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 하승진을 울렸을까?
레바논 레전드 카티브
Fadi EL KHATIB ( 79 SF 198cm )
79년생인데 지금 컴백해도 될 듯
08년 베이징 올림픽 티켓이 걸렸던
07 ABC 대회
자동 출전하는 중국이
2진이 나오면서 예선 탈락
결승 진출을 다투는
한국과 레바논의 4강전
< 07ABC 대표팀 >
감독 : 최부영
1번 : 김승현 , 양동근 , 신기성
2번 : 강병현
3번 : 김동우 , 양희종 , 차재영
4번 : 김주성 , 윤호영 , 김민수 , 이동준
5번 : 하승진
김동우 슛이 폭발하면서
전반전 41 : 36 리드
Joe Vogel ( 73 C 211cm ) 상대로
인 유어 페이스 덩크 하승진
전반전 41 : 36
지역 방어에 잠잠하던 카티브가
후반전 폭주
김주성 제치고 하승진에 들이대기
김승현 제치고 김주성에 들이대기
공격에선 양동근 실책 2개가 겹치면서
3Q 1 : 11
양희종 투입하지만 계속되는 카티브 득점
< 양희종의 까다로운 상대 >
설상가상으로 레이업 놓치는 양동근
양동근 ㅡ> 신기성으로 교체
3Q 4분 24초 동안 0 : 15
위기의 순간 터진 신기성의 3점
이거시! 국가대표의 3점!
살아나는 하승진
그러나 카티브의 찬물
하지만 김주성의 연속 자유투로
6점차로 좁힘 54 : 60
리바운드 19 : 32 열세
레바논에는
미국 출신의 귀화 선수
Joe Vogel ( 73 C 211cm ) 이 있었죠.
< 1996 NBA 드래프트 45순위 >
NBA 에서 뛴 적은 없음
그리고 또다른 미국 출신
Brian Beshara Feghali ( 77 PF 203cm )
의 더블 포스트
4Q 시작
카티브를 막기 위해 이번에는
신장 좋은 이동준 투입
그러자 3점 날리는 카티브
이번에는 골밑 돌파
카티브 상대 김주성의 반격
보겔 상대 하승진 득점, 6점차
김주성 to 김동우 속공 3점, 3점차
Rony FAHED ( 81 PG 183cm ) 득점
탄식하는 양동근
위기에서 김주성 득점, 다시 3점차
하승진의 결정적인 리바운드, 2점차
종료 35초 전 70 : 72 상황에서 나온
아쉬운 턴오버, 좋지 않았던 스페이싱
하승진 리바 & 김동우 3점
종료 6초 남기고 2점차
하승진 파울 작전
작전 성공하지만 리바 뺏김, 김승현 파울
레바논 다시 자유투 놓치고 하승진 리바
그러나 허무하게 경기 종료
결승 진출 실패
울부짖는 하승진
김동우 23득점 4리바 , 3pt 7/12
하승진 15득점 10리바
김주성 14득점 5리바
카티브 32득점 3리바
보겔 18득점 15리바
베샤라 11득점 7리바
최부영 감독은
"양동근이 중간에 노마크 레이업을 2개나 놓친 것,
김주성의 막판 실책,
자유투 27개를 던져 19개밖에 못 넣은 것 등
아쉬운 점이 한 둘이 아니다.
사실 내일 결승에서 지는 한이 있더라도
오늘은 이겼어야 하는 경기"라고
아쉬움을 감추지 못했다.
결승에선 이란이 레바논 이기고 우승
카티브 잘하는 거 인정하지만
이길 수 있었던 경기
이 대회에서 일본이 레바논 이겼었는데
홈 코트라는 이점이 있었다해도
어떻게 이겼는지 궁금
하승진은 이 대회에서
< 득점 7위 >
< 리바운드 3위 >
< 블락 2위 >
첫댓글 몸이 ㅎㄷㄷ
몸이 저러니까 선수 시절에도 돌파해서 그냥 들이대죠.
