 한다.
내일이면 용종수술한지 10일째 되는 날이다.
2018.3월에 한 용종수술비용도 보험회사에서 지급해 준다는 희소식이다.
이제부터 슬슬 달리기 워밍업을 해서 다음주말에는 공원사랑마라톤을 한번 더 뛰어줄 때다.
2021.01.21.목.흐리다비.0/7도.
d=0
(오후)
스크린골프,무등산CC,88타/3시간.
느낌있는 골프.
오늘 새벽에 바이든이 미국 46대 대통령에 취임햇다.
이와중에 트럼프는 취임축하나 인수인계는 물론이고 핵가방을 들고 튀는
먹튀가 발생했다.참으로 뭐라고 말할 논평의 가치도 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세계 최강의 민주주의라는 자부심이 송두리채 날아가 버렸다.
바이든이 취임한 후에는 이성,양심과 도덕성이 우선하는 나라가 되었으면 좋겟다.
어제 삼성 이재용회장의 옥중회견이라면서 인터넷에 떠도는 내용은 허위로 밝혀졌다.
진보든 보수든 이따위 허접한 내용으로 유언비어를 퍼뜨리는 자들을 색출해서
엄벌에 쳐해야 한다.
이런 유언비어는 국론을 분열시켜서 나라를 어지럽게 만들려는 악의가 숨어있다.
미국은 그렇다쳐도 우리는 제발 이러지 말고 성숙된 국민이 되었으면 좋겠다.
3일만에 다시 스크린골프에 도전하였다.
마눌은 내가 골프에 취미를 붙여서 어떻게든 같이 라운딩을 하고 싶어서 열심히
코치를 해준다.다행히 개인레슨이 먹혀서 오늘은 야간 느낌이 오는 골프를 쳤다.
천천히 스윙하고,끝까지 공에서 눈을 띄지 말고 끝까지 팔로우하라는 세가지 기본을
염두에 두고 쳤더니 한결 부드럽고, 자세에 무리도 없고, 비거리도 멀리 나간다.
(2014.1.16.키리만자로 산행이 문득 그립다. 코로나 스트레스를 옛사진으로 위안삼는다.
포터와 박미애~~~7년의 세월이 엊그제 같은데 이제는 다시 올라가라면 자신이 없다.
올겨울이 가기전에 심설산행을 떠나야 하는데 어디가 좋을지~)
2021.01.20.수.맑음.-11/4도
d=6.5k, m=104k, y=104k
(저녁)
탄천회복샤킹주,6.6k/0;48 (7;15/k,8.3kh)
171/183spm, 0.8m
대한.
소한이 지나고 보름만에 대한이 왔다.
예로부터 대한보다 소한이 더 춥다는데 매년보면 대체로 맞는다.
통계상으로 2월말까지 한번, 많아야 두번이면 추위가 끝날 것 같다.
2/26일이 경칩이다.
삼성 이재용이 옥중회견문을 발표하엿다.
요지는 감형을 구걸하지 않고 그대로 살다가 나온후 한국을 떠나서 살고
삼성본사도 친기업의 제3국으로 본사를 옮기겠다고 한다.
오늘 건강검진과 대장용정수술에 대한 최종결과가 나왔다.
총코레스트롤과 고지혈증 수치가 기준치의 2배인데 과음이 원인이라고 한다.
술을 끊던가 약을 먹던가를 선택하라고 한다.
용종은 선종으로 밝혀졋고 다행히 암의 양성반응은 나오지 않았다는~
수술후 8일만에 샤킹주로 조금만 달려 보았다.
만약 몸이 아파서 한달 정도를 쉬다가 달린다면 이제는 정상으로 돌아오기가
힘들 것 같다는 생각이 뛰면서 든다.뛰는 근육과 뼈를 새로 맞추는 기분이다.
뛴다는 것은 선택받은 자의 기쁨이다.
"달콤한 침묵의 소리.....그리고 당신의 심박수'
"겨울 달리기는 때때로 모험심을 수반한다.
조건이 극단적일수록 기억에 남는 특별한 경험이 된다.
나는 밖에 아무도 없을 것 같고 적절한 복장과 준비를 갖추어야만 편안하게 느껴지는
정말 춥고 바람 몰아치는 날을 좋아한다."
/크리스 룬드스트롬:2007 팬아메리카 마라톤 남자부 2시간7분 기록 보유자.
