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년 부터 달라진 대회 >
아시아 챔피언쉽 + 오세아니아 챔피언쉽 = 아시아 컵
The Asian Basketball Confederation (ABC)
Championship ( ~ 2003년 )
FIBA Asia Championship ( 2005 ~ 2015년 )
2015년 까지
ABC 대회 또는 아시아 챔피언쉽은
올림픽이나 월드컵 예선을 겸하는
2년제 대회였는데
2017년 대회부터는
올림픽이나 월드컵 예선이 아닌
FIBA Oceania Championship 을 포함하는
4년제의 독립된 토너먼트로 바뀜
( 호주, 뉴질랜드 참가 )
( 이후 월드컵은
홈 & 어웨이 방식으로 출전팀을 가리고
올림픽은 월드컵 최상위 팀이 직행하는 방식 )
새로운 아시아 컵은
월드컵이나 올림픽 출전권이 없기 때문에
중국이나 호주, 뉴질랜드 등은
정예 멤버가 나오지 않았지만
FIBA 가 주최하는
가장 큰 대륙별 토너먼트이고
그 첫 대회가 바로 2017 아시아 컵
대학생 때 국가대표로
혹독한 신고식을 치뤘던 오세근은
https://m.cafe.daum.net/ilovenba/1p8S/112242?svc=cafeapp
10년만에 아시아 최고 자리에 오름
< 2017 아시아 컵 BEST 5 >
( 이례적으로 우승팀 호주에서
BEST 5 가 뽑히지 않음 )
하메드 하다디, 모하메드 잠시디 (이란),
파디 엘 카티브(레바논),
세이 일리(뉴질랜드),
오세근 (한국)
< 2017 아시아 컵 MVP 하다디 >
당시 한국은 예선에서
레바논에 66 : 72 로 지고
4강에서 이란을 만남
이란은 캄라니, 바라미 등
황금 세대 대부분이 은퇴
< 2017 대표팀 >
1번 : 박찬희 , 김선형
2번 : 이정현 , 허웅
3번 : 임동섭 , 전준범 , 양홍석
4번 : 오세근 , 최준용 , 이승현
5번 : 김종규 , 이종현
1. 1Q
경기 시작 1분 20초 만에 변수 발생
카제미 수비하다 부상당한 오세근
벤치에 교체 사인 보내는 오세근
오세근 ㅡ> 이종현
이종현의 하다디 블락
박찬희 ㅡ> 최준용
포인트가드 역할하는 최준용
최준용 to 김종규 , 하다디 파울
스위칭 수비 미스로 잠시디 3점
Mohammad Jamshidi ( 91 SF 197cm )
김선형 스피드 따라가는 마샤예키
최준용 득점
Sajjad Mashayekhi ( 94 PG 180cm )
드롭존 수비하는 한국
그러나 이종현 외곽 미스 매치 3점 허용
Behnam Yakhchali ( 95 SF 191cm )
< 하다디 앞에서 작아지는 한국 선수들 >
김종규 블락
김선형 하다디 앞에서 실책
김종규 하다디 앞에서 실책
김선형 블락
이정현 하다디 앞에서 실책
3 : 20 17점 차이 위기에서
한국을 구한 전준범
최준용 to 전준범 3점
< 이때 가동되는 컨트롤 타워 하다디 >
하다디 to 카제미
하다디 ㅡ> 야크찰리 ㅡ> 카제미
하다디가 무서운 것이
피딩 능력이 좋다는 점
6 : 27 21점 차이
이때 다시 한국을 구하는 전준범
최준용 to 전준범 3점
1Q 종료
2. 2Q
하다디는 벤치로
허웅 to 최준용 3점으로 시작
이승현 스크린 , 오세근 to 전준범 3점
11점 차이 , 하다디 다시 등장
최준용 to 오세근 뱅크슛
전준범 to 오세근 속공 득점
7점 차이
전준범 to 오세근 미들
오세근 to 이승현 3점
이제 2점차
이승현 to 오세근
2Q 마지막 공격
하다디 의식하는 김선형
2Q 종료
외곽 수비 안하는 하다디 계속 공략하며
점수차 좁힘
3. 3Q
3Q 선발 라인업 독특함
최준용 - 임동섭 - 전준범 - 이승현 - 오세근
하다디 앞에서 자신감 보이는 오세근
이승현 to 오세근
2번 연속 수비 놓치는 임동섭
볼 사이드 신경 쓰다
자기 수비 놓치는 임동섭 최대 단점
수비하다 갑자기 멈추는 전준범
집중력 떨어지는 전준범 최대 단점
임동섭 , 전준범 고질적인 단점이
연속으로 나오며 9점차로 벌어짐
실수 만회하는 전준범 버저 비터
이정현 to 오세근
오세근 뱅크슛 , 미친 슛감 !!!
허웅 to 이정현 3점
경기 시작 27분 만에 첫 동점 !!!
