탱고 초보의 어느 평범한 주말, 40기 엠티를 축하해~*
불금이예요.
비도오고, 일도 하기 싫고, 12시까지 온수매트 고온에 등지지면서
나는 삼겹살이다, 이거슨 불판이다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굽히거라~~ 하면서;;;
=_= 불판위에 놓인 삼겹살로 심하게 빙의되어 있다가
영계랑 점심 먹으러 갔어요.
역시 기력회복엔 영계를 만나는게 제일 좋은거 같아요.
까꿍~~ >_<
ㅋㅋㅋ
우리 영계는 7개월밖에 안됐는데 벌써 한자리 떠억 차지하고 있어요.
영계를 옆에 끼고 물고 빨고 핥고 하다보니 기가 보충되는게 느껴져요 ㅋㅋㅋ
영계는 고기 못먹지만 영계 몫까지 주문해서 다 먹어치웠어요.
이제 살아갈 힘을 얻은것 같아요.
그 뒤에 출근해서 살짝 일을 한다음
저녁엔 친구를 만났어요.
오징어회 먹자, 안된다 노로바이러스
그럼 굴보쌈, 안된다 노로바이러스
=_=
내 말은 안들리는거니?
그래서 결국 집에서ㅠ_ㅠ_ㅠ_ㅠ_ㅠ
노로바이러스 걱정 없는 익힌 해산물 샐러드와 오징어 숙회로다 ㅠ_ㅠ_ㅠ_ㅠ
아 놔~~~~~~~~~~~~~~~
나에게 금요일은 불쌍한 금요일.
풀쪼가리가 안주가 되냐고!!!!
난 이 메뉴 반댈쎄.
고기 내노라고, 남의 살 내노라고, 오징어회 내노라고!!!!
토요일은 시장에 갔어요.
좀있다 40기 엠티를 가야 되서 뭐 찬조할거 없나 사러 갔었어요.
헐... 근데 저 분식집 뭔가요 =_=;;;;;;;;;;
사람들이 줄을 서서 뭘 먹고 있어요.
뭐 대단한건가 싶었는데
그냥 호떡이예요ㅋㅋㅋ
이 뭐;;;
저의 평범한 주말이 다른 분들께 웃음을 드리는 상황 같아요.
일하는 이모들도 많고,
이 안에는 김밥써는 기계도 있어요 ㅎㅎㅎ
+_+ 저한테 꼭 필요한데
김밥 싸면 싸는게 다가 아니예요, 써는게 더 일이거든.
얼마냐고 물어보니 천만원이래요;;;
헉! 하니
김밥은 한줄 1200원이래요 ㅋㅋㅋ
=_=
김밥만 묵나. 다른것도 무야지.
천만원짜리 기계로 썰었지만 단돈 1200원에 모시고 있는 겸손한 김밥님.
김밥 맛있었네요.
전 호떡 싫어해서;; 호떡은 패스, 만두도 떡볶이도 다 쏘쏘.
김밥은 좀 괜찮았어요.
=_= 도대체 왜 이렇게 장사가 잘되는지?
동래시장 안에 분식집이 이집 하나뿐인것 같아서 인듯?
결국 엠티 찬조품은 시장에서 안사고ㅋㅋㅋ
동네 빠리빵집에서 산다음
다리다친 반월님과 강습 도우미 하고 계신 써니언니를
부산시내 카퍼레이드로 한바퀴 삥~~ 돌아 다 싣고
엠티 장소로 출발~~~~
=_=;;; 얘;;; 다리다쳤대두 ㅠ_ㅠ_ㅠ_ㅠ
주차장에서 만난 16층님이 반월님 보자마자
젊으니까 니가 들고가~ 하면서 귤한상자 매어주세요
ㅋㅋㅋ
반월님 우울해요, 얘 건들지 마요.
11월에 우리 엠티 할때 달빛 밀롱가 너무 좋았다며
자기는 그때 춤을 못췄던 관계로 후레쉬만 들고 있어서,
이젠 좀 추게 되었으니 꼭 출거다!!! 달빛 밀롱가때문에 엠티 가는거다
일주일전부터 설레서 떠들고 다녔는데
=_=ㅋㅋㅋ 또 다리 다쳐서 ㅎㅎㅎ
또 후레쉬만 들고 있어야 할 상황.
겁나 우울해 보여요ㅋㅋㅋㅋㅋ
안에 들어가니 40기 분들이 다들 손님맞이에 정신이 없으세요 ㅋㅋㅋ
ㅎㅎㅎㅎㅎㅎㅎ 정말 격세지감이예요.