2021.01.19.화.맑음.-15/-4도
d=0
(야간)
풀스트레칭/2;40
*경추,옆구리팔기,매킨지서키트 100x2
*그루트,허리트위스트,무릅말기 2
*프랭크 5,토우레이즈 3셋트
충전 VS 방전.
어제 스크린골프 치고나서 큰처제와 막걸리 3잔밖에 마시지 않앗는데도
새벽에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살살 아파서 걱정을 했다.
다행히 낮에 되면서 더이상 별 이상이 감지되지 않았다.
2주일 이상 금주하고 복부에 힘이 들어가지 않게 하라고 한 것을 어겼더니
조금 무리가 있었나 보다. 용종수술한지 6일째다.
나름 걷기운동으로 전환하여 충전을 시간을 가지고 있다.
안하던 걷기운동도,스크린골프도,스트레칭도 어쩌다 한번씩 하니까 생경하다.
운동이 몸에 무리도 되지않고 골고루 신체에 영향을 주고 단련이 되었으면
좋겠지만 그렇게 되려면 어떤 특정운동에 치우치지 않고 균형있게 실행되어야 한다.
이론상으로는 당연한 말이지만 균형있게 분산시켜서 한다는 것은 어렵다.
더구나 충실히 충전을 한다는 것과 무리가 오는 운동의 구분도 쉽지않고 오히려 조금만
게을러지면 순간 방전이 되기 십상이다.
볼링,골프,달리기운동을 거쳐온 지난날의 운동이력을 보면 30여년이란 적지않은 세월인데
아무리 생각해 보아도 아직가지도 운동의 근본원리가 무었이냐고 누가 물어 보면
뚜렷히 단정짓기가 어렵다.
"신선한 공기와 운동:몸을 날씬하게 유지하고 삶에 대해 더 기분좋게 느끼기 위해
필요한 것은 그것 뿐이다"
"가장 어려운 것은 행동하기로 결심하는 것이고,나머지는 끈기에 불과하다."
2021.01.18.월.오전눈후갬.-8/0도
d=0
(오후)
스크린골프,테디밸리CC,101타/4시간
스크린골프 영업해제.
스크린골프장 영업금지가 해제되었다. 실로 4개월만에 골프클럽을 만져본다.
4개월이라지만 6개월 이상 지나서 만져보는 느낌이 들 정도로 생소하다.
마라톤에 집중하여 운동하기도 벅차는데 마눌 때문에 골프를 안 칠 수가 없다.
2021.01.17.일.맑음후많은눈-12/-1도.
d=0
(야간)
설중걷기,20.8k/4:00.5 (5.2kh, 11:33/k)
잦은 눈.
용종수술후 4일째로 많은 제약이 따르는 강제옵션에서 벗어났다.
가장 큰 제약은 금주와 달리기를 못하는 것이다.
저녁에 눈소식에도 불구하고 하루종일 날씨가 너무 좋아서 울트라배낭에
비상금,비상식과 생수 한병을 넣고 저녁 5시에 탄천으로 나갔다.
뛰지는 못해도 걷지 말라는 경고는 없었고 오히려 건강걷기를 권장햇기 때문에
강제옵션이 풀린 것을 기념하여 장거리 걷기로 마음을 잡았다.
걷기 3시간이 경과할 때쯤 드디어 눈이 제대로 내리기 시작한다.
금년 1월은 예년에 비해 눈도 자주 오고 날씨도 춥다.
내일 아침까지 폭설예비경보가 발령되었다.
다행히 며칠전에 많이 내려서 쌓여있던 눈이 어제까지 거의 다 녹아서 미끄럽지는 않다.
오늘도 탄천에는 눈이 오는데도 많은 사람들이 나와서 걷고있다.
강아지를 데리고 나오는 사람들도 있고,가족단위,부부,연인등등..
추위에도 아랑곳 없이 뛰고있는 젊은 남녀들의 달리기 복장이 요즈음에는 세련되고
패션감각도 뛰어나서 눈요기가 쏠쏠하다.
2021.01.16.토.맑음.-7/0도
d=0
(저녁)
양재천 걷기,3.9k/0;56.5
2021.01.15.금.흐림.-2/10도
d=0
(저녁)
탄천걷기,11.7k/2;28 (4.8kh, 12;38/k)
좋은 삶의 온도.
용종수술 2일차다.
