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삭하고 다시 올리느라 저번에 썼던 감상평도 사라져서 다시 쓸까 말까 고민했는데 그냥 짧게 남기고 갈게 내 생각을 전부 풀어서 쓰기엔 너무 길어질 것 같기도 하고ㅎㅎ
이 영화를 보면서 내가 생각했던 포인트들이 있는데 1. 미소같은 케이스는 어떻게 봐야하는가 2. 사회가 강요하는 모성애 타파 3. 여성의 사회적 자아 소멸 4. 그래서 잘못 형성된 유대관계가 소정과 세라에게 끼친 영향 5. 임신과 출산으로 이어진 모녀만이 가질 수 있는 유대감
소정은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도 컸고 야망도 컸던 사람이었는데 임신으로 인해 열심히 쌓아올렸던 커리어가 몰락하고 출산과 육아로 경력단절을 겪으면서 사회적 자아를 잃어버린 것처럼 보였어 그리고 자신이 이뤄낼 수 없었던 최고의 앵커 이윤숙이라는 자아를 딸인 세라에게 대신 입혔지 그러니 세라와 싸우고 난 후에 엄마 이소정도 앵커 이윤숙도 이뤄내지 못했다는 패배감과 자괴감에 빠졌던 건 아닐까 싶었어
너는 나처럼 살지마 내가 하지 못한 최고가 되어줘 내가 널 최고로 만들 거야 하지만 니가 없었다면
이런 마음이었을까 그리고 소정이 안타까운 마음이 드는 것도 내가 딸이기 때문이겠구나 싶은 생각도 들더라 나를 낳고 키우면서 이름을 가진 개인이 아니라 그저 누구 엄마로 불리는 나와 꼭 닮은 존재를 볼 때의 생각과 마음 때문에
첫댓글 잘만든영화다
아 잘봤어ㅜㅜ 무섭기보다 슬프다....
이거 진짜 영회관에셔 봐야해 사운드가 장난 아님 마지막에 엔딩이 좀 그랫는데 넘 재밌엇러
이런게 진찌 공포다.. 간만에 진짜 무서워서 방금 쉬 하고옴. 고마워 잘봤어!!!
아 슬프네..ㅠ 잘봤어 여샤!!
와 이런내용이구나.. 글써줘서 고마워 넘잘봤어
와 너무 재밌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너무 재밌다ㅠㅠ
휴. 나도 처음에 아이 낳고는 진짜 모성애 1도 없어서 내가 사이코패스인가 했었는데, 모성애도 점점 키우다 보니 생기더라. 그런데 미혼모에 자기 커리어 다 박살 나가면서 아이를 낳아서 키워야 하는 입장이면 저럴 수도 있겠다 싶어
비극이네 …. ㅠㅠㅠㅠㅠㅠㅠ 누구의 잘못도 아니었을텐데
덕분에 너무 잘봤어 천우희나와서 궁금했는데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잘만든 영화네
좋은 영화 덕분에 잘 봤엄! 고마워
ㅠㅠㅠㅠ 많은 생각을 들게 하는 영화다.. 여시가 띠용스러운 부분도 잘 설명해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잘봤어!!!! 고마워 ㅠㅠㅠㅠ
와….. 너무재밌다…
글 잘봤어고마워!!!!
이 모든 과정에 정자 제공자는 없다는 점이 정말 화난다..... 양육비=아이의 생존권인데. 유럽처럼 dna 검사 해서 강제로 세금처럼 뜯어내야지. 이 나라는 남자만 사랑하는 나라라 안하는거지...ㅎ
잘봤어!!! 땡큐 👍🏻
아 그래서 주인공 목소리로 엄마라해서 당황한거구나
ㅜㅜ그러게…
너무 사랑하지만 너가 없었다면..
그 죄책감도 어디 털어놓지 못하고.. ㅠㅠㅠ
잘봤어 여시야 고마워!!
헝 진짜재밌다
잘봤어!!
나 이거 진짜 보고팠는데!!!! 고마워