11월달에 우리가 저랬는데!!!!!
모옵씨~~ 흐뭇해요.
난 선배니깐. 소중한 선배님이니깐
나를 어서 여왕처럼 모시거라~!!!!
=_= 다들 들은척도 안하고 자기 할일에 바뽜요 ㅋㅋ
어제부터 내말은 아무한테도 안들리나봐요 ㅠ_ㅠ
격한 마음에 모두 원샷 하면 이런 마음도 잊을수 있겠지.
40기 기장인 율브리너가 손맛으로 버무려낸 찌짐과 굴전.
생굴은? 했는데;;
답은 뭐다? 노로바이러스ㅋㅋㅋ
아 놔~!!!!!!!!!!!!!!~
하아~~ 근데 굴도 겁나 실하고 맛있었어요!!!
>_< 이런 맛~~~
40기 보물 율브리너 기장 완소 땅게로~~ ^-^///
앞치마 잘어울리고, 엉덩이 가볍고, 드레스코드 갖췄고.
그대는 진정한 완소 땅게로ㅋㅋㅋ
궁디 퐝퐝!!!!
우리 도착하자마 차려진 오리고기상~
우후후훗 먹을복이 있어 역시~~
상 들어오니 다들 급 분주하고 방긋~ 해진 분위기.
자 다들 불땡기고 미친듯이 볶아보까!!!
제 평범한 주말 시리즈 재밌다고 자기도 출연하고 싶다고 하신
인터네셔날 핸섬가이 션리님.
출연하고 싶다고 해서 출연 시켜 드리기는 하는데;;;
=_= 사진이 안습.
이분은 정말 핸섬하심 ㅋㅋㅋ
내가 왜 변명을;;;; 뻘뻘;;;
귀요미 40기 기장 율브리너와 39기 완소 땅게라 써니언니.
써니언니는;;; 저번 우리 엠티때 못한거 이번 엠티때 40기 빙의되어서
비닐장갑 끼고 찌짐 째주고 또 개그본능을 못잊어 종횡무진
저러다 저 언니 나중에는 테이블 위에 앉아있는거 아닐까 심히 걱정되었어요
ㅋㅋㅋㅋㅋ
소처럼 일하시는 40기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진짜~!!!! 보고 있으니 넘 웃기고 ㅋㅋㅋ
우짜면 좋노~~~
이렇게 소처럼 일하시면 41기 엠티때 저처럼 그냥 앉아서
밥도 떠먹여 줘야 먹고 뭐 그렇게 되는거임.
40기들 내가 많이 사랑하고 아끼는거 알죠?
내 사랑은 오리고기 밥볶음도 하트로 승화시킴.
ㅋㅋㅋ
난 우리 40기들 넘 아껴서 밀롱가때는 춤도 안춰줌.
닳을까봐 ㅋㅋㅋ
어여어여 자라세요~~ 땅고 꿈나무들~ ^-^///
40기의 다해쌤~
>_< 역시 평범함을 거부한다~!
씨원 앞치마는 나에게 어울리지 않아.
엄마미소로 오늘 이한몸 불쌀라보리
ㅋㅋㅋㅋ
크리스티님과 써니언니는 무슨 밀담중?
우리집 하단이다, 앗 우리집은 당린데
나중에 사하구에서 한번 어쩌구 저쩌구~!!~
ㅋㅋㅋㅋㅋㅋㅋ
이 이후로;;
발아파서 술 못먹던 반월님이
물이랑 오렌지쥬스랑 포도쥬스 섞어 마셨더니 급 취한다며=_=
다크서클이 무릎까지 내려와서 나를 흔들리게 한다고 하여
우리둘은 엠티를 종료했어요ㅋㅋㅋ
나중에 세치혀 써니언니가 그랬다죠, 둘이 눈맞아서 먼저 나갔다.
=_= 그냥 수긍하신 분들은 뭔가요.
그게 이해가 됨????ㅋㅋ
이번주 초중급 강습은 오쵸 꼬르따도.
=_= 하아...
전 정말........................
오늘 로 없어서 판싸부가 대신 저의 파트너 해주셨어요.
여자라서 쎄라르는 안해주신데요 ㅋㅋㅋ
전 쎄라르가 좋은뎅 ㅠ_ㅠ_ㅠ_ㅠ
보고있나 나의 탱파!!!
빨리 다리 나아내란 말이다~!!!