수술에 따른 유동식으로 체중이 3kg 줄었던 것이 바로 원상 복구 되었다.
내일까지는 가벼운 식사를 하라고 한다.그래도 그냥 정상적인 식사를 하고 있고
생각보다 휴유증도 적어서 몸에 별다른 느낌이 없다.
어제까지 힘이 없던 몸이 오늘은 어느정도 회복되어 벌써 주로에 나가 뛰고 싶은
마음이다. 의사들이 괜히 겁주려고 만들어 놓은 주의사항이 아닐거란 생각으로
고분고분하게 따르기로 한다.
흐린 날씨에 미세먼지가 아주 나쁨 수준이지만 잠시 날씨가 확 풀려서
봄날같이 온화하다.
마눌생일이라서 모처럼 등심구이집에 가서 식사하고 돈 봉투까지 상납(?)하느라고
거금이 날아갔다.
딸과 사위들이 와서 같이 식사하고 돈봉투와 선물을 놓고 갔는데 코로나로 못오고
대신 내가 독박을 썼다.서로가 축하해 주고 축하를 받는 일상의 작은 행복도 이제는
만남이 힘들어 지면서 더욱 소중하게 느껴지고 의미도 남 다르다.
오늘 신문 칼럼에서는 이런 내용이 실렸다.
인간의 마음은 행동에 영향을 받는다고 한다.
억지로라도 웃는 표정을 짓고 노래를 부르면 실제로 기분이 좋아지고,
감사하다는 말을 하면 감사한 마음이 들며,허리를 펴고 성큼성큼 걸으면
생활에 활력이 생긴다는 것이다.
IMF에 버금가는 모진 경제불황과 코로나 펜데믹 상태에서는 행동습관을
바꾸고 마인드 컨트롤을 잘하여 스트레스를 줄여야 할 것 같다.
"육체는 비록 늙었어도 정신의 젊음을 추구할 수 있는 것은 인간의 특권이자 특징이다."
/일본의 소설가 마루야마 겐지
(탄천 주로에 쌓여있던 눈이 어제와 오늘에 걸쳐 이틀간 지속된 온화한 날씨로 다 녹았다)
2021.01.14.목.맑음.-7/5도
d=0
(오후)
탄천걷기,6.9k/1;46 (15;26/k)
용종수술.
한낮의 기온이 체감상으로는 영상 10도는 되는 것 같을 정도로 포근하다.
점심먹고 탄천을 걷다 보니 사람들이 몰려 나와서 걷고있고 여인들이
말하고 웃는 소리가 떠들석하다.마치 3월의 오후로 착각할 정도다.
힘없이 천천히 걸으면서 문득 생각해 보니 이나이에 큰 병없이 이렇게 온전히
걷는 것도 행운이고 감사해야 할 일이라는 생각이 든다.
오늘 아침까지 네끼를 쌀죽을 먹고,대장 청결제로 싹 씻어냈더니 기운이 없다.
어제 용종수술로 약14일간은 운동도 못하고, 술도 못마시고 자중자애하여야 한다.
큰 것 두개(10mm, 8mm)와 작은 것 두개(4mm)를 떼어 냈는데 저녁때까지 두번에
걸쳐서 병원에서 연락이 왔다.혹시 배가 아프거나 항문에서 출혈이 없느냐고 물어본다.
예전에는 안 그러더니 왜 갑자기 물어 보느냐고 하니까 대장에 주름이 깊고
고령이라서 염려가 되어서 그렇다고 한다.고령이라고라?
고령이라는 말에 순간 당황했지만 가만히 생각해 보니 틀리지는 않는 말이다.
(오후 3시,많은 사람들로 붐비는 탄천 산책로,어제까지 그대로 쌓여있던 눈들이 많이 녹았다.)
(반면 탄천의 지류인 손곡천의 음지는 아직도 두꺼운 얼음으로 덮혀있다)
"춥거나,젖거나,아플 때,모든 사람들이 달릴 수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기억하라.
달리기는 축복이다."
"꾸준히 유지해라.언젠가는 활달함이 없이는 살수없는 습관이 될 것이니까."
"달리기는 달리기로 인해 나를 미워하게 될 거라고 몸에 말하는 것과 같지만
나중에는 나에게 감사하게 될 것이다."
