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부터 틀면 손해입니다”… 여름철 운전자 90%가 아직도 모르는 냉방 비밀
“에어컨부터 켰다가 기름만 날린다”는 말이 과장이 아니었다.
여름철 차량 운전자 대부분이 무심코 반복하는 습관 하나가
냉방 효율은 물론 연비와 전비까지 떨어뜨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올바른 차량 냉방 방법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여름 야외에 세워둔 차량 내부 온도는 생각보다 훨씬 높다.
외부 기온이 30도를 넘는 날에는 차량 실내 온도가 50~60도까지 오르는 경우도 흔하다.
특히 검은색 차량이나 직사광선에 오래 노출된 차량은 대시보드와 시트 표면 온도가 70도 가까이 치솟기도 한다.
문제는 많은 운전자들이 차량에 탑승하자마자 에어컨을 최대로 작동시킨다는 점이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이 방식이 오히려 냉방 효율을 떨어뜨릴 수 있다고 설명한다.
뜨거운 공기가 가득 찬 상태에서 에어컨을 강하게 틀면 냉방 장치가 실내 전체 열기를 한꺼번에 낮추느라 부담이 커진다.
내연기관 차량은 연료 소모가 늘어날 수 있고, 전기차는 배터리 사용량 증가로 주행거리 감소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
특히 전기차 운전자들의 경우 냉방 사용 습관이 더욱 중요하다.
냉방 장치를 강하게 사용할수록 배터리 소모가 빨라져 실제 주행 가능 거리가 줄어드는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이다.
효율적인 냉방 방법은 의외로 단순하다.
차량 탑승 직후 에어컨부터 켜기보다 먼저 창문을 열어 내부 열기를 빼내는 것이 우선이다.
약 30초에서 1분 정도 환기만 해도 실내 온도를 빠르게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
이후 에어컨은 처음에 외기 순환 모드로 작동해 뜨거운 공기를 배출하고,
어느 정도 실내 온도가 내려가면 내기 순환으로 전환하는 방식이 권장된다.
냉기가 차량 전체로 빠르게 퍼지도록 송풍 방향을 위쪽으로 설정하는 것도 효율을 높이는 방법이다.
자동차 업계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냉방 성능보다 실내 열기를 먼저 제거하는 과정이 더 중요하다”며
“간단한 습관 변화만으로도 연료 소비와 냉방 효율 차이를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작은 습관 하나가 여름철 차량 관리의 만족도를 바꾸고 있다.
뜨거운 차 안에서 무조건 에어컨 버튼부터 누르기 전, 창문부터 여는 습관이 필요한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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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참고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