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 10:16 보라 내가 너희를 보냄이 양을 이리 가운데 보냄과 같도다 그러므로 너희는 뱀 같이 지혜롭고 비둘기 같이 순결하라
1860년, 미국 대통령 선거를 앞둔 시점에서 시카고의 유력지인 「시카고 트리뷴」(Chicago Tribune)은 한 후보를 다음과 같이 칭찬했습니다.
「이 사람은 음모를 꾸미거나 정치적인 야합을 할 인물이 아닙니다. 그는 철저히 국민을 위해 대통령이 되고자 하는 사람입니다. 변호사인 그는 의뢰인이 50달러를 건네도 10달러면 충분하다며 40달러를 돌려주는 사람입니다. 심지어 패한 재판에서는 모든 수임료를 돌려줍니다. 그러나 의뢰인을 위해 항상 최선을 다하는 훌륭한 변호사입니다. 변호사 시절에도 그는 돈이 아닌 사람을 바라봤습니다. 이 사람은 성경에 나온 말씀대로 뱀처럼 영리하지만 비둘기처럼 순결한 변호사입니다.」
‘뱀처럼 지혜롭고 비둘기처럼 순결한 사람이 나타났다’라는 소식은 순식간에 전국으로 퍼졌습니다. 그전까지 무명이던 이 변호사는 이 글 하나로 인해 단숨에 유력한 당선 후보가 되었습니다. 시카고 트리뷴지가 칭찬한 이 변호사는 바로 미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대통령인 에이브러햄 링컨(Abraham Lincoln)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그렇게 사신 것처럼 우리도 세상의 이익에 둔감하고, 잃어버린 영혼에는 민감해야 합니다. 작은 이익 앞에 선한 양심까지 내어놓는 파렴치한 성도가 되지 말고 항상 땅의 것보다 하늘의 것을 추구하는 주님의 지혜를 가진 사람이 되십시오. 복되고 형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