2021.01.12.화.구름후 대설.-13/-4도
d=10.5k, m=97.5k, y=97.5k
(저녁)
탄천달리기,설중샤킹주,10.5k/1;23.5 (7:55/k, 7.6kh)
167/185spm, 보폭0.76m
(오후)
스트레칭/1;30
*펌핑/0;20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서서트 100x2
*시티드레그레이즈w세라밴드
눈 폭탄.
주로에 눈이 채 녹기도 전에 오후들어 다시 대설이 내렸다.
기온이 아주 낮지는 않아서 차도는 눈이 쌓이지 않고 빙판의 인도에는 펑펑 내리는 눈이
소복히 쌓여만 간다.
지난주에 대설로 미루었던 대장내시경 검사를 내일 아침에 받기로 일정을 재조정했는데
결빙된 눈길에 병원에 가기가 겁난다.
이제는 다시 미룰수 없다고 병원에서 통보를 받아서 어찌할 도리가 없이 가야한다.
이번에 하는 대장내시경검사에서 십중팔구 용종이 나올 것이라서 수술하면 2주동안
뛸수가 없다.조금 무리가 있지만 오늘도 미리 보충하는 측면에서 뛰어준다.
눈이 채 녹지 않은 상태에서의 주로는 더욱 미끄러워서 죠깅주도 불안하고 자연스럽게
샤킹주로 뛸 수 밖에 없다.
어제부터 주로상태가 조금 더 좋은 죽전방향으로 뛰엇으나 상행은 맞바람으로 시야확보가
안될 정도로 눈이 얼굴에 들이친다.
상의는 얇은 긴팔에 민소매쫄티 2개를 받쳐입고 바람막이로 보강,일반모자와 모직버프로
마감하고, 하의는 얇은 스켈리도 롱타이즈에 마라톤 팬츠를 받쳐입고 손에는 유천모직
장갑을 끼고 달렸다.어제 달리는 시각의 주로온도는 -4~-6도,1ms이고 오늘은 -4도,2~3ms로
어제보다 옷의 두께를 줄였는데도 불구하고 덜 춥다.
매년 1월에는 독감,부상,술약속 모임등으로 달리기 리듬이 깨져서 200km를 뛰는
월간 목표달성이 힘들었는데 이번에도 용종제거수술을 하면 제거갯수에 따라서 1주일~15일
정도의 공백기간이 생길 것 같다.
전립선 수술은 3월로 연기했다.다른 병원의 의견을 듣고 신중히 결정할 예정이다.
갈때는 젊은 청년 한명을 만났고 반환점에서 뚱뚱한 젊은 남녀 한쌍을,집근처에서는
키크고 젊은 외국남자를 만났다.나같이 뛰는 사람이 이시각에도 꽤있다는 것이 놀랍다.
그래도 내 나이 정도의 뛰는 사람은 눈에 띄지않고 엉금엉금 걷는 사람만 보인다.
코로나 이후로 탄천은 눈이 오나 비가 오나 언제든 걷는 사람들로 바글바글하다.
망설임없이 일단 복장을 갖추고 밖으로 나오면 후회하는 일은 한번도 없다.
"런너로서 겨울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까?
1.겨울이 끝날 때까지 달성할 작은 목표를 세워라.
2.목표를 달성하면서 목표를 추적하라."
"당신은 강하고 능력있는 다리를 가지고 태어났다.겨울은 그것을 바꿀 수 없다.
변명하지 말고 달려라."
2021.01.11.월.흐림.-13/-4도
d=21k, m=87k, y=87k
(야간)
탄천달리기,21k/2;27.5 (7:01/k, 8.6kh)
(오후)
풀 스트레칭/2:10
*펌핑/0:20
*경추,옆구리파리기,매킨지서키트 100x2
*라잉레그컬,프랭크,브릿지
설중주.
며칠간의 혹한으로 한강물이 드디어 결빙되었다고 한다.
탄천의 주로도 낮기온이 계속 영하권에 머물러 있어 녹지를 않는다.
오히려 점점 빙판길이 심해지고 있다.
조금씩이라도 기온이 올라가고 있어서 달리기기복장은 어제보다 얇아졌다.
아직은 추위에 대한 방심은 금물이라서 돌아오는 길에 어깨에서 팔까지 시렸다.
출발시에는 영하 4도 였는데 밤이 되면서 기온이 영하 6도로 떨어지면서
땀이 식고 식은 자리에 바로 추위가 스며든다.
