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메인(Domain)에 따르면 9월까지 3개월 동안 부동산 가격은 여전히 상승했지만,
물가 상승으로 수요가 둔화하고 있고,
높은 기준 금리가 구매자의 대출 능력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Key Points
부동산 가격 상승 속도, 둔화
높은 기준 금리→대출 능력 제한
구매자들, 금리 변동 신호 기다리며 관망세→수요 둔화
올 연말, 주요 도시서 가격 하락 가능성도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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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정보업체 도메인(Domain)에 따르면 부동산 가격 상승 속도가 둔화하고 있습니다.
도메인의 니콜라 파월 경제∙연구 책임자는
부동산 시장이 집을 구매하려는 이들에게 유리하게 바뀌고 있다는 조짐이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파월 박사는 공급이 증가하고 있고, 시장에 나와 있는 기간이 길어지며 할인 관행도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모든 지표가 전반적인 둔화를 가리키고 있고, 올 연말까지 주요 도시에서 가격 하락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9월까지 3개월 동안 부동산 가격은 여전히 상승했지만 상승 속도는 느려졌습니다.
시드니와 퍼스의 분기별 주택 가격 상승 속도는 이전 분기의 절반에 그치며 더딘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파월 박사는 시드니와 멜버른에서 아파트가 주택보다 더 잘 팔리는 것은 주택 구입 감당 능력이 한계에 달했고,
구매자들이 더 저렴한 옵션을 찾고 있다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인플레이션과 임금 상승은 견고하지만 주택 시장을 따라잡지 못하면서 수요가 둔화하고,
높은 기준 금리가 대출 한도를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파월 박사는 또 “가격이 계속 상승하면서 구매자 풀(pool)이 점점 제한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즉 구매력이 약해지면서 경쟁력이 떨어지고, 이는 추가적인 시장 둔화로 이어진다는 겁니다.
그는 구매자들이 금리 변동에 대한 확실한 신호를 기다리며 “관망하고 있다”면서
매물이 늘어나긴 했지만 수요가 크게 증가하지는 않았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