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시누이 딸 결혼때 입을 한복을 빌려입으러 한복집에 다녀왔어요. 딸 결혼 시키는 시누이가 상견례때 사위쪽 에서 뭐든 오가는거 없이 하자고 했는데 그냥 그말데로 안해도 되냐고? 아들 딸 결혼시켰으니 어떻게 해야되냐며 묻길래 ? 예단비는 생략하자고 말해도~자식 혼사때 시아버지 새신랑 양복값은 보내야 기본적인 최소한의 예의다 말해줬어요 알뜰하고 검소하게 큰일 치루는게 현명하지만.~제가 아들 결혼 시켜보니 서운한거는 남더라고요. 물론 서로 결혼당사자들이 중요하지만.일륜지 대사에 기본 도리는 해야한다는 입장 임니다. 저는 내집 경사에 시누이 남편들은 양복 한벌값씩 미리 준비해서 봉투 주고 시누이 들은 한복 빌려입혀서 내집 혼사에 기분좋게 참석 하도록 했더니 그후로 시누들도 따라서 혼사때 한복은 혼사있는집에서 빌려주는걸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서 혼사때 보기 좋은 예가 되었어요. 절값도 내자식에게 가는거라 미리 봉투준비해서 살짝 건네주어 부담없이 혼사에 기분좋게 참석할수있게 하고 즐겁게 혼사 치뤘지만 너무 알뜰하게 예단비에 인색한것은 아니라고 생각 하는데 제가 속물인가봐요? 쌀쌀해저서 옥상에 나무들도 계단으로 옮겨줬어요
저두 아이들이 나이가 서서히 차가는 중인지라 모든것들이 그냥 흘려들어지지 않더군요. 아무리 입으로는 모든걸 없애자 해두 저두 아닌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기본은 해야 할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근데 기본이 무엇인지도 확실히 모르겠네요 ㅎㅎ 아직 현실에 맞딱뜨려 지지 않았기에 걱정만 앞서네요 ㅠㅠ 그래두 째쟁이 님께선 아주 많은 배려를 해주셨군요.
첫댓글 헉~~ 아직 아들놈 열아홉 딸은 스물하나라 한참 남은얘기지만, 예단비.... 절값.....
요즘 스몰웨딩이 대세라던데 스몰웨딩의 스몰은 어디까지일까요?
갑자기 확~~ 걱정되네요.
프리지아님~ 어디까지나 수다로 들으세요
걱정까지 하시지 말고. 스몰웨딩은?
가족과 친지 정말 결혼식 진행되는 시간만큼은 진심으로 지켜봐주는 지인만 초청하는것아닐까요.인사치레로 빛갚는 마음으로 참석해서 축의금만 접수하고 식당가는 하객들이 없는결혼식이지요
저희는 양가 부모들이 주례사도 하고 성혼 선언문도 읽고 친구와 형제들이 축가도 불러줘서 결혼식을 음악회처럼 잘 해서 친인척들이 좋아했어요 스몰웨딩여도 가족은 참석하시니 기분좋게 혼주가 배플어야 겠지요.
저두 아이들이 나이가 서서히 차가는 중인지라 모든것들이 그냥 흘려들어지지 않더군요.
아무리 입으로는 모든걸 없애자 해두 저두 아닌거 같은 느낌이 드네요.
기본은 해야 할거 같은 느낌이 들어요. 근데 기본이 무엇인지도 확실히 모르겠네요 ㅎㅎ
아직 현실에 맞딱뜨려 지지 않았기에 걱정만 앞서네요 ㅠㅠ
그래두 째쟁이 님께선 아주 많은 배려를 해주셨군요.
제가 생각하는 기본은 시부모님 계시면?
이불?(허물이나 부족함을 감싸주시라는 뜻)
혼주 양복( 시부모-처부모)서로 자식낳아 키워 성인이 되어 양가 부모에게 감사표시로 (제생각) 요즘은 서로 주고받으니 좋더라고요
울애들도 상견례때 예단비 하지마시라고 하더군요
우린 신부측이니...
그래서 애들에게 맡긴다 했어요
딸애가 인사하러가면서 봉투랑
떡..손편지 간단히 선물했어요
폐백도 오더리구요
서로 인사지요
너무 큰게 오고가면 더 보기
흉하고 그것때문에 시끄럽기도 하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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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단비 생략하라고 하신거는 상대편에게 부담주지 않는다는 표현이신데~ 집얻는데 보태라하는거는 더 부담가는 말씀이어요(제 경험상)
저희도 딸결혼때 예단비는 서로 없이 하자고 하시더니 집 사는데 도와주면 좋겠다는 말씀 덛붙여서 34평 아파트값 반해줬더니 공동명의로 해주면서 좋아 하더라고요. .
알뜰하게 낭비없이 혼사 치루는게 현명하지만
사돈 간에 대화는 참 조심 스러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