빙판길 주로는 2/3정도는 누군가의 수고로 제설작업이 이루어져 주로사정이 좋고
나머지 1/3 정도는 빙판길이 더욱 미끄러워서 조심스럽다.
작년에 주법을 미드풋 착지로 바꾼 것이 주효하여 안정적인 착지로 인해서
빙판길이라도 낙상사고의 불안감은 덜하다.
불안감이 없어서 정신적으로 안정적인 주행을 할 수 있지만 그래도 눈이 얼은 곳
에서는 표면이 울퉁불퉁하고 신발 밑창의 미세한 미끄러짐으로 자연히 페이스가
떨어진다.이렇게 춥고 도로가 결빙된 상태에서는 방한을 위한 복장까지 더해져서
그냥 뛰다는 것에 만족해야 한다. 그대신 장거리주로 욕구불만을 충족시킨다.
"겨울에 온것을 환영해.달리기는 숨지 않는다."
"당신이 좋아하는 것을 하는 것은 자유이고,당신이 하는 것을 좋아하는 것은 행복이다."
"마음에서 우러 나오는 말은 세번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게 한다."
2021.01.10.일.맑음.-16/-4도
d=0
(오후)
탄천걷기,7.7k/1:32.5 (5.0kh,12분/k)
눈의 정취.
엄동설한의 영향으로 눈이 녹지않고 그대로 쌓여있어 설국의 기분을 느낄 수 있어서 좋다.
오늘 오후의 주로는 영하 3도에 바람이 2ms 정도라서 걷는 재미가 쏠쏠하다.
어제 저녁에 지인들과 맥주집을 전세낸듯 우리들만 앉아서 늦은 시간까지 마셨다.
당연히 하루종일 숙취에 시달렷다.한번씩 알콜에 푹 적셔야 하는 이몸이 원망스럽기도
하지만 오랬동안 이렇게 길이 들은 것이라서 어쩔 수가 없다.
술에 찌든 몸으로 언감생심 달리기는 어렵고 걷기로라도 대리만족을 한다.
5kh 속도로 걸어도 등이 땀으로 촉촉해 지는 것을 보면 낮 최고온도는 많이 풀린 것 같다.
(1/9,수마클 4인방 시주식)
2021.01.09.토.맑음.-19/-8도
d=0
(오후)
간략스트레칭/1;10
*펌핑/0:20
*경추,매킨지서트 100x2
*라잉레그컬,프랭크
2021.01.08.금.맑음.-18/-10도.
d=12k, m=66k, y=66k
(오후)
삭풍한설 탄천샤킹주,12k/1;30.5 (7:22/k,8.0kh)
케이던스 170/183spm,보폭 0.78m
설상주.
햇살이 퍼지고 기온이 많이 올라가는 낮1시까지 기다렸다가 주로에 나선다.
아침보다 많이 올라 갔어도 영하12도를 가르키고 바람도 3~5ms의 강도로 불고있다.
서울경기지역에 31년만에 한파경보라고 해서 무장을 단단히 하고 나가서 그런지
혹한의 기온에도 불구하고 뛸만하다.
지레 겁을 먹고 실내에서 맴돌면서 하루를 보낼뻔 했다.
낮은 기온에 따른 체력소모와 눈 쌓인 주로의 착지 불안정으로 속도는 나지 않는다.
샤킹주로 달리기 요구만 대충 만족시키고 들어 왔지만 마음이 뿌듯하다.
이렇게 춥고 바람 부는 날에도 주로는 사람들로 여전히 붐빈다.
세계적인 코로나 팬데믹으로 서구의 선진국에 대한 그동안의 인식과 저개발국을 중심으로한
2류국가의 국격과 한수 아래로 본 그들 국가의 수준에 많은 혼란이 왔다.
코로나 기간중 트럼프가 보인 행보나 선거 이후의 혼란,영국의 유로 탈퇴,일본 아베정군의 퇴진
과 더불어 스가정권이 추구하는 혼란스러운 가치,서구 전반에 만연되어 있는 개인주의를 보면
너무나 실망스럽다.국내 사정 또한 누가 누구를 손가락질 할 처지도 안되지만~
"이풍진 세상을 만났으니 너에 소원이 무었이냐?'
"어째든 추위는 나를 괴롭히지 못해."
"그냥 달려라.햇볕은 감미롭고,비는 상쾌하고,바람은 힘을 돋우며,눈은 마음을 설레게 한다.
