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리미엄화 추세로 중국내 판매 위축 반면, 수입산 급증세 -
- 한국산은 “한방” 등 차별화 전략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대인기 -
□ 상품명 및 HS CODE
상품명 | HS CODE |
생리대 및 탐폰 | 卫生巾(护垫)及止血塞 | 9619.00.2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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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선정사유) 중국 12~54세의 여성인구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으나 안전·위생 인식 강화에 따라 여성용품 시장은 성숙 단계에 진입하였음에도 불구, 여전히 8~10% 수준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 시장규모 및 동향
ㅇ 중국 내 생리대 소매액은 '15년 80억 위안을 돌파한 후 안정적 성장세를 유지하며 지난해 84.2억 위안에 도달
중국 국내 생리대 소매시장규모
자료원: Euromonitor
ㅇ '14년부터 중국 국내 소매액은 10% 미만의 둔화세를 보이고 있는데 이는 프리미엄 추세에 의한 변화로 풀이됨.
- 특히 '15년 3월 중국 현지 브랜드의 생리대에서 발암물질인 형광증백제가 검출되고 방사능 기준치를 초과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면서 소비자들이 자국 제품을 불신하고 수입시장이 호황을 맞게 됨.
- 수입산의 충격으로 '18년부터 중국 국내 생리대 소매시장규모는 마이너스로 바뀌며 감소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됨.
중국 국내 생리대 소매시장 전망
자료원: Euromonitor
□ 수입동향
ㅇ '17년 중국 생리대 수입액은 전년대비 22% 증가하며 1억 달러 돌파
- 중국 생리대 수입은 '14~'15년 150% 이상의 폭증세를 보이다가 최근 20%대의 증가율로 안정적 성장 유지 중
최근 5년 간 중국 생리대 수입동향
자료원: GTA
ㅇ 중국 생리대 상위 3대 수입대국국의 시장점유율은 총 72.6%, 시장집중도가 높은 편임.
- 최대 수입대상국은 일본, 중국 수입시장에서 40%의 비중 차지
- 한국은 중국 생리대 수입시장에서 17.8%의 비중으로 2위에 랭킹
중국 생리대(HS 9619.00.20) 수입동향
(단위: 천 달러, %)
자료원: GTA
ㅇ 중국의 대한국 생리대 수입은 '14년 폭증했다가 최근 안정세에 접어듬.
- '17년 13.2% 증가하며 대한국 생리대 수입은 2천만 달러를 돌파
중국 대한국 생리대 수입동향
자료원: GTA
□ 경쟁동향, 주요 경쟁기업 및 유통채널
ㅇ 중국 국내 생리대 시장은 1990년대부터 시장공략 또는 중국진출 시작한 로컬계와 다국적 브랜드가 장악
- 1위는 푸젠(福建)성에 본부를 두고 있는 Hengan, 2위는 일본계 유니참, 1,2위 기업만 시장점유율이 10% 이상
ㅇ 로컬계의 가격대가 상대적으로 낮으며 가격대가 낮은 상품의 시장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남.
2017년 중국 국내 생리대 시장점유율 TOP 5
순번 | 이미지 | 브랜드 | 기업 및 설립시기 | 기업 소속 국가 | 가격 (위안) | 2017년시장점유율 |
1 |
| Space 7 | Hengan(恒安) 1985년 설립 | 로컬계 | 0.78 | 11.1% |
2 |
| Sofy | Uni-Charm(China) 1995년 중국법인 설립 | 일본계 | 0.6 | 10.3% |
3 |
| ABC | Kingdom(景興) 1998년 설립 | 로컬계 | 0.94 | 4.9% |
4 |
| Kotex | Kimberly-Clark (China) 1994년 중국법인 설립 | 미국계 | 1.2 | 2.8% |
5 |
| Laurier | Kao (China) 1993년 중국법인 설립 | 일본계 | 1.3 | 2.8% |
주: 가격은 낮용·날개형·슬립형 1장의 가격임.
자료원: Euromonitor, JD.COM
ㅇ 생리대는 연령대에 따라 유통채널이 다르게 나타남.
