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이 올해도 안정적인 성장을 지속할 전망이다.
‘도입신약’과 자체 개발 개량신약의 원외처방액 증가로 2분기에 매출액 2146억원으로 전년 대비 4.3%, 분기 대비 2.4% 증가하는 가운데 영업이익이 152억원으로 전년 대비 44.1% 증가가 예측되고 있다.
HMC투자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이같이 전망하고 주력 파이프라인의 기술수출 가능성을 고려해 투자의견을 ‘BUY’로 유지하며, Peer group Multiple 증가에 따라
목표주가를 기존 13만5000원에서 14만3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보고서는 종근당이 지난해 유치한 도입신약인 ‘자누비아’(당뇨병치료제) 및 ‘글리아티린’(뇌기능개선제)의 처방액 증가 추세로 안정적인 외형성장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와 함께 해외 임상시험의 본격화에 따라 연간 R&D 비용 1150억원이 예상되는 가운데 지난해 1022억원 대비 13% 정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지만 자체개발 개량신약인
‘리피로우’(고지혈증 치료제), ‘딜라트렌’(고혈압치료제), ‘텔미누보’[(고혈압복합제) 등 선전으로 양호한 영업이익률의 개선이 가능할 전망이다.
현재 주요 파이프라인과 관련 ▲CKD-504(헌팅턴/치매치료제) 하반기 중 미국 임상1상
개시될 것으로 예상 ▲CKD-506(자가면역치료제) 유럽
임상1상 중으로 연말 중 완료 예상 ▲CKD-519(고지혈증치료제) 호주 임상2상 개시하며 내년 상반기 중 2A 완료가 가능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한 자체 개발 신약인 ‘듀비에’(당뇨병치료제: 로베글리타존)가 미국당뇨협학회(ADA)에서 3제요법(기존 2제요법 대비) 유효-안전성을 입증하며 지속적인 국내 처방 증가 예상되며, 향후 해외 진출
모멘텀 유효할 것으로 판단했다.
HMC투자증권 보고서는 국회 계류 중인 공정거래법 개정안 내용 중 지주사(종근당홀딩스)의 상장 자회사(종근당) 보유
지분율 기준 현행 20%에서 30%으로 증가 시 종근당홀딩스(현 20.2%) 추가 지분 확보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종근당의 주가전망과 밸류에이션은 현재
P/E multiple 24.8배에 거래 중이며, 목표주가 2017년 예상 EPS 5046원에 대형 제약사 중 파이프라인 가치
높은 Peer P/E multiple 28.3배 적용한 14만3000원으로 산출했다.
이 보고서는 종근당이 보유한 다수의 파이프라인 다음단계 임상 개시와 주력
개량신약의 안정적인 실적성장을 고려하면 국내 대형 제약사 평균 multiple 대비 프리미엄에 거래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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