밀롱가 가니 엠티 따윈 없었던 일처럼 샤방한 다해님 ㅋㅋㅋ
엠티 다들 넘넘 즐거웠어요~~
41기 엠티때는 꼭!!!=_= 마지막 간절곶까지 함께 가리..................
=_=+++++
어서 오세요 41기~!~!~! 웰컴^-^////
40기들 그날이 되면 다들 부려먹는 즐거움에 흠씬 취하실거예요~~
저처럼~~~ ^-^ㅋㅋㅋ
아 놔 탱고는 선배 아닌게 꼭 그런걸로 선배인척 ㅋㅋㅋ
첫댓글 1빠~! 선리플 후감상
반월이는..울점빵으로 보내라. 내가 잘 호오~해줘서 보낼께ㅎㅎㅎ
선리플 적고 글읽고 수정 누나 이러기에요? ㅋㅋ
ㅎㅎㅎㅎㅎㅎ
1등만은 지고싶지 않은 까까오빠~!~!~! ㅋㅋㅋ
반월님 그까지 또 모시고 가야하나요 ㅠ_ㅠ 저는 셔틀에, 엠뷸런스에, 저도 생업에 종사하느라 바뽜요.
119 불러주세요ㅋㅋㅋㅋ
아 웃겨죽겠다 ㅋㅋㅋㅋㅋㅋ 소처럼 일하는 40기들 ㅋㅋ
아... 인터네셔날 핸섬가이 션리님 사진이 안습인데 ㅠ_ㅠ 이쁘게 못찍어 드려서 죄송해요ㅋㅋ
40기 기장은 소+노예 혼합모드로 일했다는 ㅋㅋㅋ
레몬티님은 시집살이 경험했다고 하시더라는 ㅋㅋ 몸져누우심 ㅋㅋ
ㅎㅎㅎㅎㅎㅎㅎㅎㅎ
며느리 늙은것이 시어머니라, 레몬티님 41기 엠티때 기대되는데요!!!
왠지 있는힘껏 잘부려먹을것 같아~~ >_<
엠티 갔다온 기분ㅋㅋ 누가 커피님 글올라왔다고 제보해줘서 얼른 들어왔어요ㅎㅎ 요즘 제 웃음의 팔할이네요ㅋㅋㅋ
ㅎㅎㅎㅎㅎㅎ 제보까지!!! >_<
엠티 저도 잠깐밖에 못있었는데, 옛날생각 나고 해서 정말 흐뭇했어요~~
40기님들 자꾸 못앉아있게 과일 깎아온나, 찌짐 더 내놔라, 함씨롱 많이 부려먹었어요~~ ^-^vvvvvv
ㅋㅋㅋㅋㅋ
난 제보해줄 사람이 없어서...아침부터 까페 들락거렸음.
커피한테 언능 올리라고 어제부터 채찍질..ㅎㅎ
아흥~~ 채찍 좋아~~ >_< 찰싹 찰싹~~
담주엔 내가 일빠할거에요!!! 까까언니 일주일에 두편쓰라고 채찍질해주세요ㅎ
커피야 내 될꼬 셔틀 해준다고 고생했어 ~ 쁘렉에서 보아 근데 아직 발에 힘이 안들어가서 ㅠㅠ 큰일임
=_= 그냥 쁘렉도 한판 쉬는게 더 낫지 않을까? 일단 병원 가보시고~~ ㅋㅋㅋ
셔틀비 청구해야지!!!! >_<
커피야! 후기 독자들 목빠지는줄 알았따 ㅋㅋ
언냐가 사람들이 우리39기 비주얼 찾아싸서 둘이 눈맞아서 씨~익 나가더라 케따^^
혹, 너거 둘이 사귄다꼬 카더라 통신이 전하면 범인은 내다 내!!
ㅋㅋㅋ 언니의 입담은 정말;;;;;;;;;
하마터면 어제 밀롱가서 팻말 걸뻔 했어요ㅋㅋㅋ 전 반월님의 셔틀입니다 ㅠ_ㅠ_ㅠ_ㅠ ㅋㅋㅋ
탱고 초보의 평범한 주말이야기 재밋어요 ^^
누가 내보고 일하는 아줌마라고 카던데,,엠티사진 보니, 맞네 맞어.
