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도 배워서 하는건가. 누가 장가갈 때 합방하는 법 배워서 가나. 다 자동으로 알게 되어있는게 아닌가. 하지만 우리나라 남자들은 키스하는데 좀 서툴다. 마누라하고는 결혼초 첫애 날때까지만하고 땡이다. 즉 연애 감정이 살아 있을 때 다시말해 자기가 결혼했다는 현실을 자각하기 전까지만 가능하단 얘기다.
이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키스할 줄을 몰라서가 아니다. 문화자체가 그런거다. 뭔가 체면의식, 권위의식, 가부장적인 생각이 자리잡고 있는거다. 남편은 여자위에 군림하면 그만이지 무슨 뽀뽀고 키스고 잔재주는 안부리는거다.
그러면서도 룸싸롱가면 뽀뽀부터 시작한다. 집구석과 완전 딴판인거다. 키스하는 모양도 가지가지다. 대부분 입술만 마주치지만 이는 사람에 따라 다르다. 어떤 여자들은 입술만 마주치면 무슨 키스를 그렇게 하느냐고 타박 한다. 요조숙녀도 마찬가지다. 이와같이 키스나 합방하는 방법은 집구석마다 다 다르다. 이게 옳소 하는 교과서가 없다는 얘기다.
머리털나고 처음으로 키스하는 법을 검색해 봤다. 그냥 뽀뽀야 다 아는거고 프렌치키스라고 많이들 들어보셨을거다. 하지만 막상 이리하려면 뭔가 어색해서 여자가 먼저 신호를 보내는 경우가 아니면 주저하게 되는게 일반적이다. 그런데 검색하면서 생각해보니 우리가 통상적으로 하는 뽀뽀는 뽀뽀도 아니란 거다. 키스나 성행위나 거의 차이를 못느낄 정도다.
그래도 나이는 먹었으니 신출내기 젊은 놈들보다는 뽀뽀 경험이 많지 않겠는가. 한가지 느끼는 것은 뽀뽀기술이고 나발이고 서로간에 마음이 통해야 한다는거다. 당연한 얘기다. 마치 키스테크닉만 좋아서 뭐가 되는 걸로 생각하는데 이건 아니다. 서로 좋아하면 테크닉은 둘에 맞게 저절로 생긴다. 다만 남이 생각하는 것도 한번 곁눈질 해보자.
성이라는게 은밀한 곳에 있다보니 대부분 홀로 공부하고 자기만의 스타일에 묶이게 된다. 가끔 이리 저리 둘러보자 남은 어떻게 하는지. 그것도 재미있지 않겠는가. 춤공부만 하지말고 키스공부도 좀하자. 실버키스는 어찌해야 하는지.
첫댓글 ㅎㅎㅎ 잼있어요....감사
갈카주소 ㅎㅎ
지금하는대로 하면 됨 ㅎㅎ
@서울하늘 파랑새 ㅎㅎㅎ 실제 상황으로 갈카주소 ㅎㅎㅎ
@똘이엄마 아침에 했잖여
우째 이자뿌렸네요 ㅎㅎㅎ
저녁에 한번 더하자고 ㅎㅎ
ㅎㅎㅎ 그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