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공학과 202314409 김유미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
1. 선정 대상과 선정이유
제가 선정한 인물은 배구 여제 김연경 선수입니다. 2020년 도쿄 올림픽 여자 배구 경기를 매우 재밌게 봤었고, 특히 한일전에서 아슬아슬했던 역전승 경기를 보고 손에 땀을 쥐게 하였습니다. 평소에도 김연경 선수를 좋아했는데, 도쿄 올림픽 경기 당시 팀원들에게 “해보자. 해보자. 후회하지 말고.”라는 외침이 제 마음을 깊게 울렸습니다. 제가 힘이 들 때마다 이 외침을 가슴속에 새겨 후회 없는 하루를 살게 해줬고, 이러한 이유 때문에 김연경 선수를 제 롤모델로 선정했습니다.
2. 성공사례(어떻게 성공했는지)
김연경 선수는 초등학교 때부터 배구를 시작했지만, 중학교 3학년이 될 때까지도 키가 170cm도 안 될 정도로 크지 않아서 중학교 시절 3년 내내 교체 선수로 전전했습니다. 이때 배구를 그만두려고 했었는데 주변 사람들에 만류에 다시 배구를 시작하였습니다. 동료들이 경기하는 모습을 지켜보며 피나는 노력을 하였고, 자신이 정해 둔 훈련량을 채우지 않으면 잠자리에 들지 않을 정도로 혹독하게 훈련했습니다. 배구 명문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그녀의 키는 쑥쑥 자랐고, 세터와 수비수 포지션을 맡았던 그녀는 레프트 공격수로 포지션을 변경하게 되었습니다. 졸업과 동시에 그녀는 천안 흥국생명 팀에 입단하여 전년도 최하위였던 팀을 첫 우승으로 이끌어냈습니다. 정규리그 MVP는 물론 신인상, 득점상, 공격상, 서브상, 트리플 크라운까지 모두 휩쓸었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해외로 진출하게 되는데 첫 팀이 일본 JT 마블러스였습니다. 한국인이라는 이유로 멸시와 무시를 당했던 그녀는 결과로 보여주는 수밖에 없다며 혹독하게 훈련을 했습니다. 일본 프로리그 개막과 동시에 김연경 선수는 훈련의 성과를 보여주고 일본 진출 첫해에 일본 프로배구리그 득점왕까지 오르게 되었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유럽까지 진출하여 터키의 페네르바흐체 SK에 입단하였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입단한 첫 시즌에 MVP, 득점왕을 수상하였습니다. 김연경 선수는 매년 여자 배구의 새로운 전설을 쓰게 되었습니다. 또한, 그녀는 애국심과 후배를 사랑하는 마음까지도 뛰어나 해외 리그를 뛰다가 국내 흥국 생명으로 돌아왔을 때 후배들을 위해 자신의 연봉을 스스로 양보하는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그녀는 비인기 스포츠였던 배구를 알리기 위해서 예능, 토크쇼 등을 출연하며 배구를 알리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이러한 행보 하나하나가 김연경을 세계 최고의 배구 선수로 만들었습니다.
3. 자신의 의견(느낌, 각오 등)
김연경 선수를 보면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원하고자 하는 바를 끊임없이 노력하면 모든 해낼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녀는 배구를 포기할 뻔한 순간이 있었는데 포기할 시간에 연습을 더해 자신을 성장시킨 모습이 너무 와 닿았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보니 그녀는 강한 정신력과 멘탈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이 부러웠습니다. 저는 원하는 대로 일이 안되면 바로 멘탈이 약해져 다른 일에 집중하기 힘들었습니다. 고등학교 재학 시절 소프트웨어 경진대회에 나간 적이 있었는데 2학년 때 입상을 하지 못했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고, 3학년 때 대회를 안 나가려고 했습니다. 3학년 때 대회를 안 나가겠다고 주변 사람들에게 말을 하자 여기서 포기할 거냐는 말에 자존심에 금이 가는 경험을 느꼈습니다. 포기하지 않고 정신을 차려 다른 친구들보다 더 노력하고 더 열심히 공부했습니다. 그 결과 3학년 때 인천시 대회 2등 및 전국대회 2등을 수상할 수 있었습니다. 만약 제가 2학년 때 포기했다면 받지도 못할 상이었습니다. 김연경 선수처럼 포기할 시간에 더 노력하면 값진 경험과 결과를 얻을 수 있다는 걸 그때 깨달았습니다. 김연경 선수의 후회하지 말고 일단 해보라는 말은 제 인생 신조를 바꾸기에 충분했습니다. 앞으로 인생을 살아가면서 포기하고 싶고, 그만두고 싶을 순간들이 반드시 찾아올 텐데 그럴 때마다 김연경 선수의 말을 곱씹어보면서 제가 원하는 걸 이루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