세상에 나쁜 날씨란 없다.서로 다른 종류의 좋은 날씨만 있을 뿐.'
"오늘 일기예보:100% 달릴 수 있다."
2021.01.07.목.새벽눈후 맑음.-18/-8도
d=0
(오후)
설중 탄천걷기,6.2k/1;17 (12;30/k,4.8kh)
눈,바람 그리고 혹한.
어젯 밤 8시부터 내리던 눈이 바로 한순간에 강풍을 동반한 함박눈으로 바뀌어
새벽까지 내리더니 도로가 결빙되고 눈도 녹지않고 그대로 쌓여있다.
겨울방학중인 아이들은 빙판의 천변에 나와 프라스틱 썰매를 타고 코로나로 무료한
어른들은 무더기로 천변도로에 몰려 나와서 틈만 나면 걷는라고 북새통이다.
얼음이 얼어있고 눈에 덮혀있는 천변의 풍경이 이제서야 겨울맛을 느끼게 한다.
특히 어젯밤에는 밤새 강풍이 창문을 스치는 소리와 눈 덮힌 풍경이 겨울밤의 정취를
물씬 풍겨서 오랜만에 집에서 혼술로 오징어구이와 땅콩에 소맥으로 몇잔을 마셧다.
오후 들어서도 바깥기온은 영하 12도에 강풍으로 체감온도는 20도를 가르키고 있다.
조금 전에 티비에서는 제주도에 57년만에 한파경보가 발령되엇다고 한다.
귀덮개모자를 쓰고 두툼한 장갑을 끼고 나갔지만 중간에 귀가 시려서 목도리를 풀어서
얼굴과 귀를 싸매야 했다.
얼음이 녹은 개천에서는 물안개가 피어 오르는 아름다운 풍경도 볼 수 있었다,
2021.01.06.수.맑음후 눈많이.-13/-2도
d=12k, m=54k, y=54k
(야간)
스트레칭/2;30
*펌핑/0:20
*경추,매킨지서키트 100x2
*시티드레그레이즈w세라밴드,스쿼트,프랭크
폭설.
근래에 드문 폭설이 내렸다.
일기예보상으로는 경기서울지방은 조금만 내리겠다고 했다.
날씨도 추운데 내일아침 출근길이 비상이겠다.
(오후)
탄천달리기,12k/1:18 (6;28/k,9.2kh)
워밍업주 3k/21;42(7:14/k,8.3kh)+죠깅주 9k/56:18 (6;15/k,9.6kh)
유명무실한 계획.
3년만에 추운 겨울이 왔다.
메스컴에서는 강추위나 혹한이라는 말로 엄포를 놓치만 요즘은 온난화의 영향으로
겨울날씨가 나의 어린시절에 비하면 겨울도 아닐 정도로 춥지가 않다.
금년에는 내생애 처음으로 영하 10도 밑으로 내려 간날 풀코스를 뛰어 보았고 그런
용기에 고무되어서 어지간히 추워도 복장만 어느 정도 갖추고 나가면 추위가
두렵지 않은 경지가 되었다.
겨울의 혹한기에 나가서 뛰는 것은 영하 10도 밑으로만 내려가지 않으면 나가서
뛸 생각이다.보통의 기온과 날씨보다 체력소모가 30% 정도 많아서 에너지 고갈이나
보온에만 주의하면 별로 문제가 되지 않를 것 같지만 나이가 있어서 조심은 요한다.
어제 한의사의 진찰소견으로는 내가 체력이나 건강면에서 오히려 한의사보다 앞선다며
부럽다고 햇지만 에너지를 과다사용하므로써 나이상 여러가지 부작용을 초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체력소모를 줄이거나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많이 섭취하든가 두가지 방법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한다.
코로나로 답답하여 몸이 근질근질한 나로서는 후자인 영양섭취에 치중하는 것이 더 쉬울듯~
연초의 계획은 주민센타나 노인회관과 구청을 통한 지식습득의 기회도 힘들고 여행,등산과
골프등 각종 레저활동도 다변화 시킬 수 없고,현재로서는 달리기나 독서에 치중할 수 밖에
없다.코로나로 인한 경제불황이나 각종 활동의 제약이 점점 나를 압박해 오는 것이 느껴진다.
