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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여성시대 고기를 내놔 시바
우리집 처음온날
안녕 여새들아
고양이를 반려 동물로 맞는 인구가
2006년에 비해 2배가량 늘었을정도로
폭발적인 인기야
가끔 쩌리보면
오 고양이 카페온줄
할정도로
고양이에 관해 많이 올라오지?????
고양이에 대한 인식도 조금씩 바뀌고
좋아지는 것 같아
나는 원래 고양이 털 알레르기도 있고
아토피도 있고 해서
고양이는 원래 꿈에도 키울생각 안했다가
요놈이 나를 졸졸 따라왔어
한달동안은 얘 캣맘처럼 밥만 챙겨주고 했는데
딱봐도 너무 깨끗하고 음식도 아무거나 안먹고
집에서 기른 고양인데 누가 버렸나봐
(인터넷에 다 뒤져도 얘찾는 글이 없더라구... 춘천 유기묘 연합인가? 거기에 글올려도 소식도 없고)
고양이 알레르기가 있어서
이 집고양이는 밖에서 살면 꼼짝없이 죽겠구나 싶어
(다른 고양이 텃세에 맥도 못추리더라고
쉽게말하면 개발림)
좋은 주인 나타날때 보내주자 하고 임시보호 형태로 데리고 있을려고 했는데
내가 완전 착각한거지
딱 마침 그 철이 아기고양이들이 엄청 많이 태어날 때라
다큰 잡종 길고양이를 데려갈 사람도 없고
하물며 중성화 안된 고양이는 더더욱 입양이 안되지
이뻐서 금방 입양될꺼라고 생각한 내가 진짜오산이었어
근데 이미 버림받은 고양이를 또버린다??
그건 진짜 개소리라고 생각해
자취방 근처에 엄청 고양이들 많은데
다 취업해서 못키운다.
인턴 나간다
본가에 들어가는데 부모님이 못키우신단다
얘가 털이 너무 많이 빠진다
나를 문다
애교가없다 등등의 이유로 엄청 고양이들이 버려져
개인적으로 다 천벌 받았으면 좋겠어..
아 입양이 안되는구나 그럼 내가 키워야지
우리 고양이 하고키우려는데 왠걸
몇일 지나니까
얘가 갑자기 엄청 애교가 많아지더니
미친 아니 진짜 무슨 궁뎅이를 쳐들고
막 부벼쌌고
조용하던 애였는데 막 울고 난리가 난겨
낮에는 참을만 했는데
밤에 진짜
대박 하루종일 울고
그때 나 한시간 잤나????
그담날 학교가야하는데
진짜 딱 죽겠는거야
게다가 나만 힘든게 아니라
얘네도 엄청 힘들어하고 스트레스 받아해
막 부들부들 몸을 떨고 야옹야옹 울고
그때 같이 막 울었어
막 중성화는 그거 사람의 이기 아니야??? 하는 여시도 있을껀데
음 노노 경험해 보면 전혀 달라
(물론 완전 쌩 자연이라면 이기심이 맞지)
중성화를 하면 고양이도 스트레스 안받고 자궁관련 질병도 예방되고
생도 길어져...
얘네는 무슨 번식력이 쥐수준이기 때문에
만약에 중성화 안된채로 밖에 풀지???
삼개월마다 임신해서 애낳을수 있어...
심지어 어떤애들은 임신때도 발정이 온대
여간 고양이 까페 다 뒤져서
알아보니까
중성화가 필수더라고...
근데 수컷 고양이는
고환이 밖으로 튀어나와있어 간단한 수술인데
암컷 고양이는 개복을 해서 난소랑 자궁을 들어내야돼
큰수술이고
수술비도 수컷에 비해 2배 더들어....
암컷 고양이 중성화 수술비는 보통 30만원들고
이것저것 피검사니 뭐니 하면 50만원 부르는 데도 있어.
근데 내가 이미 같이 살기로 한 고양이고
이제 내 가족이잖아 어쩌겠어
(용돈 생활비 일절 안받음)
알바 한개 늘렸지 머.. 껄껄껄
잘찾아보니
춘천에 저렴한 동물 병원이 있대
AK 동물 병원이라고
춘천 보건소 옆 건물 일층에 있는 동물병원이야..
(원장님이 친절하셔서 고다에 후기올려야지 하고 나오면서 찍은사진이야)
여기는 고양이 암컷 수술비가 15만원
넥카라 까지 해서 난 15만 7천원 들었구..