이정현 to 허웅 3점
54 : 51 첫 역전 !!!
오세근 스크린 , 허웅 3점
3점 터지며 역전
61 : 57 3Q 종료
4. 4Q
허웅 수비 실책
잠시디 to 야크찰리 3점
다시 동점
실수 만회하는 허웅
4Q 포스트업 시작하는 하다디
황금 세대에서 궂은 일 하던
사하키안 3점
예술적으로 드롭존 깨는 이란 팀 플레이
사하키안 버리는 수비 실패
김선형 스피드 따라잡던 마샤예키
위기 탈출하는 이정현 3점 앤드원
마샤예키 3점
잠시디 3점
이정현 to 오세근 앤드원
다시 1점차로 추격
하다디 훅슛
5점차로 도망감
한국 슛이 안터지는 와중에
하다디가 결정타 날림
하다디 to 카제미
게임 종료
야크찰리 21득점 2리바 3어시 2스틸
카제미 19득점 10리바 3스틸
마샤예키 18득점 4리바 3스틸
잠시디 17득점 4리바 6어시
하다디 7득점 14리바 8어시
오세근 21득점 5리바 3어시
전준범 20득점 4리바 3어시 4스틸
최준용 10득점 4리바 5어시 2스틸
이승현 10득점 4리바 2어시
허웅 10득점 3리바 3어시
이정현 9득점 1리바 5어시
오세근 vs 하다디
첫댓글 저때가 허재 감독의 kor든스테이츠라 불릴 정도로 볼 흐름도 좋았고..장신 최준용은 수비시 드롭존의 핵심을, 공격시 보조 볼핸들링까지 아주 최적의 활약을 했던 기억이 나던 대회였던걸로 기억 해요.
하다디를 전담수비 하며 오세근과 미친 스페이싱을 보여준 이승현, 전성기에 올라와서 뼈대가 되었던 오세근,김선형,이정현,박찬희.. 빈공간 으로 잘 움직였던 슈터 허웅, 전준범 까지 정말 2014국대 멤버 이후 가장 매력적인 팀이었죠. 라틀리프 오고나서는 ㅜㅜ
이란 경기에서는 사실 드롭존은 통하지 않았죠. 이란이 하다디를 중심으로 볼이 워낙 잘 돌아서요.
이 경기는 가드진이 아쉬웠던 경기죠. 김선형의 직선적인 경기가 통하지 않았고 이정현도 번뜩이는 순간이 있었지만 기복이 있었고
그래서 최준용이 1번 보긴했지만 최준용도 15년에 보여줬던 기대치보다는 아쉬웠죠.
@LaDivina 네 저도 이란전 봤는데 그전에 일본전과 필리핀전에서 보여줬던 모습들이 없긴 하더라구요~~뭐 그래서 지긴했지만.. 저는 전체적으로 2017아시아컵을 치른 우리팀 소감을 말씀 드린거에요~~^^ 사실 허재감독에게 그닥 기대를 안했었는데 의외로 준비를 넘 잘해서 놀랬었어요.
@말코비치 아! 대회 전반적인 평이었군요 ^^
이란 전의 좋았던 점을 말씀드리면 외곽 수비가 약한 하다디 공략이 통한 점인데
이게 오세근과 이승현 역할이 큽니다.
같은 게임 플랜인데 1Q 김종규, 이종현 있을 때랑 차이가 크거든요.
그래서 사실 이 글의 포인트는 오세근이긴 합니다. ^^
@LaDivina 이란과의 경기는 하다디 때문에 늘 힘들었는데~~ 2014아시안게임 결승은 홈경기라 큰 의미를 주긴 힘들고(잘하긴 했지만) 2017년 당시 이경기가 어찌보면 언더사이즈 빅맨 오세근, 이승현이 하다디 같은 장신센터를 어뜨케 상대 해야 하는 청사진을 제시했던 경기라는 점에서 굉장히 인상 깊었던 기억이 납니다.
이멤버에 라틀리프 가세하면 이란 쉽게 바를줄 알았는데 다음해 아시안게임서 이란에게....허재감독은 1년만에 라건아 해줘 농구로 ㅜㅜ
@말코비치 18 아시안게임 이란 전 리뷰도 가능하면 하겠습니다. ^^
가장 재밌게 본 국대라 생각드네요. 신인시절에 비해 오세근의 운동능력이 많이 죽은 시기이긴 하지만 저 시절 오세근이 가장 위력적이였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저 시절 미들로 득점하다가 미스 매치일 땐 포스트업까지 완벽했죠.
미드레인지 풀업점퍼가 없는 김선형은 하다디가 있는 이란이 극악상성이었죠. 하다디가 풀컨디션이었으면 오세근도 활약하긴 쉽지않았을껍니다.
전준범 인생경기였죠
14년은 하다디 최전성기였고 17년은 노쇠화로 파워 스피드 다 떨어졌어도 어시스트를 참 잘했던 기억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