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증시
S&P500 2437.03, -0.67%
다우존스 21467.14, -0.29%
나스닥 6188.031, -0.82%
VIX지수 10.86, +4.73%
▶ 끝없이 추락하는 원유가격 + 기술주 상승탄력 둔화에 미 증시 일제히 하락 ↓ 달러강세 조짐에 금가격 약세 지속
▷ 미국 주식시장은 사상 최고치를 찍은지 하루만에 반락하였습니다. 국제유가 하락과 기술주 급등세가 멈추면서 전일 대비 0.5% 정도 하락하며 장을 마쳤습니다. 호전될 기미를 보인 매수심리는 하루 사이에 자취를 감췄습니다. 미 3대 지수는 장 시작부터 소폭 떨어지면서 불안하게 출발하였습니다. 이후 매물이 조금씩 계속적으로 출회되면서 지수는 장 막판까지 우하향 곡선을 그렸습니다. 기술주 5대장(애플, 구글, MS, 아마존, 페이스북) 주가가 모두 하락하면서 지수가 상승하기에는 힘든 하루였습니다.
S&P500지수 11개 업종 중에서 고작 2개 업종만이 상승하였습니다. 지수 등락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기술주, 소비주, 금융주가 -0.8% 안팎으로 떨어지면서 지수하락을 주도하였습니다. 특히 국제유가 하락 소식에 에너지주는 -1.2% 넘는 하락률을 기록하였습니다. 종목별로는 컴캐스트(CMCSA), 제너럴 일렉트릭(GE), 스타벅스(SBUX), 웰스파고(WFC) 순으로 하락세가 강했습니다. 반면 주거용 태양광 회사인 비빈트솔라(VSLR)는 전일 대비 +20% 가까이 급등세를 보이며,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하였습니다. 미 변동성지수(VIX)는 전일 대비 +5% 정도 오른 10.8포인트 근처에서 마감하였습니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밤 9시 30분에 발표된 1분기 미 경상수지는 예상치인 1,238억달러 적자보다 적은 1,168억달러 적자로 집계되었습니다. 작년 4분기 대비 적자폭이 44억달러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상품수지의 적자 규모는 2,000억달러까지 확대되었으며, 서비스수지 흑자 규모는 지난 분기와 비슷한 613억달러를 기록하였습니다. 미국 경상수지는 2016년 2분기 이후로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원유가격은 44달러 아래로 추락하였습니다. 전일 대비 2% 넘게 하락하며 배럴당 43달러 초반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올해 최저가로 장을 마쳤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공급과잉 국면이 해소될 조짐이 보이지 않으면서 한 달 전에 비해 15% 넘게 하락하였습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지난 5월말에 산유량 감산에 합의하였지만 가격 하락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국제에너지기구(IEA)에서는 2018년도 미국 원유 생산량이 하루 1,000만배럴에 육박할 것으로 내다 보았습니다. 또한 향후 5년 평균 전세계 원유재고량은 292만배럴에 달할 것으로 예상하였습니다. 원유가격이 약세장 국면으로 전환되었다는 의견이 나오는 가운데 한국시간으로 21일(수) 밤 11시30분에 발표되는 미 원유재고량 수치에 따라 크게 등락을 보일 것으로 판단됩니다.
미 달러화는 강보합세를 보이며 이틀 연속 상승하였습니다. 세계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미국 달러의 평균적인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97.5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지난주 FOMC 회의 이후 강세를 보이기 시작한 달러인덱스는 4일째 97선을 지지하면서 앞으로 상승탄력이 커질 수도 있습니다. 유로화, 호주 달러 등 주요 국제 통화는 일제히 소폭 하락하였습니다. 안전자산으로 인식되는 금가격과 일본 엔화는 큰 변동없이 보합권에서 움직였습니다.
☞ 유럽증시
유로STOXX50 3560.66, -0.53%
영국FTSE100 7472.71, -0.68%
독일DAX30 12814.79, -0.58%
프랑스CAC40 5293.65, -0.32%
▶ 전 업종 골고루 하락하며 유럽증시 일제히 약세↓ 영국 기준금리 한동안 동결 전망에 파운드화 약세↓
▷ 유럽 주식시장이 급등 하루 만에 반락하였습니다. 유럽 주요지수는 에너지 가격이 크게 떨어지고, 영국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대두되면서 -0.5% 넘게 하락하였습니다. 유로 스톡스(EURO STOXX) 11개 업종 중에서 고작 1개 업종만이 상승을 기록하였습니다. 어제와 달리, 주식을 사고자하는 매수자는 자취를 감추었습니다. 장중 내내 매물압박에 시달리면서 지수는 장이 끝날 때까지 흘러 내렸습니다. 지수 등락에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는 금융주, 산업주, 소비주는 모두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끌어 내렸습니다. 거기다가 에너지 업종이 -1.5% 가까이 크게 하락하면서 시장 분위기는 아래쪽으로 쏠렸습니다. 유럽 변동성지수(VSTOXX)는 +7% 넘게 오르며 14포인트 선을 다시 돌파하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카니 영국중앙은행(BOE) 총재는 한동안은 금리를 인상할 의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를 결정한 이후 영국 경제 회복세가 더디고 여러가지 불확실성이 남아있기 때문이라고 말하였습니다. 실제로 올해 1분기 영국 경제 성장률은 0.2% 로 유럽에서 최하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자국 화페인 파운드화의 가치는 15% 떨어졌으며, 물가는 오르고 소비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외 정치불안 및 테러위협도 상존하고 있습니다. 이에 파운화 가치는 -0.9% 가량 하락하며, 1달러당 1.27파운드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한편 한국시간으로 오후 3시에 발표된 5월 독일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예상치인 -0.1% 보다 낮은 -0.2% 로 나왔습니다. 지난 4월에 비해 크게 하락하면서 작년 10월 이후 이어온 7개월간의 증가세는 이번달로 끝이 났습니다. 에너지가격이 -0.8% 떨어진 것이 이번 하락의 가장 큰 원인으로 나타났습니다.
☞ 미국 ETF 수익률(Daily)
(Top5)
1. VXX(iPath VIX Short, +2.70%)
2. PALL(ETFS 팔라디움 현물, +1.59%)
3. EDV(Vanguard 20-30년 채권, +1.31%)
4. IBB(iShares 나스닥 바이오기술주, +1.27%)
5. XBI(SPDR S&P 바이오기술주, +1.11%)
(Bottom 5)
1. EWZ(iShares MSCI 브라질, -4.28%)
2. EWA(iShares MSCI 호주, -3.91%)
3. EWU(iShares MSCI 영국, -3.76%)
4. EUFN(iShares MSCI 유럽 금융주, -3.71%)
5. PICK(iShares MSCI 전세계 금속&금광업, -3.69%)
☞ ETF 자금동향(Weekly)
(INFLOW)
1. IVV(iShares S&P500)
2. IWM(iShares 러셀2000)
3. VGK(Vanguard FTSE 유럽)
4. XLP(SPDR 필수소비재)
5. XLU(SPDR 유틸리티)
(OUTFLOW)
1. SPY(SPDR S&P500)
2. GLD(SPDR 금 현물)
3. TLT(iShares +20년 미 국채)
4. GDX(VanEck 북미 금광주)
5. IYM(iShares 미국 기초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