다른데 수컷 수술비 가격이야...
피검사를 권장하긴 하는데
원장님 말씀이
자신이 서울에 있을때 그곳은 나라에서 지원해 주니까
(TNR이라고 길고양이 잡아다가 중성화 해주고 다시 풀어주는 제도야)
고양이 잡는 사람이 따로 잇어서
하루에 오십마리씩 잡아다가 가져다 줬대
일주일에 한번씩
그럼 50마리를 다 하루에 수술하는거야
(난 여기서 믿음이 갔어 수술경험이 진짜 많으신 분이니까)
근데 그많은 고양이 중성화 수술했지만 수술전 검사 안해서 문제된 고양이는 없었다고
해서 그거 듣고
검사는 안한다고 했어
(너무 걱정되는 여시는 검사 권장해,,, 수술 잘못되서 죽으면 그게 얼마나 사무치겠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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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시들 피검사 하는게 좋대!!!!!!!!!!!!
나라에서는 티엔알할때 길고양이 피검사 비까지는 지원안해주지만
여시댓글보니
피검사 수치보고 마취방법을 고른다네
어떤여시 고양이는 고양이 별로 간애도 있고
신장수치가 높아서 하루 링겔맞으면서 입원하고 그 다음날 수술한 고양이도 있고 그렇대!
이 원장님이 경험은 엄청 많으셔서 수술하는 방법이나
상처는 걱정없는데
그래도 피검사는 하는게 좋대
가격이 싼거는 원장님이 고양이들한테 중성화는 선택이 아니라 필수인데
필수인 수술이 가격이 비싸면 안된다고
말씀하셨었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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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시간은 대략 30분 정도 걸렸어
전화로 처음 걸었을때는 굉장히 목소리가 무미 건조하심
근데 막상 가면 굉장히 친절하셔
내가 지나가는말로
얘가 턱드름(고양이 턱밑에 기름지면 까만색 깨같은 모양으로 피지가 생김 -고양이 턱드름)
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공짜로 약도 주셧어
다음에 또 오라고
내가 간날도 다른 고양이 수술 잡혀있더라
지금까지 두번 갔는데 (한번은 고양이 실밥 풀러)
매번 갈때마다 개는 안보이는데 고양이만 보고 왔어
고양이 주인들이 많이 찾는것 같아.
수술후
마취 덜깨서 박스 속에 숨어서 자는 우리 고냉이
아파서 발도 저렇게 오므린것 봐 ㅜㅜㅜㅜ
진짜 이때 너무 가슴아픔 ㅜㅜㅜ
수술 부위는 굉장히 깔끔해
어떤 사람은 좀 개복 부위가 큰거 아니냐고 하는데
모르겠어다른고양이 개복 크기를 재본적이 없어서
근데 막 내가 고양이때문에 걱정되서 막 수술후기 엄청 봤단말이야
근데 막 수술부위가 부풀고 그런게 일반적이라는데
얘는 진짜 깔끔하게 됐어 진심으로
우리집 오는 친구들마다
수술 자국이 정말 예술로 깔끔하게 됐어
이게 하고 나서 얼마 안되서
실밥은 녹지 않는 실밥이야
실밥은 병원가서 풀어도 되고 여시가 알아서 풀어도 돼
이건 실밥푸르고 나서 모습
가운데 좀 접힌 줄 보여???
이건 얼마전에 찍은 사진
수술때 밀은 털이 아직 다 안자라서 저래
이건 방금 찍은 접사
수술자곡 한개도 안보이지??????