몸은 좀 피곤해도 엠티 재미 있었고, 담날 간절곳으로 바다 보러 간것도 좋았고, 40기들 보니 또 힘이 납디다. ㅎㅎ
다해쌤~~ 수고 많으셨어요~ ㅎㅎㅎ 제자들 키운 보람 물씬물씬~~
다해쌤과 그녀의 제자들 정말 다들 하동집에서 오래 일하신것 같던데요
기장님은;;; 사장님 같으셨음 ㅎㅎㅎㅎㅎㅎ 다들 좋은 추억, 즐거운 엠티 만드느라 넘넘 수고하셨어요~~
^-^////////
담에 커피 품앗이 하는것도 보고,,해야될껀데 ~~내 그때까지는 우야튼 ..잘할게
ㅎㅎㅎㅎㅎ 아버님 유언같아요!!!!! 어쩔ㅋㅋ
저한테 늘 잘해주셔서 감솨합니다~~ 이번주도 한딴따♪
진짜 엠티 갔다온 기분이네여, ㅎㅎㅎ 저도 사하 구민이에요 꺅 ㅋㅋ
ㅎㅎㅎ 동래구민에 이어 사하구민 대동단결~?? 지역색 있네요ㅋㅋ
엠티 함께한 기분 물씬 내주셔서 감솨합니당^^*
커피야~ 셔틀치곤 너무 능력이 많다ㅋ 수고했다 반월이 안부 전해라(써니언니 말에 아 그러면서 공감했는데ㅋ)
생각보다 40기 참여가 적어서 걱정했는데 너무 일만해서 쉬라고 했건만 미안터라...절대 그러지 말길ㅋㅋ
엠티 즐거웠구요...밤하늘 별들은 보너스였고 닭띠들 말 놓기로 한건 덤이였음
유피테르 아하 소무 화이링ㅋㅋ
ㅋㅋ 능력은 머 힘도쎄고 성격좋고 뭐 더 바랄거 없어요
ㅡㅡ* 남자한테 인기만 좀 있으믄ㅋ
어제 로라님 헤라님이랑 셋이서 짝에 나가면 느낌 있을듯 ㅎㅎㅎ
엠티 넘 재밌었어요~~ 내가 끝까지 남아있었음 40기들 아무도 강습 못나갔을듯~~
전 매너선배니깐요ㅋㅋㅋ
동래 떡볶이집 우리집 근처다 ㅎㅎ 종업원만 10명 ..
근데 난 맞은편집이 더 맛있던데 사람들은 저기만 줄선다는...
앗 진짜~?? 그 맞은편집 어째사노 저러다 문닫는거 아니가 심히 걱정했는데ㅋ
사이님 덕에 한시름 놨어요ㅋㅋㅋ
러블리한 동래시장 매주 안가주면 섭섭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ㅋㅋ 잼있게 봐주셔서 감솨해요~~^^*
굴 진짜 실하고 맛있었죠ㅎㅎ 생으로 못먹은게 쪼금 아쉬웠지만 기장님이 맹글어주셔서 더더 맛났다며
양기가득 굴전 넘 조아~~ ㅎㅎㅎ
커피야! 반월이 챙긴다고 고생했다. 반월이는 발관리 잘하고....^^*
후기는 여전히 잼있다. 이번 정모때 느낌이 너무 좋아졌더라...역시 명조련사 스톤과 판양의 수고덕분에....^^*
ㅎㅎㅎ 강습 열심히 하는데 판쌤이랑 스샘이 진짜 고생많아요
아무리 갈쳐줘도 자고일어나면 새바디 바디리셋ㅋㅋ
그래도 늘 싸부랑 출때는 느낌 좋다며ㅎㅎ
어제 나무님이 '니 싸부랑 출때 너무 느끼더라'고 놀리셨어요ㅎㅎ
싸부랑 여제자는 그러면 안되나요~?!?!! ㅋㅋ
커피글 역시 너무 재밌다..^^나도 갔다온 느낌~~
근데 신가네 김밥 그집 완전 불친절하고 맛은 다 비슷한데..그집 정말 싫어함..--;;
ㅎㅎㅎ 엠티 안오셔서 같이 못해서 아쉬워요~~
그래도 이렇게 같이 기분내주셔서 감솨합니다~^-^///
신가네 불친절;; 잘 모르겠던데요, 이모들 바빠서;; ㅋㅋㅋ
근데 저도 한번 가지 두번은 안가질듯~ 다른 분식집을 뚫어야 겠어요~ ㅋㅋㅋ
정말 다녀온 느낌이 드는군요 커피님 글은 항상 재미있네요^^
신동님 새해복 많이 받으셨죠ㅎㅎ 새해에도 응원 계속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