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대구시인협회
카페 가입하기
 
 
 
카페 게시글
자유게시판 오월의 그림자
전기웅 추천 0 조회 43 25.05.06 11:33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25.05.06 12:00

    첫댓글 시는 낭만이 아니라 포옹이다 그 문장에 오래 머물렀습니다 외로움과 무심한 일상 속에서도 누군가를 끌어안으려는 선생님 문장이 따뜻하게 다가옵니다

  • 작성자 25.05.06 14:19



    오월은 언제나 나를 잠시 멈추게 합니다.
    푸르름과 찬란함 뒤에 놓인 고요한 그림자,
    그리고 그 속에 스며 있는 사람들의 침묵과 기억들.
    시는 누군가를 대신해 말하는 방식이 아니라,
    말하지 못한 것들과 테이블을 마주보며 함께 앉아 있는 일이라고 믿습니다.
    그래서 시들은 목소리를 내기보다는 귀를 기울이려 했습니다.
    저마다의 오월을 품고 있는 당신에게,
    이 시들이 잠시 그늘이 되어주길 바랍니다.

    2025년 5월
    전기웅

  • 25.05.07 08:11

    누구나 어느 지점에 다다르면 한층 더 많은
    외로움이나 사물을 직시하는 각도와 깊이도 더욱
    심오해질 것으로 압니다. 이마 전샘도 그런 과정의
    어느 지점을 걷고 있을 것으로 봅니다. 좋은 글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5.05.07 20:47

    늘 고맙고 감사합니다
    좋은 말씀입니다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