내눈으로 직접 봐도 안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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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추가
개복 크기가 크다고 그랬잖아
댓글 추가할께~
"고양이 수술부위는 내 사랑둥이도 저정도했었어!! 요즘 조금만 절개하고 수술하는 방법도 있긴 한데 절개를 조금 하는만큼 시야가 좁아져서 내장이 상처입을수도있다고 원한다면 조금만 절개할수도있지만 조금 더 교과서적이고 안전한 수술을 추천하셔서 나두 수술부위가 크더라도 안전한 수술을 택했규.. 어짜피 털 자라나면 안보이니까!! 그리고 암고양이들 발정날때 고통이 우리가 생리통오는거랑 비슷하거나 좀더심한정도래ㅠㅠ 온몸의 뼈가 다 늘어나는느낌? 그래서 심한애들은 몸을 부들부들 떨기도 하는거라고..ㅠㅠㅠ 흑흑 여시고양이누워있는거보니까 내 사랑둥이 수술했을때 생각난다ㅜㅜ "
라구함
자기 결정이라고 생각해
내고양이한테 좀더 흉 적게 해주고 싶으면 개복부위를 적게 (but 시야각이 좁아 내장에 상처가 입을수 있는 리스크가 있음)
그러나 교과서적인 방법으로 좀더 안전하지만 개복부위가 큰 수술
나는 후자인 케이스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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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후에 이렇게 가루약 주시는데
소염제?? 뭐 하여간 요런거라 덧나지 않게 꼭꼭
먹여야하는데
시발
존나 힘들어 가루약 시발
(아 꼭 주사기 달라고 해야돼 원래는 주시는건데 깜빡하셔서 우리집 근처 약국에서 샀음..ㅡㅡ)
고양이 약맥이기???
걍 아 다 포기하고 싶어진다 진심
알약으로 줄수없냐고 물어봐바 혹시 모르니까
그리고 저 뒤에 검정색 약은 포비돈 소독약이고
저 핑크색은 아까 내가 말한
지나가듯이 턱드름이 있어요 했는데
주신 헥사메딘 희석약이당 (공짜로 걍 주심)
(추가: 가루약 먹이기 힘든데 꿀이나 잼에 섞어서 주는방법 캔에 섞어 주는 방법등이 있는데
우리고양이는 진짜 입이 짧고 냄새 기가막히게 맡아서 절대 그방법이안통했어
그렇게 버린캔이 몇캔이 됨.......
결국 주사기로 강제 급여했는데.. 이거 진짜 어려우니까
선생님께 캡슐에 담아줄수 없냐 여쭤봐.....)
마지막으로 우리 고냉이 사진
저넥카라는
환묘복, 부직포 넥카라로 대체할 수 있어
7000원이고
넥카라는 필수야
고양이 혀에 세균이 많고
얘네들이 그루밍의 종족이기 때문에
상처부위 백퍼 핥어
그럼 상처 덧나
혀도 까실까실해서
ㅎ행여나 상처 아물지도 않았는데
실밥 제거되면
다시 꿰매야 할수있다
..
여간 요약하자면
춘천 사는 여새들아
특히 고양이 암컷 키우는 여새들
돈없다고 고양이 방생하거나 임신 계속 시키지 말고(진짜 이런사람 많음 절대 노노야)
알바 한개 더 뛰어서
15만원 가지고
고양이랑 천년만년 행복하게 살자
언니 혹시 남아가격도 알수있을까????
가루약은 고양이 사료에 섞어서 주면돼ㅋㅋ전에 친구네집에 잠깐 같이살때 친구네 고양이 그렇게 약 먹이더라구.병원에서도 그렇게 먹이라고 했었구 ㅋㅋㅋ
껄껄 내가다니는 병원도 그러라고 했는데 미각캔에 섞어줘도 귀신같이 알고 안먹더라고.. 그렇게 버린캔이 몇개가있지.
싸게하는곳이 주로 수술전검사를 생략하는곳이 많은데... 수술전검사 생략할 경우엔 위험하면 마취했다가 못 깨어나는경우가 있어서... 난 정말 학생이거나 길냥이 티엔알이 아닌 이상은 혈액검사는 필수라고 생각해ㅡ 혈액검사까지 하게되면 보통 20후반에서 30초중반까지 하는거같더라 암냥이의 경우엔~
삭제된 댓글 입니다.
껄껄 내가다니는 병원도 그러라고 했는데 미각캔에 섞어줘도 귀신같이 알고 안먹더라고.. 그렇게 버린캔이 몇개가있지. 참치캔도 안먹고. 미각캔도 안먹고 껄껄꺼껄
와진짜 싸게 잘해준다... 서비스까지.. 최고다.. 좋은 주인 만나서다행이다 고양아
춘천여시인데ㅠㅠㅠㅠ 좋은 정보 고마워 !!!!
나도 춘천여신데 학교 커뮤에 요새 분양글 엄청 올라오더라... 정~말 피치못할 사정이면 어쩔수 없겠지만 뭐 본가에 들어간다. 취직했다. 이런 이유로 분양보내는거 정말 너무 이기적이라고 생각해...