어차피 모든 활동이 루즈해 지면서 정신적으로도 나태해 지는 것이 벌써 걱정된다.
우선 달리기만이라도 충실하게 이어 가면서 활동의 영역도 넓히고 지속성도 유지해야한다.
내 어린 시절의 우상이었던 위대한 선수,아베베를 떠올리면서 마음을 다잡아 본다.
"나는 다만 달릴 뿐이다.
나는 남과 경쟁해서 이기는 것 보다 자신의 고통을 이겨내는 것을 언제나 생각한다.
고통과 괴로움에 지지않고 마지막까지 달렸을 때 승리로 연결되었다."/아베베 비킬라
1932년생으로 전문선수가 아니었던 아베베는 28세에 원래의 참가예정이었던 선수의
대타로 1960년 로마올림픽에 참가하여 아프리카 선수로는 처음으로 금메달을 받앗다.
4년 뒤에는 맹장수술후 한달만에 도쿄올림픽에 참가하여 올림픽 사상 최초의 마라톤
2연패로 금메달을 받았다.
1969년에 황제가 하사한 승용차를 몰고 가다 빗길에 사고를 당해서 하반신에 마비된다,
하지만 노르웨이에서 열린 장애인올림픽에 참가하여 양궁에서 금메달을 받았으나
1973년에 교통사고 휴유증으로 사망했다.
2021.01.04.월.구름후흐림.-11/0도
d=0
(야간)
간략 스트레칭/1:20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서키트 100x2
*달리기 스트레칭
*프랭크 3
휴식.
어제의 대회후에 술을 안햇더니 근육피로와 통증이 오후부터 빨리 풀린다.
점심때 후배부부와 한국체대 부근의 음식점에서 회정식에 소주1병으로
정초의 기분을 살린다.
1월을 시작하는 캐치 프레이즈는 '虎視牛步'다.
"범처럼 예리하게 살피며 소처럼 우직하게 달린다."
"1월,한해의 첫달,다시 시작하기에 완벽한 시간,에너지의 변화와 묵은 감정 털어버리기,
시작,새로운 마음가짐."
2021.01.03.일.맑음.-11/-1도,1~2ms(신도림동)
d=42k, m=42k, y=42k
공원사랑마라톤대회 참가.
풀/4:28:27 (1711) 261회
(6;18/k, 9.5kh) 케이던스 174/189spm,보폭 0.91m
(구간기록)
1스테이지 10.55k/1:13:21(6;57/k,8.6kh)
2스테이지 10.55k/1:04:38(6;08/k,9.8kh)
3스테이지 10.55k/1;04:18(6;06/k,9.8kh)
4스테이지 11.05k/1;05:10(5;54/k,10.2kh)
Not Bad.
신년의 시주대회를 선택의 여지가 없이 공원사랑마라톤을 택한다.
신정연휴기간을 지나면 시주대회의 취지가 퇴색할 것 같아서 부랴부랴 달려갔다.
해마다 시주대회는 따듯한 기온의 여수국제마라톤에서 달렷지만 코로나 여파로
모든 행사가 취소되어 그나마 공원사랑마라톤이 숨통을 터 주는 것 같다.
첫구간에서는 고관절과 무릅통증이 재발하여 제한시간 5시간이나 채우면 다행
이라고 생각하면서 뛰다가 4키로 지점에서 설상가상으로 약간의 설사끼를 동반한
급똥이 마려워서 맨붕상태에서 급히 화장실을 찾아 다니느라고 페이스가 무너지는
바람에 고생이 심했다.처음 1키로를 9분22초에 뛰다가 조금씩 페이스를 찾아가는
와중에 바로 화장실로 직행했으니 허탈하기가 이루 말할 수 없다.
이대로 역산하면 4시간52분이 오늘의 예상기록이다.
설마 그럴리야 없겟지만 시작부터 똥벼락을 맞았으니 왠지 불길하기만 하다.
두번째 구간.
고관절과 무릅통증이 조금씩 사그러 들면서 반대로 마음은 조급해 진다.
첫구간에서 8분이 딜레이 되었다는 것을 감안하면 이번구간은 제어된 관리하에서
안정적으로 1시간5분을 넘지말아야 한다는 계산이 나온다.
3키로 정도의 구간에서 5분40초대 페이스로 올라간다.
이러다가 오늘 공원사랑에서 잘하면 사람잡겟다는 생각이 퍼뜩 떠오르면서 제 정신이
돌아온다.6분 페이스로 내려온다.
