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충북영동에서 소프테일 디럭스 몰고 있는 은쾌라고합니다.
지에스 타다 할리로 넘어와서 바이크 라이프를 즐기던 중 실린더 사이에 있는 크랭크 케이스 볼트에서
누유가 발생한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할리는 첨이라 좀 당황하여 카페에 질문글을 올려 보았는데, 기흥주민님께서 정답을 알려 주셨습니다.
볼트를 좀더 조이던지, 아님 실란트를 사용하라 하셨습니다.
구글링을 해보니 트윈캠 엔진에서는 종종 있는 누유더군요.
해외 라이더들도 할리는 원래 누유가 조금씩 있으니 그냥 타라는 부류와 볼트를 풀어 실란트 처리하고 재조립하라는
부류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저도 볼트 분리후 실란트 처리를 하기로 하였습니다.
먼저 볼트를 풀어 주었습니다.
밀리공구를 안맞고 인치소켓을 사용하여 분리하였습니다.
비교적 낮은 토크로 체결된 볼트라 쉽게 풀렸습니다.
분리한 볼트입니다.
볼트 풀때 오일이 왈칵 쏟아질 줄 알았는데, 한방울도 안나오더군요.
파츠크리너로 볼트홀과 볼트를 깨끗하게 세척하였습니다.
퍼머텍스 사의 내오일성 실란트를 볼트에 도포하고 조립하였습니다.
정비 매뉴얼에는 볼트를 조일 때 1차 10 피트파운드 토크로 이후 2차로 15 ~ 17 피트파운드 토크로 조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이를 N.m으로 환산하면 1차는 13.5N.m 이고 2차는 16피트파운드 기준으로 21.7N.m입니다.
먼저 13.4N.m으로 조여 주었습니다.
잠시 기다렸다가 21.7N.m로 다시 조여 주었습니다.
그리고 실란트가 완전히 굳을때까지 24시간 이상 방치하였습니다.
당장 누유여부를 확인하고 싶었지만 날이 추워 1주일을 기다려 오늘 시험주행을 하였습니다.
백여키로를 달린 결과 누유는 없었습니다.
흠..번들거리는 실란트의 흔적을 없애야겠군요.
다른 트윈캠 오너분들도 확인 한번 해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작업은 굉장히 쉽습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오늘도 한가지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좋은 정비 꿀팁 감사합니다~~
정보 감사합니다.
어떤 부품을 고정하는 볼트인지 궁금 합니다!
크랭크 센타 볼트 입니다..
103과 110이 다릅니다.
110은 볼트에 오링이 있고 볼트가 깁니다.
즉. 110은 같은 실린더에.. 피스톤이 크기에.. 실린더가 더크기에. 저곳에서 오일이 나옵니다.. 그러기에 볼트가 길고 오링이 있지만.
103은 오일의 길이 따로 있진 않습니다..
즉.. 막혀 있어서.. 크랭크를 조이는 역활 입니다.
그럼.. 103인데..오일이 길이 없는데 왜?? 누유일까??
1.실린더 하단의 오일을 의심해야 하고 실린더 하단에. 큰 핑크색 오링이며 이곳에 누유이면.. 아래로 흘러 나올수 있습니다. 이작업은. 실린더 전부 내야야 합니다..
로커암. 로커암 하우징. 실린더 헤드. 실린더 까지 이며. 실린더 헤드 볼트의 조임이 중요 합니다.
2. 마모에 의한 길이 뚫렸을수도 있습니다..
2번에 해당이 된다면. 110의 설계 처럼 막으면 누유는 없어질것입니다.
즉.. 볼트가 오일길이 없는데(옆으로 누유) 누유라면 다른 문제로 봐야 합니다. ((110은 오일길이 있습니다))
토크값은. 약24N.m 이하의 토크값 입니다.
볼트는 5/16-18산 입니다..
전 댓글에.볼트와 너트방식이라는 댓글은. 99년 이전 크랭크 입니다
설명 감사합니다. 지켜보다가 계속 누유가 생기면 센터로 가봐야지요. 저도 2번이길 바랍니다.
@은쾌 2번이면 위와 같이..
1번이면. 좀~~복잡해 집니다만..
여러차례 지켜 보셨으니. 좋은 결과 기대 합니다.. 고생 하셨습니다
@흥달이 감사합니다. 1번이 아니길 바라며 계속 지켜 보겠습니다. ^^
좋은정보 배우고 갑니다.
고생하셨습니다. 덕분에 많은 도움 됐습니다.
또한 본문과 상관없이 더 큰 도움이 되어서 기쁩니다.
상관없거나 쓸때없는 얘기일수도 있습니다만 겪어보니 어설픈 전문가가 제일 무섭더군요.
개인적으로 가장 최악이였던건 전문가인척하며 회원들 등처먹을 궁리만 하는...능력도, 실력도, 인성도 형편없었던 아마추어였습니다.
예전부터 혀가 길면 사기꾼이라는 얘기가 있듯이 주저리 떠드는 의미없는 숫자놀음에 놀아나지 마시고 트윈캠은 국내에서 잘보는곳이 많으니 만일 해결되시지 않는다면 부디 재차 검증된 또한 보증가능한 전문샵를 찾아가시길 바랍니다.
조만간 카페에 해당내용 관련해서 재밌는것 하나 올려보겠습니다.
그동안 못한게 아니라 안한거였는데 이제는 해도 될것같아서요.
쓸때없는 얘기가 길었습니다.
아무쪼록 좋은결과 얻으시길 응원합니다.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어떤 내용인지 궁금하네요.^^
나중에 저도 도전~~~
도전하실일이 안생기길 바랍니다. ^^
저는 볼트에 걸린 오링을 빼서 오링집에서 같은 사이즈의 고온용으로 교체하니 누유가 잡히네요.
아 그런방법도 있군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