맞아..... 진짜 강라보면 한숨나고고짜증남........ 중성화 하나도 안되어있고 돈안받을테니 데려가세요 정말 이쁩니다. 근데 제가 사정이생겨서 못키우네요 류의 글을 몇번씩이나보는건지...... 게다가 다들 발정기 부근의 아이들이야...
@고기를 내놔 시바 그러니까ㅠ 업자들 얼마나 많은데 그런거 생각도 안하고 당장 빨리 분양은 보내야겠으니까 분양비, 책임비도 없이 그냥 보내고... 자기들 즐거우려고 이기심에 데려다 키웠으면 끝까지 책임을 지던지 아니면 애초에 데려올때부터 나중 일들까지 다 생각해보고 책임감 있게 데려와야되는데ㅠㅠ
마쟝중성화필수얌
나 학생일 때 춘천에서 자취하다가 우리 호두 데려와서 저 동물병원에서 했어 가격 싼거 맞고 선생님이 친절하신 것두 있는데 기본적인 검사를 안하면 ☆위험부담이 있다!!!!☆ 나는 그때 좀 늦게가서 다른 선생님이 퇴근하셨다 그랬나? 그래서 혼자 하셔서 혹시 수술 중간에 깨어날까봐 다른 애들보다 마취약을 좀 더 넣으샸다고 하셨는데 우리 호두가 안깨어남....ㅠㅠ 억지로 억지로 깨워서 의식은 있는데 몸을 안 움직임.... 그래서 마취 빨리 풀리는 약? 주사 놔주고 그러셨어 그리고 난 고양이 처음 키우는거라 수술 후에 어떤 상태가 되는지 몰랐단말야
내가 현명하게 알아봤어야하는 게 당연하지만 정도를 몰랐던거지 그날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었다ㅎㅎ 그리고 난 다른 예방 약품도 강매당함ㅎㅎ.... 내가 거기서 심장사상충 예방하는 약만 구입했는데 사실 수술을 위해 간 나한테 이것저것 약 구입하길 원하는건 좀 별루였엉ㅠㅠ
@엉큼엉큼기어서가자 그러니까 내 말은 저기가 별루에요!!! 이게 아니구 나처럼 수술 전 피검사나 이런거 없이 수술하면 우리 호두처럼 위험했을수도 있다는 말이얌 판단은 언니들이 하는거지!! 언니 아가는 괜찮아서 다행이다ㅋㅋ 우리 호두도 수술 후에는 괜찮았어:) 세상 모든 사람들이 고양이를 아프게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언니 추억 돋아서ㅋㅋㅋㅋ 이렇게 글 남겨 언니랑 의견이 조금 달라서 기분 상하지는 않았지?ㅠㅠ
아녀아녀 그런후기도 중요하지 동물병원 후기도 여시에 많이올라왔음 좋겄다
짱이야여시♥♥♥너무멋지다 고양이도 건강하게 행복하게 살아♥♥♥♥
진짜ㅠㅠ 나도 유기동물센터에서 울애기데려와서 키우는데 제발 책임감 좀만더 갖고 반려동물 키워줬으면...ㅠㅠ
ㅋㅋㅋㅋㅋㅋ연어질하다가 댓글담 ㅠㅠ 나도 유기된 암컷냥이데려다 기르는중이야 쌔빠지게 알바한돈으로 냥이앞으로 다 쏟아부음ㅋㅋ 돈이없어서 나도 피검사안하는곳에서 했거든 십오만원주고. 진짜 냥이한테 너무너무 미안했음 ㅜ 나는 수술후에는 약안먹였는데 귀곰팡이의심되어서 약먹이다가 진짜 빡칠뻔! 진짜 좋아하는 캔에 타줘도 귀신같이알고 안먹음..땀땀..근데 약먹일때 가루약에 물 한 두세방울넣고 잘개어서 냥이 입을 양쪽으로 누르면 벌려지거든 이거 저항못함 그렇게하고 재빠르게 입천장 안쪽에 손가락으로 가루약갠거 슥 발라주면 엄청 짜증난표정으로 챱챱대면서 삼킴. 주사기로 먹이는것보다 훨편해!
지금알아으면 좋았을꺼류ㅠㅠ 하... 진짜 약먹이기 힘듷었는데!!!! 고마원!! 그럴필요 없었으면 좋겠지만 앞으로 약먹일일 있으면 고렇게 해볼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