피니시까지 남은 3개의 구간을 아무리 가속해도 4시간20분에 들어 오기는 힘들겠다는
계산이 나온다.새해 첫날의 시주는 4시간20분에 끊고 싶었는데 물건너 갔다.
첫번째 구간에서의 손실이 뼈 아프다.제어된 스피드로 1시간4.5분에 마친다.
세번째 구간.
하프까지의 기록이 2시간18분이다.
이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한다고 가정해 보면 4시간36분으로 첫구간 예상보다 많이 단축
되었다.그렇지만 첫시주대회의 첫단추를 잘 끼워야 금년 일년이 잘 될 것이라는
근거없는 믿음이 작동되면서 두번째 구간의 페이스를 그대로 유지하면서 달린다.
조금씩 숨이 차 오르지만 불안감을 가중시킬 정도로 호흡이 거칠어 지지는 않는다.
아직은 마지막 구간이 남아 있기에 이번 구간에서 진을 다 빼버리면 나중에 고생이다.
정초에 개구락지 신세가 되어 헤메면서 피니시를 통과하는 것도 모양세가 안 좋기에
피니시를 품위있게 여유를 가지고 들어 오려면 아직은 힘을 모두 소진할 때가 아니다.
다행히 두번째 구간과 동일하게 마무리한다.
마지막 구간.
다른 때와 오늘은 다르네.
골프에서 첫타를 오비내거나 볼링에서 첫시구를 빵꾸내면 첫타를 잘 친것보다 스코아에서
별로 나쁘지 않듯이 첫구간에서 헤멨던 것에 비해서 마지막 구간 출발이 나쁘지 않다.
대체로 5분대에서 6분대의 페이스를 유지하면서 조금씩 스퍼트도 해보고 시계도 보면서
스피드 관리를 해본다.
이대로 잘만 유지하면 4시간30분 언더의 평년작은 기대해도 될 것같다.
피니시까지 용쓰지 않고 바른 자세를 유지하면서 살짝 스퍼트로 1분30초를 더 단축하면서
안착한다.
이와중에 돌아 오면서 딴 생각하다가 또 500m를 알바한 것이 아쉽다.
참 가지가지한다.작년 11월 전국직장인마라톤대회에 이어 두번째다.
맛이 조금씩 가기 시작하는 징조인가?
2021.01.02.토.맑음.-8/-1도.
d=0
(야간)
간이 스트레칭/1;30
*펌핑/0;20
*경추,옆구리팔치기,매킨지 서키트 100x2
*그루트,허리트위스트,무릅말기 2
*브릿지 1
" 새해 첫날을 달리기로 시작했다면 당신은 런너다"
"새해의 결심? 단 두가지다.1.계속 2.달리기."
"뜨거운 열정보다 더 중요한 것은 지속적인 열정이다."/마크 저커버그:페이스북 최고경영자.
2021.01.01.금.구름.-10/0도
d=0, m=0, y=0
(오후)
봉체조 & 풀 스트레칭/3;20
*펌핑/0:20
*경추,매킨지 서키트 100x2
*시티드 하체,발차기,업드려레그컬,토우레이즈,스쿼트,프랭크
세갈래 길.
새해의 새아침이 다시 시작되었다.
첫날을 어떻게 시작할까를 두고 한참을 망설였다.
뛸가,걸을까 아니면 스트레칭을 할까?
그것도 아니면 두가지를 화끈하게 한꺼번에 할까?
처음으로 돌아가서 여유있게 찬찬히 스트레칭으로 새날을 여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새로 시작되는 일년의 계획은 전해의 연말에 3개월 정도를 예측하여 일정을 잡았다.
금년에는 더욱 심해지는 코로나의 여파로 아무런 계획을 세울 수 가없다.
이럴 때는 기본으로 시작하여 상황에 따라서 진행할 수 밖에 없을 것 같다.
조용히 부드럽게 시작하여 시간을 두고 가는 것이 연초의 목표아닌 목표가 되었다.
2021년의 새 다이어리를 앞에 놓으니 설레임은 어쩔 수 없다.
첫댓글 새해에도 당당한 모습,축하합니다.힘!!!
새해에 격려의 글을 남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새해에도 건강하세요.
큰 일 하셨습니다.조속한 쾌차 기원합니다.
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