14년 아겜결승 부천에서 직관했는데
바라미 정말 날라다닙니다.
크블왔으면 씹어먹었을것 같아요
바라미는 카티브랑은 다른 스타일로 잘했죠.
바라미는 2번같은 3번
카티브는 4번같은 3번이었던걸로
기억해요. 둘다 아시아에선 언터쳐블…
결승끝나고 유재학이“박찬희,양희종이 바라미를 잘 막아준게 주효했다” 라고 말했는데 기록보니까
30득점 ㄷㄷ
저도 그때 직관하고 그때 느낌으론 kbl 1옵션 포워드용병정도 하겠다 싶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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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저 형님 진짜 잘했죠.. 제 기억엔 양희종이 저 형님이 막기 제일 어려웠다고 한거 같아요.
맞습니다.
마지막 공잡고 슛 못던진 선수가 김주성이던가요? 기억이 가물가물하네요. 세대교체를 너무 가파르게 진행하지않았냐 댓글달았던거 같은데. 여튼 최전성기의 김주성도 당해내지 못했죠. 저 때 이겼더라면 최전성기 하승진과 하다디의 맞대결을 볼수도 있었을텐데 아쉽네요.
혹시 요청도 받으시는거면 도미니카 공화국과 경기를 요청해도 될까요?
@One And Only 김주성 맞아요. 마지막 김주성 아쉬웠지만 그나마 버틴게 김주성 때문이라
도미니카 경기도 기회되면 할게요.
@LaDivina 제가 기억하는 그 장면이 맞는진 모르겠지만 앞에 달리던 양동근이 "형 거기서 드리블은 왜 쳐!?"라는 표정으로 바라보단 게 기억나네요. 당시 보면서 "아유 논스톱으로 양동근 줬어야지!" 하고 탄식했던 게 기억 납니다.
저도 재밌게 잘 봤습니다. 못 봤나 기억에 없네요. 덕분에 더 재밌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감사합니다.
양희종으로 도저히 제어가 안되서 이동준을 붙혔더니 그나마 좀 막힌다 싶었는데 템포 조절로 뚫는거 보고 이게 사람인가 싶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납니다.
혹시 저때 일본이 레바논 이긴 썰 있었나요? 어떻게 이겼는지 궁금하네요.
@LaDivina 직접 본건 아니지만 심판판정이 이상했다고 들었습니다. 일본 귀화선수 사쿠라기도 잘했구요
추억의 이름이네요, 레바논의 카티브와 보겔
당시 경기 생방으로 본 기억이 납니다. 처음에 에이스 엘카팁 에게 이동준을 전담수비로 붙여서 전체적으로 맨투맨 방어로 하다가 ~ 2Q에 최부영 감독이 2-3지역방어로 바꾸면서 수비가 먹혀들었고 , 김동우의 3점퍼레이드가 시작되며 전반을 잘 마무리 했었죠.
하지만 당시 최부영 감독이 2Q 효과를 보았던 2-3 지역방어를 경기 막판 승부수 타임때 그때 다시 썼어야 하는데, 3Q후반시작 하면서 계속 유지를 하는 바람에 엘카티프가 우리쪽 2-3 진형이 갖춰 지기전 빠른 템포의 공격을 가져가며 글 내용에서 보시다시피 3Q에 와르르 무너진게 당시 패착 이었던것 같아요. 나중에 이동준을 다시 붙여보고 양희종도 전담수비 해봤지만 이미 탄력받은 엘카티브를 제어 하는게 쉽지 않았던 걸로 기억 합니다. 당시 국대 처음이자 마지막 전성기의 하승진을 앞에두고 힘으로 저돌적으로 돌파하던 엘카티브의 모습을 잊을수가 없었죠.
이길수 있었던 경기는 다 핑계죠ㅎ 자유투 놓친거 실책 다 그게 실력ㅎ 상대는 뭐 아쉬운게 없을라고. 엘카티브 진짜 잘했죠 도저히 막을수 없던 선수. 이란 하다디랑 진짜 우리 천적이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