- 40~50대는 주로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20~30대는 온라인 구매를 선호
* 10대는 그 사용자가 아닌 40~50대 엄마세대가 대신 구매
ㅇ 한국산은 ‘귀애랑’, ‘순수한 면’ 등 한방, 유기농 등 차별화된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
- 중국 시장 진입 초기에는 주로 소비자들이 해외직구를 통해 구매했으나 최근 일부 대형 마트나 전문 화장품 매장에서 유통되고 있음.
□ 관세율
ㅇ '18년 중국 잠정 수입관세율은 5%로 '18년 한중 FTA(6%)보다 낮음.
- '17년 12월 1일부로 중국 정부가 해외소비를 국내로 돌리기 위해 생리대 등 소비수요가 많은 일반 소비품에 대해 대폭 낮아진 잠정세율 적용
ㅇ 생리대(HS 9619.00.20)의 한중 FTA 양허 유형은 “10”, 10년에 걸쳐 1%P씩 인하
- 2020년부터 한중 FTA 세율은 잠정세율보다 낮은 수준으로 인하, 2024년엔 한국산 생리대의 수입관세 철폐 예정
생리대(HS 9619.00.20) 관세율 비교
2018 잠정세율 | 2018 한중 FTA | 2019 한중 FTA | 2020 한중 FTA |
5% | 6% | 5% | 4% |
자료원: 중국 수출입세칙
□ 수입규제 및 인증
ㅇ 중국 해관은 수입산 생리대에 ‘『독리화학검사보고서(毒理化学检测报告)』제출 요구
- 보고서 미제출 시 수입검역과정에서 50~60일 소요되는 샘플링 검사를 실시함.
- 보고서 유효기간은 1년, 1년 후 재검측을 거쳐 재발급 원칙
ㅇ 중국 내에서 유통되는 제품은 반드시 중문 라벨을 부착해야 함.
- 각 국의 “생리대 파문”으로 중국 해관의 검역기구, 중국 내 시장감독관리기구의 규제가 강화되고 있으며 심지어 중국 여성 소비자들도 라벨을 꼼꼼히 체크하고 있음.
* 통관지 해관에 따라 그 요구사항이 다르지만 일부 지역에서는 검역당국에 제품 포장지 번역본 및 중문라벨을 심의를 요구할 수 있음.
- 중문 라벨에는 사이즈, 낮용/저녁용, 날개형, 주요 성분, 유통기한 등을 꼼꼼히 표기해야 함.
- 또한 강제성 국가표준 적용 품목이므로 “상품집행표준: GB 15979”을 라벨에 반드시 기재해야 함.
<생리대 라벨 예시>
자료원: KOTRA 베이징무역관
□ 시사점
ㅇ 차별화된 기능, 소재 및 안전과 위생을 강조한 제품 기획이 중요
- 안전위생 의식 강화로 중국 소비자들은 가격이 비싸더라도 위생적이고 흡수기능이 좋은 것을 선호
- 한방 생리대나 순면, 실크, 텐셀과 같은 친환경적 자연 소재의 생리대가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인기
ㅇ 중국 소비자들의 위생 및 안전 관련 의식이 높아짐에 따라 국내외 관련 인증 획득을 통한 선제적 공략이 필요함.
- 그러나 유기농 소재의 경우, 우리나라에서 인증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중국내 인증을 받지 않았다면 대중국 수출 시 “유기농” 관련 사항 표기를 할 수 없으며 해당 제품의 특징을 홍보할 수 없음.
ㅇ 한차례 안전사고로 브랜드 이미지가 치명적 타격을 입을 수 있음.
- SNS의 발전과 더불어 중국 소비자들은 국내외 소비품 안전사고를 주목하고 있으며 이러한 소비시장의 불안감은 중국 시장감독관리 당국들의 규제강화로 이어짐.
- 심지어 한국 내에서 불거진 논란도 매스컴을 통해 즉시 중국 국내로 알려지게 되므로 우리기업들은 브랜드 이미지 관리강화를 항상 유의해야 함.
자료원: Euromoniter 등 KOTRA 베이징무역관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